(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홍윤기
작성일 2007-03-05 (월) 16:27
ㆍ조회: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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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부질없는짓 이라면,.....

난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인듯하다.

많은전우들이 모두가부질없는짓이라고 하는데,

난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으니, 그 아니 어리석은놈이 아닌가?

그래도 나름대로 비관적이거나, 방관적인 전우들이 새로운 힘을

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농담도 쓰고, 가상시나리오도 쓰면서

내 딴에는 새 활력을 넣고 싶었는데,

그 모두가 부질없는 짓이라면, 나 역시 구구로 낯잠이나 자야하는것일까?

스스로에게 반문해본다.

 

그러나 답은 역시 "아니다"로 나오니 난 어쩔수 없는 어리석은자 일수밖에,

개구리가 움추리는것은 더 멀리뛰기 위함이라던가?

높고 멀리뛰기위해, 가장합리적으로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묘안을 찾아내기위해 수없이 많은 그림을 그리고 지우고,또그려보는데,

부질없는짓이라고 타박하는 단 한마디에 이처럼 위축되어

또 다른 아픔을 곱씹으며,스스로를 나무라고 있다니.....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그 많은 전우들이 40여년을 고뇌했을 문제를

하나의 생각으로 정리해보자는 내생각이 부질없는짓일까?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던 지난40년처럼 나홀로 아리랑 부르며

또 그렇게 살아가는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아니면,누가뭐라해도 얼굴두껍게 비난(?)과 비하(?)에

아량곳 하지않고 제잘난멋(?)을 자랑해야 하는것이 옳은길인가?

도무지 해법이 없으니 스스로 병(病)을 얻을것 같다.

 

그것이 정녕 부질없는 짓이고 메아리 없는 공염불이라고 해서,

지레 포기하는것이 과연 잘하는짓인지 알수가 없다.

내 글에 부질없는짓이라고 나무라는 분께서 실명으로나 해줬더라면,

이렇게 곤혹스럽지 않을수도 있겠는데.....

 

어느 벗의 말대로 내가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는

이렇게 계속해서 전우들이 깨어있기를 바라는데,....

나,너 할것없이 부질없는 짓이라고 지레 포기한다면,

우리들이 헤쳐나가려는 그 거대한 파도에 휘말려들지는 않겠는가?

몇일을 고뇌하며 보냈지만, 아직도 나는 그 명쾌한 답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그 정답을 얻어내기 전에는 나는 내길을 묵묵히 가는것이

내 길일것이라고 믿어보고 싶다.

내 삶(생활)과 내가 궁극적으로 가야할길을 병행할수 있는길을,

찾는것도 내 몫일것임을 내가 얻어낸 내 답중에 하나이다.

내 글의 문맥들이 수십년간 내가써온 습관(?)인것을 용서해주실것을

이 글에서 기대해 마지 않는다.

 

이 공간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결코 부질없는짓이 아니기를 바라는

다수(?)의 우리전우님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125.143.200.154 고두승: 홍윤기 전우님의 글에 늘 공감을 하면서도 무기력한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전우들에게 많은 위로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으십시오. -[03/06-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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