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 해수
작성일 2007-08-12 (일) 06:49
ㆍ조회: 539  
IP: 61.xxx.113
피서지 에서 생긴일
바다 서울 촌 사람들에게는 그리운 이름일수도 있겠지만
바다를 접하고 사는 내겐 그저 덤덤하고 이여름 깊은 산 계곡이 많이 그리워 졌습니다
20여일 바다에 살다보니 온몸은 다그을러서 흑인이 따로 없고 끈적거리는 바닷 바람은 지겹기 까지 합니다
엇그제 9일[음력6월27일]은 돌아가신 아버님 생신일 이기에
조촐하게 상 차려 올리고 술병들고 산소에 갔었는데....
밤나무 밑으로 불어오는 계곡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든지
이래서 옛사람들이 현명한 사람들은 산을 좋아 한다고
했나보다 싶더이다
오늘은 캠프를 철수하는날
원래는 어제까지 인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하루만 연장 하자기에 마음 약한 나는 그러자고 했죠
내일까지는 정리를 하고 복날인 모레는 멍멍이 한마리
된장 바르고 시골 밤나무 밑에 솥단지 걸러 가렵니다
바닷 바람에 찌든 심신을 추스려야 하거든요
텐트 안에 텐트를 쳤던 서울사는 전우는 흘러간 옛노래말
처럼 떠날때는 말없이 그렇게 흔적이 없어 졌드군요
가슴이 넉넉하지 못한 내게 실망이 많았던 모양인가 싶어
이여름은 그렇게 가슴을 할퀴면서 지내야 했습니다
어설프게 누구를 오라는둥 만나자는 일은 정말 할일이
아니였고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한동안 정말 한동안 깊이 칩거 하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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