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유게시판
작성자 홍윤기
작성일 2007-06-25 (월) 22:33
ㆍ조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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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
 

오늘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 3가 종묘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의 집회

행사에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마음을 담은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취재차 모인 내, 외신기자들에게 배포하고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작은 행사를

무사히 종료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일상사 모두 접고 집회에 동참해주신

전우님들의 열성에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요.

다음 글은 오늘 배포한 호소문의 전문입니다.



“국민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은 천인공노할 북한 괴뢰 집단이 동족상잔의 만행을

저질은 6.25 쉰일곱돌이 되는 날입니다.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그 역사적 비극을

언제부터인가 먼 옛날의 이야기로 점차 잊혀 져 가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 조국의 내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들은 아직도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핵을 만들어 우리들을

협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젊고 순수한 젊은이들이나,

이 나라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정치권에서는 그들의 책동에

부화뇌동하여 천문학적인 국민의 혈세를, 북쪽의 정치집단에게

상납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한때 국민의 군대로서 공산주의 집단과 목숨을 걸고 싸워온

역전의 용사로, 이 같은 우리정치권의 무조건 퍼주기 식 정책을 경계

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꺼져가는 애국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궐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과 40년 전 우리 참전전우들은 이 나라 국회의 동의를 거쳐서

사랑하는 국민여러분들의 열열 한 환송을 받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의 군대로서 세계평화와 자유를 지킨다는 대의명분으로

정의의 십자군을 자처하며 우방인 자유월남에 파병되었던,

바로 국민여러분의 아들 이였고, 형제들이였으며, 삼촌이었고

이웃이기도 했던 그 역전의 참전용사들입니다.

이제 그 때의 젊은이들이 이순(耳旬)을 넘긴 노년의 삶을 여유자적 하지 못하고

또 다시 이 조국의 운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5.000여명의 전우들을 이국땅에서 잃었고  수많은 전우들은 자신들의

육신의 일부를 그 땅에 남긴 채 돌아와야 했습니다.

더욱이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고엽제라는 화학 물질에 노출(피폭)

되어 원인모를 질병으로 천형의 고통 속에서, 살아도 산목숨이 아닌 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고통이 너무 심해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가 하면, 차라리

안락사를 시켜달라고 애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고엽제 휴유의증 전우들의 실상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현재 우리의 조국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들 중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40년 전의

그 참담했던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귀신보다 더 무서웠던 보리 고개를 기억 하신다면, 그 보릿고개를

무너뜨린 우리들 참전전우들의 피와 땀을 잊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우리들 참전자를 대하기를 마치

사냥을 끝낸 사냥개 대하듯 토사구팽 시키고 있는 것이 현재 이 정부

의 변함없는 정책(?)입니다.


이 지구상에 그 어디에도 국가 누란의 위기에 목숨을 걸고 조국을 구해낸

참전영웅들을 이처럼 홀대하는 나라는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밖에는 없습니다.

죽음의 전장에서 피와 땀으로 점철된 종자돈이 경부고속도로가 되었고

포항제철이 만들어졌으며, 6.25로 인하여 폐허가 된 우리의 국토에

건설의 새바람이 불게 한 그 역전의 용사들을 이제 늙고 병든 노병이

되었다고 해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누가 또 이 나라에 위기가 오면

기꺼이 목숨을 던지겠습니까?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국가 유공자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명령에 의하여 목숨을 담보로 전쟁터를 다녀온 이들 참전자를 제외하고

누가 감히,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목숨을 걸고 국가를 위해 전장에 참전했던 참전유공자를 홀대하는

나라에서 누가 국가를 위해 자신을 내 던질 것이며,

이러한 국가에서 또 무슨 염치로 국민들에게 애국을, 충성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스무살 동안(童顔)의 얼굴로 월남의 정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던,

그 때의 청년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여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남은여생을 국가유공자로서 예우를 받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진실로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몸소 몸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마땅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우리들의 요구가 관철되어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것은 국민여러분의 동의로서 가능한일입니다.

특히 국가에 충성한 대가로 고엽제에 피폭되어 천형의 고통으로 질곡의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 고엽제 휴유의증 노병들의 한 많은 가슴을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에 꺼져가는 충효의 정신이 다시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게 함이 옳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2007년 6.25에 즈음하여....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전우일동


 

<우리의 주장>

1. 정부는 고엽제 휴유의증 전우들에게 심적, 물질적 피해를 즉각 보상하라!!

1. 정부는 고엽제 휴유의증 전우들을 국가유공자로 즉각 예우하라!!

1. 정부는 고엽제휴유증과 휴유의증의 구별을 철폐하고 시행령을 즉각 개정하라!!

1. 정부는 유명무실한 국가 보훈위원회를 즉각 해산하라!!

1. 정부는 참전유공자 법을 개정하고 형평성에 입각한 특별법을 제정하라!!

1. 정부는 부라운 각서에 따른 1인당 5.000불의 지급내역을 즉각 공개하라!!

1. 정부는 참전의 역사적 당위성과 의의를 재조명하여 국정교과서에 수록하라!!


121.130.35.99 홍윤기(初心): 참석해주신 강 전우님 정,조전우님 등 참여해주신 전우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06/26-06:49]-
121.130.35.99 홍윤기(初心): 그리고 대신 글 올려주신 전우님도 고맙습니다.(누꼬?) -[06/26-06:52]-
211.200.156.247 후유의증: 홍.전우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남의 집회행사에 꼽사리 끼어 고엽제전우들의 주장을 외치다니 감동적임니다. -[06/26-07:12]-
121.151.58.233 김치동: 왠 후유의증씩이나? TV의 이강성옹 특유의 프로필을 국외자처럼 보노라니 죄송스럽소이다. 홍전우님. 그리고 후유의증님께 괴로움이 있었다면, 멀리서나마 위로를 올립니다. -[06/26-07:34]-
211.200.167.208 이덕성: 홍 전우님 무더운 날씨에수고많이하셨습니다 -[06/26-17:49]-
222.121.242.145 최종상: 선배님, 고생 많았습니다. -[06/2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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