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님의 연락을 바랍니다★

1969.6.23~1970.8.22병적기록일지(실제는1967.10.26부터근무-병적일지에 없는기간)맹호부대 수색중대 근무 하신 전우님중 김청하((군번11768925/1942년생)을 아시는분을 애타게 찾습니다. 여러

전우님의 관심과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절망에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40여 년 전 국가의 명령에 의해 자유의 십자군 평화의 사도의 임무를 띠고월남 전에 참전하였다가 귀국 후 불치의 병으로 한 많은 인생을 살다가

한을 품고 생을 마감한  남편 김청하의 부인 이금자입니다.

결혼 후 신혼의 단꿈도 꾸지 못하고 고엽제 후유의증이란 불치의병(피부병과 뇌경색)으로 고생하시는 남편을 모시고 안 해본 일이 없이 가정을 꾸리며

2녀를 두고 열심히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나 악마의 조화인지 모르지만 2딸중 1명은 피부병과 뇌질환으로 시급하게 뇌수술을 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남편 김청하씨의 말에 의하면 월남에서 수색대 근무 중 적과 교전중 적의 총탄에 맞아 후송되어 치료 후 전역하였다고 하였는데 저의 무지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였는데 그 당시 같이 근무한 전우는 그 사항을 알고 있으리란 생각으로 이렇게 수소문합니다.

얼마 전 육군본부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호소한바 현재 남아 있는 의무 기록이 없어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으니 그 당시에 같이 근무한 전우의

확인이 있으면 희망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염치없는 일이지만 한 가정의 파탄위기에서 하소연하여봅니다,

힘들고 번거로우실지라도 전우애와 한 가정을 구원하신다는 생각으로 같이 근무하셨던 전우님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사오니 연락주기길 바랍니다

2007.6.18

                               김창하의 처   이 금 자(010-9269-0046)

                                        자녀 김 효 선(010-7763-0084)

*첨언: 대한민국 참전용사 국추연으로 연락을 하셔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427-0117 / 4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