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게시판(詩畵와동영상)
작성자 김해수
작성일 2008-01-11 (금) 12:08
ㆍ조회: 407  
IP: 203.xxx.90
지혜를 담는 그릇


지혜를 담는 그릇



학식이 높고 총명하지만
얼굴이 못생긴 랍비가 있었다.

어느 날,
그 랍비가 황후의 초대를 받았는데,
황후가 그의 못생긴 얼굴을 보고
놀리듯이 말했다.


"그대는 귀중한 지혜를
참으로 못생긴 그릇에 담아두었구려!"

이 말을 들은 랍비가 황후에게 물었다.

"황후마마, 왕궁에서는
술을 어디에다 담아놓습니까?"

"술이야 당연히
항아리나 독에 넣어두는 거 아니오?"

황후의 대답에 랍비는
놀랍다는 듯이 말했다.

"황제께서 드시는 술을
어찌 그 보잘것없는
항아리나 독에 넣어둔단 말입니까?"

이 말을 들은 황후는
그 말이 맞다는 생각에
당장 금그릇에 술을 옮겨 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금그릇에 옮긴 술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맛이 변해버리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안 황제는
황후를 불러 화를 내며 말했다.

"금이 술맛을 변하게 한다는 걸
몰랐단 말이오?"


망신을 당한 황후는
랍비를 불러 따져 물었다.

"학식이 높은 그대가
금이 술맛을 변하게 한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어찌 내게 그리 말했소?"

랍비가 정중하게 대답했다.

"저는 다만
이 세상엔 보잘것없는 존재란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조장희 엮음,{탈무드 (pp.52~53) }중에서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라.

-법구경-




이름아이콘 백마
2008-01-11 13:05
잘  배우고  갑니다.
   
이름아이콘 신용봉
2008-01-16 16:43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내용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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