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 해수
작성일 2007-03-16 (금) 11:25
ㆍ조회: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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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보수 수구세력이라고 폄훼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를 보수 수구 세력이라고 폄훼 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개혁과 신진의 주체, 젊은이 들이여!

          여러분들은 5,60대가 겪은 아픔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대들은 조국을 위하여 과연
          얼마만큼 땀과 눈물을 흘렸는가?

          지금 여러분들이 누리는 풍요로움 뒤에는
          지난날 5,60대들의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5.16혁명 직후
          미국은 혁명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을 인정한다면 아시아,
          또는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서였다.

          그 때 미국은 주던 원조도 중단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존 에프 케네디,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백악관을 찾았지만
          케네디는 끝내 박정희를 만나주지 않았다.

          가난한 한국에 돈 빌려줄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우리와 같이 분단된 공산국 동독과
          대치한 서독에 돈을 빌리려
          대사를 파견해서 미국의 방해를 무릅쓰고
          1억 4000만 마르크를 빌리는 데 성공했다.

          당시 우리는 서독이 필요로 한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다.

          가난한 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역만리 타국 땅
          수 천 미터 지하에 내려가
          힘들게 고생했던 남자 광부들과

          굳어버린 이방인의 시체를 닦으며
          힘든 병원일 했던 어린 여자 간호사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 수는 120여 개국,
          당시 필리핀 국민소득 170불,
          태국 220불 등... 이때, 한국은 76불이었다.

          우리 밑에는 달랑 인도만 있었다.
          세계 120개 나라 중에 인도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가 바로 우리 한국이였다.

          1964년 국민소득 100달러!
          이 100달러를 위해 단군 할아버지부터
          무려 4,60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이후 그대들이 말하는 이른바
          우리 보수 수구세력들은
          머리카락을 잘라 가발을 만들어
          외국에 내다 팔았다.

          동네마다 엿장수를 동원하여
          "머리카락 파세요! 파세요!"
          하며 길게 땋아 늘인 아낙네들의
          머리카락을 모았다.

          시골에 나이 드신 분들은
          서울간 아들놈 학비 보태주려
          머리카락을 잘랐고,
          먹고 살 쌀을 사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또한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예쁜 꽃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곰 인형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전국에 쥐잡기 운동을 벌렸다.
          쥐털로 일명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돈 되는 것은 무엇이던지
          다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1965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세계가 놀랐다.
          "저 거지들이 1억 달러를 수출 해?"
          하며 '한강의 기적'이라고
          전 세계가 경이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봤다.

          '조국근대화'의 점화는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들과 광부들이었다.
          여기에 월남전 파병은
          우리 경제 회생의 기폭제가 되었다.

          참전용사들의 전후 수당 일부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반도에
          동맥이 힘차게 흐르기 시작됐다.

          우리가 올림픽을 개최하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세계가 우리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국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그대들이 수구 보수세력으로 폄훼 하는
          그 때 그 광부와 간호사들, 월남전 세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명심할 것은
          그 때 이방인의 시신을 닦든 간호사와
          수 천 미터 지하 탄광에서
          땀흘리며 일한 우리의 광부,
          목숨을 담보로 이국전선에서
          피를 흘리는 우리 국군장병,

          작열하는 사막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한 5,60대가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그대들 젊은 세대들이
          오늘의 풍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반전과 평화데모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 할 자격이 있는가...

          그때 땀흘리며 일한 오늘의 5,60대들을
          보수 수구세력으로 폄훼 하기에 앞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라.

          국가경영을
          세계와 미래라는 큰 틀 전체로 볼 줄
          아는 혜안을 지녀야 하지 않겠는가?

          보다 낳은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즐겨 참고 견뎌
          국민소득 4만불대의 고지 달성 때까지는
          우리들 신,구 세대는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


          갈라져 반목하고 갈등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

          이제 우리 모두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며
          같은 뿌리에 난 상생의 관계임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뭉쳐보자.

          우리 모두 선배를,
          원로를, 지도자를 존경하고 따르며,
          우리 모두 후배들을
          격려하고, 베풀고, 이해 해주면서 함께 가보자.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에
          더욱 밝은 빛이 비추어 지리니!


            [ 전 육사 교장 김충배 중장 ]

    * John Barry / The John Dunbar Theme *



125.143.200.64 고두승: 우리가 보수세력이 맞는 것 아닙니까. 자유를 지키고 민주를 지키고 과거의 잘한 것들을 지키는 세력이기 때문에 보수세력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세력이라 하면 될 것인데 수구자를 붙여 폄하시키 듯 하니 화가날 일이지요.
그래도 지놈들 말하는 보수가 이나라를 잘 살게 만들어 냈고 적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과거를 부정하고 좌로 가면 진보라고 말할 수 있는건지 모르지만, 차를 운전하고 가다 빨간 불이 켜졌는데도 그냥 좌회전만 하다 보니 교통사고가 이만저만 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해수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03/16-11:55]-
219.255.226.59 정기효: 월남이 패망하자 사이공으로 진입한 월맹군이 제일먼저 착수한것이 월남 사회를 혼란시키며 민족을 앞세우고 데모를 일삼던 주둥이만 까진 지식분자를 숙청하는 것이였는데........참...한심한 족속들 입니다. -[03/16-13:35]-
211.212.234.207 참전자: 수구골통에서 요즘은수구반동이라고합니다. -[03/16-14:01]-
211.200.156.247 최윤환: 이곳 저곳에서 여러번 읽었씁니다만 그때마다 가슴뭉클 하고 눈시울 적심니다.국회 정부 관료들 제발좀 나라와 국민을 좀 생각해라 .썩어 죽을 놈들.... -[03/16-14:01]-
211.109.129.253 손 오공: 해수선배님의 마음에 와 심어준 글 잘 보고갑 니더 .꼴통은 누가 꼴통인지 모르겠읍니더.우쨌든 건강들만 하시길..... -[03/16-20:04]-
121.132.145.225 홍 진흠: 언제 읽어도 끝내읽지 못하고 손수건을 찾아야 했던 글이기에 오늘도 젖은 이슬이 앞을 가립니다. 우린 젊은이들에게 한사람 한사람 맨투맨 작전으로 사실을 제대로 알려줘야합니다. 올려주신 김 해수님, 고 두승님,정 기효님, 참전자님, 최 윤환님 그리고 손 오공님---좋은 주말 되세요. -[03/17-08:56]-
125.140.37.108 김철수: 음악을 들으면서 글 을 읽어가다보니 눈물이 하염없이 나리네요.이 곳 동해에는 창빢에 힌 눈 이 뿌리고 있담니다.때 아닌 눈이오니 더욱더 설움이 북받쳐오네요.어찌 우리를 이렇게 홀대 할수가 있단말입니까? 같은 국민이고 나라을위해 헌신 하였건만 돌아오는것은 냉대뿐...어떤 경우든 이런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03/17-14:13]-
59.18.222.93 박동빈: 다시 한번 보여주시어 눈물을 닦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상 기도 하는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03/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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