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인강
작성일 2007-04-30 (월) 09:54
ㆍ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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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신 사령관과 함께한 호주방문 (1)

태평양 남쪽의 섬 같은 대륙에 살고 있는 호주 국민들이

외부의 위협이라곤 느껴볼 수 없는 평화 속에 살면서도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바친 호주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더욱 큰 하나로 뭉치는 모습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감격과 감동의 극치 그 자체였습니다.  


주 호주 베트남 참전전우들이 채명신 전 주월군 사령관을 모시는 기회에 

맹호의 재구대대장 박경석 중령과  백마 30연대 1대대장 박희모 중령

그리고 청용의 짜빙톤 소대장 신원배 소위와 함께 두코전투의 필자까지

포함된 것은 생애의 영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베트남 참전 전우들이 있는 곳에는 6.25참전 선배 전우들도 함께 계셨으며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외국에 나가 있을수록 더 커진다는 사실과

참전 전우들 상호간의 상부상조활동에도 큰 감명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국군의 날”과 “현충일”이 통합된 것으로 보이는 호주의 ANZAC Day

주간에 호주를 방문함으로서 우리의 현실과 비교되는 많은 점을 발견한 것은

큰 보람이었으며 그 보람을 대한민국의 애국시민들과 군 장병들과 공유하는 것이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초청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여 이 글을 씁니다.    


참고로 안잭(ANZAC)은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약어로서  제1차 세계 대전 때 뉴질랜드군과 연합하여 실시한 터키의 Gallipoli 반도 상륙작전에서 그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최초에는 Gallipoli 작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도행사로 출발하여 현재에 와서는 그 후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의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을 포함하는 기타 여러 전투의 희생까지도 모두 함께 추모하며 기리는 행사로 발전 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졌는데 호주 국민들은 92년 전의  Gallipoli 참전부대와 그 후의 기타 수많은 각종 참전부대의 깃발을 시드니 시가행진에서 발견하며 열광하는 국민통합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6.25 참전용사들과 베트남 참전 용사들도 통일된 유니폼을 입고 시드니 ANZAC Parade에 참가했으며 채명신 사령관님과 김동석 전 속초지구 HID대장은 짚 차를 타고 선두에서, 군 예복을 입은 박경석, 박희모, 신원배 장군과 필자는 그 중간에서 행진을 하면서 호주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것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앞으로 참석했든 몇 개 행사와 전우들을 만나며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차차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07.5.1.10:00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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