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정기효
작성일 2007-05-27 (일) 21:38
ㆍ조회: 204  
IP:
한국땅에서 태어난것이 정말로 후회가 될때....

차라리 모르면 약이라 하더이다.

태백산자락에서 막장인생일때는 서울만가서살면 꽃동산일줄 알았었고....

서울땅에서 딸래미가 마련해준 컴퓨터를 나혼자서 만질때는

세상이 내것만 같았었구요.....

 

예전에 어른들이 그러데요......

6.25 전선에서 죽는놈이 마지막으로 하는말이 빽 !!! 하고죽더라고......

면장 자식놈만되어도 군대서빠지는데

빽이없어서 이꼴로죽는게 너무억울해서 빽!!!하고 죽더라고.........

하기사...

요즈음에도 누구누구라는 정계인사나...장성으로 폼잡던 누구누구도 지새끼는 군면제했더만......

 

주월 청룡특공중대.....

엄호조 3번탄약수에서부터 중대첨병에까지 추라이 호이안을 구비구비 헤메며.

조국을 위해서 죽어서 동작동에가는게 영광이라며 뛰었는데..... 

그러기에 ...

강제송금이나 강제적금도. 조국을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귀국선을 탈적에도 죽어간 전우들에게 미안하다며 돌아왔는데...... 

 

월남 갔다왔다며 ??? 돈많이 벌었겠네 ??? 술좀사라 !!!

아무게집에 몇째아들은 무엇도 무엇도 가져왔다더라....... 

월남 꽁까이 몇년이나 따먹었냐 ??? 어떻더냐 ??? 

아무리 보도통제가된 한국땅이지만 참 .....한국땅 .....떠나고 싶데요.

떠날 형편이 안되니까 더욱 억울했고....

나도 월남에서 땡깡을 놓더라도 한국에 송금이나 적금을말고 P.X 물건장사나 C레이션이나 팔아먹고.

노획한 총기도 팔아먹으면서 돈버는데 눈을 뜰거로.......

 

헌데........

컴을 알고서 요즈음 더 후회가 되는건.......

정말로 월남에서 소총병으로 빡빡기었던 사람은 간곳이없고.....

솔직히말해서 베트콩시체를 사진으로나 본사람들이 목청크게 월남전을 팔고 설친다는거.......

 

조금있으면 6월인데......

또....목청크게설치는 이사람들이 정말로 뵈기싫은데....... 

이땅을 못떠나는 내가 더 싫지만....... 

 

 

 


211.219.19.182 김 석근: 근간에 만나는 몇몇 전우가 정기효 전우님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읍니다. 장글을 박박기며 적탄을 뚫고 적탄에 쓸어져 가는 전우에게 다가 간 우리 참전 용사들은 조용히 있는데,,,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읍니다. 저 역시 사령관실에만 근무하지 않았으며 6개월 이상 맹호 수색대에서 장글을 기고 오피에도 오르며 또한 다낭과 호이안에도 1일간 묵으면서 청룡 전우들,,,, 그리고 동생 친구들과 그 지역 이야기를 많이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읍니다. 특히 호이안 시가전은 투코나 자빈퉁 전투에 못지 않는 혈전이었지만 전사나 전우 사회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읍니다. 그리고 전우 사회는 알면 알수록 회의적이고 실망이 커져 갑니다. ,,, 그간 나의 글이 정 전우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언젠가는 왜 이러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었나를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건투와 행운을 빕니다. -[05/27-22:04]-
211.219.19.182 김 석근: 14일간을 1일간으로 오타 되었기에 바로 잡습니다. -[05/27-22:05]-
210.109.234.155 김 해수: 콩나물시루에 있는 콩나물도 누워있는 놈이 있답니다 인생살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그런 거려니 하면서 남은 세월그렇게 보내며 살아봅시다 어제는 반가운 전우들 만나서 한잔하다가 부끄러운 모습만 보여줬답니다 지나고 보면 후회 스러운게 우리네 인생 아니겠어요 총회때는 만나서 소주한잔 합시다 -[05/27-22:45]-
59.24.76.250 최종상: 정후배님,어제 안보여서 섭섭 했습니다. 전우애(戰友愛)란 말을 함부로 하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을 볼때마다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전우의 시체를 곁에 두고 c-레이션을 먹으며 눈물을 흘려본.... 원래 서울 안가본 x이 더 떠든다고.말단 조장으로 만1년을 방석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 방석 자체가 없이 작전에 나 다녔으니까요. 나역시 월남전 얘기만 나오면 아직도 잠이 안오는 사람입니다. -[05/27-23:07]-
211.193.100.21 이기원: 무탈하시고 잘 지내시는가 ? 아~~ 요즘 63키로 속력이 너무 너무 빠른것같아 엑셀 레더 를 놓고 있지만 그래도 가는 세월 잡을수가 ㅎㅎ 그런되 정수병 왠 !! 늦두리 며칠전 또 월남 당시 적진 이였든 하노이 를 다녀 왔지 왜 이리 자주 가게 되는 지 이것도 운명인가 건강하고 좋은 날이 같이 하시길 <청룡 특공중대 정수병 >건투 를 -[05/27-23:11]-
219.255.226.59 정기효: 피일~~씅 !!!
선배님들께서 어려운 걸음 하셨네요...
일전에는 제탓으로 못가뵈서 정말로 죄송하구요.앞으로는 확실히 하겠습니다. 총회때는 꼭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05/27-23:26]-
121.130.35.99 홍윤기: 가끔 술병이 나서 탈이지? 건강에좀 신경쓰시게, 우리도 만나야 하지 않겠나? -[05/28-07:27]-
211.109.130.147 손 동인: 길이 아닌 진길에는 가지 말랬읍니다.기효님 잘 보고갑니다 우자지간 건필하이소. -[05/28-21:33]-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083 담화문 [6] 국가보훈처 2007-05-30 334
10082 전자개표,투표 허용하면 정권교체는 없다.[투쟁일정 공지] 투표소수개표 2007-05-30 56
10081 썩은 칼로 무우를 베다 [4] 김삿갓 2007-05-29 307
10080    Re..원칙에 입각하여 [7] 이수 2007-05-29 260
10079 이젠 국가가 보답할 차례입니다. [1]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2007-05-29 282
10078 손 동인 전우에게 감사하며,,, [1] 김 석근 2007-05-28 245
10077 오마니 뉴스의 기획 취재 기사는 말이 되지 않는다. [7] 권태준 2007-05-28 243
10076 향군, 현충일 대규모 국민대회 연다 [1] 향군 2007-05-28 197
10075 조건없이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초청합니다. [23] 홍윤기 2007-05-28 741
10074 년전 감사 보고서 [2] 김정섭 2007-05-27 218
10073 도토리 키재기 [4] 김 해수 2007-05-27 201
10072 한국땅에서 태어난것이 정말로 후회가 될때.... [8] 정기효 2007-05-27 204
10071 호박에 줄 긋고 수박이라네. 김 석근 2007-05-27 192
10070 부산지법, 공상군경 인정판결 [1] 김일근 2007-05-27 213
10069 베인전의 역사를 지우는 님에게.. [3] 관리자 2007-05-26 231
10068 총 쏘고 칼로 찌르고 독약 먹이고.... [11] 이종일 2007-05-26 281
1,,,21222324252627282930,,,653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