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의 사진들 -바라나시의 갠디스강가에서
13시간의 기차여행끝에 도착한 바라나시에서 일몰후 갠디스강가에서 거행하는 힌두의식을 보려고 갔어나
지독한 향냄새와 악기들의 굉음들....이해되지 않은 도취된 행위들이 머리가 아프다.
다음날 일출을 보며 성수인 갠디스강에서 일어 나는 화장및 예배의식등을 보려 새벽잠을 깨워 나갔다.
빽빽하게 몰려 드는 인파들....좋은 곳에 자리하려는..사람들, 강물속에 들어 가 있는 사람들. 한쪽에선
벌써 화장이 진행되고 있는....이해되지 않는 낯선 풍경들이 호기심으로 다가 온다.
어디서 출발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여기 갠지스강의 가트가 종착지 인가 보다.
일출을 바라 보며 앉아 있는 수행자가 얻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카메라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화장터에선 곳곳에 연기가 매케하다.
불을 붙이기 전에 망자의 입을 벌려 식구들이 갠디스 강물을 떠 넣어 주는 모습도 눈에 뜨이고....
아래쪽에 수장한 시체가 돌에 끼어 있다. 여자는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남자는 아래로..엎드려 수장한다 한다.
각국의 관광객들의 표정도 진지한 걸 보면, 최종 목적지가 한곳인 생사의 종착지를 깨달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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