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백 마
작성일 2007-05-19 (토) 16:26
ㆍ조회: 19  
IP:
북의 진짜얼굴 (7)
5) 법정·옥중투쟁

법정투쟁, 옥중투쟁 전술은 지하당 조직원들이 남한의 수사기관에 체포됐을 경우에 법 체제의 미비점을 역용 하여 조직의 비밀을 엄수하고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활한 전술이다.  
원래 공산주의혁명은 자본주의제도를 부정하고 폭력으로 전복하려는 적대행위인 것만큼, 법적으로 규제되기 마련이며, 활동 과정에는 어쩔 수 없이 체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일단 체포되게 되면 수사기관으로부터 고문을 당하기가 일수이고 각종 회유공작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이다.

이럴 경우에 대비하여 공산주의자들은 조직의 안전과 비밀을 고수하도록 하기 위해“혁명의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구호 아래 사상교양을 강화하면서 혁명적 지조를 지키고 조직의 안전과 비밀을 목숨으로 사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대남 공작원들과의 담화가 있을 때마다 김일성이 특별히 강조하는 것도 혁명적 절개를 꿋꿋하게 지키고 혁명가답게 장렬하게 최후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남조선혁명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 혁명가들이 적들의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 기본이지만 만부득이 적들에게 체포될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불가피하게 체포됐을 때에는 우선 모든 증거를 인멸시키고 유력한 변호사를 금품으로 매수해서 내세워야 합니다. 변호사는 법정에서 우리의 유일한 방조자입니다.
변호사에게 백 만원 쓰느냐 천만 원 쓰느냐 하는 그 액수에 따라서 그의 말소리가 달라집니다···그리고 법정에 나서게 되면 예심과정에 있었던 진술내용도 모두 번복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왜 예심과정에 그렇게 진술했는가` 라고 판, 검사가 물으면 경찰에서 하도 무지하게 고문하기 때문에 고문에 못 이겨 가 진술했던 것이라고 끝까지 버텨야 합니다.
그러면서 고문당한 상처와 흔적을 내보이며 적들의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전횡을 가지고 역습을 들이대야 합니다. 그래야 죄가 감면될 수 있고 잘하면 무죄로 풀려날 수도 있습니다.”    (1968년 12월 대남 공작원들과의 담화)

“고문을 하는 것도 기술이고 고문을 당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고문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나씩, 둘씩 불기 시작하면 또 나올 것이 있는 줄 알고 더 고문하기 때문에 결국 비밀은 지키지도 못하고 다 불어버린 다음에도 계속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될수록 고문을 적게 당하고 비밀을 지키면서 고문을 이겨내려면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완강하게 버텨야 합니다.
그리고 고문을 기술적으로 모면하기 위해서는 고문이 시작될 때, 먼저 자해행위를 해서 까무라쳐 버리는 방법을 쓸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문하는 쪽에서도 흥미가 없기 때문에 제풀에 꺾이게 됩니다.”
                                (1968년 12월 대남 공작원들과의 담화)

“설사 법정에서 실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간다 해도 혁명가들은 언제든지 구출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혁명가의 지조를 굽히지 말아야 합니다. 적들의 회유와 기만술책에 넘어가 전향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전향을 해 가지고 감옥에서 풀려난다 해도 어디에서 누가 사람대접을 해 주고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겠습니까?
지금 적 아 간에는 치열한 사상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혁명가의 운명은 혁명의 길에 나설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의 정치적 생명을 더럽히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최후를 장식하기 위해서는 불요불굴의 혁명정신으로 옥중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야 합니다.”  
                              (1968년 12월 대남 공작원들과의 담화)

“남조선을 가리켜 법치국가라고 하고, 또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하지만 역시 돈과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는 것이 황금만능주의에 물 젖은 자본주의사회의 법조인입니다.
<유전무죄요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듯이 판사, 변호사의 농간에 의해 사건이 뒤집히는 예가 허다합니다. 이것이 오늘 남조선의 법 실태입니다.  
현지 당 지도부는 남조선의 이러한 법 체제의 미비점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중대한 사건일수록 법조계, 종교계, 언론계의 조직망을 총동원하여 사회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사면팔방으로 역공을 펼쳐야 합니다. 그래야 법정 싸움에서도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1968년 12월 대남 공작원들과의 담화)

“통일혁명당 지도부가 파괴됨으로써 우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김종태 동무는 적들의 고문에 의해 옥사했지만 혁명가로서의 지조를 굽히지 않고 탈옥도 시도하고 법정투쟁도 잘했습니다.
김종태 동무가 이렇게 묵비권을 행사하며 장렬하게 최후를 마쳤기 때문에 그 하부조직들이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이 동무에게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에 버금가는 대우를 해 주어야 합니다.···그래야 남조선 혁명가들과 조직성원들이 김종태 동무처럼 옥중에서도 혁명적 지조를 끝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1968년 12월 3호 청사 부장회의)

“박종철 사건을 계기로 남조선 대공기관이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지하당 조직들은 때를 노치지 말고 안기부와 남영동 대공분실을 고문집단으로 몰아붙여야 합니다.
인권변호사를 앞세우고 언론, 종교단체 등 재야 정치인들을 총 동원하여 여론 공세를 퍼부으며 학살 주범 처벌과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기구 해체를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정치활동의 자유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1987년 2월 3호청사 확대간부회의)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035 북의 참모습 (6) 백 마 2007-05-19 53
10034 북의 참모습 (5) 백 마 2007-05-19 23
10033 북의 참모습 (4) 백 마 2007-05-19 19
10032 북의 참모습 (3) 백 마 2007-05-19 22
10031 북의 참모습 (2) 백 마 2007-05-19 18
10030 북의 참모습 (1) [85] 백 마 2007-05-19 212
10029 북의 진짜얼굴 (10) 백 마 2007-05-19 47
10028 북의 진짜얼굴 (9) 백 마 2007-05-19 19
10027 북의 진짜얼굴 (8) 백 마 2007-05-19 22
10026 북의 진짜얼굴 (7) 백 마 2007-05-19 19
10025 북의 진짜얼굴 (6) 백 마 2007-05-19 18
10024 북의 진짜얼굴 (5) 백 마 2007-05-19 21
10023 북의 진짜얼굴 (4) [203] 백 마 2007-05-19 478
10022 북의 진짜얼굴 (3) 백 마 2007-05-19 24
10021 북의 진짜얼굴 (2) 백 마 2007-05-19 58
10020 북의 진짜 얼굴 (1) 백 마 2007-05-19 106
1,,,21222324252627282930,,,653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