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권태준
작성일 2007-06-03 (일) 16:16
ㆍ조회: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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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학회 춘계세미나에서 질문 할려고 했던 내용!
 


  한국보훈학회 춘계세미나에서 질문 할려고 했던 내용 !


먼저 질문자의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상기 본인은 군사 전문싸이트 디펜스 코리아 월남전사 난에 체험수기을 쓰고 있는 베트남 참전용사 권 태준 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본인에게 발언권을 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질문입니다.

국가의 명을 받고 물도설고 낮도설은 머나먼 이국땅 베트남 전쟁터에서 전투를 하다가, 옆에서 같이 전투를 하던 전우가 적들이 쏜 총탄과 포탄에 맞아, 마치!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처럼 무참하게 죽어 나가고 죽은 전우들의 시신이 갈기갈기 찢어저서 공중 분해가 되는 참상을 목격하고,


엄청난 공포의 충격으로 정신적 공황에 빠져, 반 미치광이가 되어 살아 돌아 왔지만, 전쟁 공포증 환상과 환청 때문에 평생동안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아주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베트남 전쟁터에서 전쟁 공포증에 걸려 살아 돌아온 한 전우의 사연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 악몽같은 헬기 소리에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경운기와 같이 둑방 밑으로 굴러 떨어져 피를 흘리면서도 논둑밑에 엄폐은폐를 하고 “빵! 빵!~”하는 전쟁 놀음을 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분노와 증오에 찬 얼굴로 울먹이면서, 내 자식은 절대로 군대와 전쟁터에는 보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남편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 나 몰라라 외면하는 국가를 한 없이 원망하는 부인의 절규가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꿈속에 나타나는 그 엄청난 충격의 전쟁 공포증을 잊기 위해서 고육지책으로 술에 힘에 의존하다 보니,


결국은 알콜 중독자가 되어 친구나 이웃들과 시비를 걸어 싸움질만 일삼으며 가족들에게 까지 말 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고, 본인 자신도 폐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 불쌍한 전쟁 스트레스 중후군에 걸린 환자들을 국가에서 하루 빨리 전상으로 인정하여 보훈 혜택이라도 받도록 도와 주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국가의 명에 의해서, 전쟁터에서 전투를 하다가 얻은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는 전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른척 나 몰라라 외면하고 방치하는 것은 큰 죄악이라 생각합니다.


오래 전 부터 미국과 선진국에서는 국가를 위해서 전쟁터에서 전투를 하다가 전쟁 스트레스 중후군에 걸린 환자들을 전상으로 인정하여 높은 등급으로 보훈 혜택을 주며 국가에서 극진히 보잘펴 주고 있다고 하던데,


같은 베트남 전쟁터에서 같이 전투를 했던 미국에서는 전상으로 인정해 주는데 왜? 무엇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국가의 명령에 의해서 이역만리 타국땅에서 국가를 위해 전투를 하다가 전쟁 스트레스 중후군에 걸린 환자들을 전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른척 외면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보훈학계와 보훈처 관계자들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하여 전투를 하다가 전쟁 스트레스 중후군에 걸린 환자들의 대부분는 미치고, 알콜 중독자와 폐인이 되어 전쟁터에 내 보내서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나 몰라라 모른척 외면하는 국가를 한 없이 원망하면서, 눈을 감지 못하고 한을 품고 이 세상을 하직했으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불쌍한 전쟁 스트레스 중후군 환자들에게, 보훈처 관계자님과 고명하신 보훈학계 선생님들께서 나서서 전상으로 인정하여 보훈 혜택이라도 받도록 도와 주실 것을 눈물로 호소하는 바입니다..

   

베트남 참전용사 권 태준 배상.


위 본문은 2007년 6월 1일 백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한국보훈학회 2007년도 춘계세미나에 참석하여 질문 할 내용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플로아의 질문을 약 7명을 정도 받겠다고 언급은 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플로아의 질문자를 한 명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결국 본인은 질문을 하지 못하고 김엽 서울 보훈병원장님과 고엽제 피해 역학조사의 이해란 주제를 발표하신 관동대 이상욱 교수님께 플로아와 로비에서 전쟁 스트레스 중후군 환자들의 고통을, 구두로 대량 설명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61.77.130.118 이병도: 권태준 전우님의 극히 절제된 표현의 일부라고 생각되며, 표현 모두를 전우의 심정과또한 동 춘계세미나에 같이 참석했던 입장으로 이해 하며 동감을 표합니다.
-[06/0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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