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병178기동기모임-09년2월26일
2009년 2월26일 저녘 6시30분, 부산 서면에 있는 식당,"포항물회"에서 동기생9명이 모였다.
황목후배의 우연한 궁금증의 발로로 시작된 한명...한명씩 연결되어 9명까지 늘어났다.
43년이나 지나도록 서로 안부하지 못하든 동기들을 만날 때마다 벅찬 감동과 지난날에 대한 추억의 공유에
대한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좌로부터 이정포(瑞洋海運),김장수(공직퇴직),본인, 방경원(금정..사장),김흥보(공직퇴직) 이국철,
김종남(사업) ,하계열(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신동수(부산진경찰서퇴직)등 9명이 모였다.
우선 만남을 축하하는 축배부터.....
같은 시대의 군동기가 아니면 하지 못한...가슴에 담아둔 묵은 사연들이...말문을 열면 어찌 그리 많든지.
좌측의 김장수군과 우측의 방경원군은 훈련소시절(8중대28소대) 한 내무반에서 생활한 사이로
방군과 김군은 내게 돌아 오는 술잔을 대신 처리해주는 ....배려가 눈물겹다. 건강을 위해서라며...
우측의 하구청장은 우리중 제일 군번이 빠르다.파월2진1차로, 1967년 5월부터 1968년3월까지
1대대본부 통신병으로 있었고, 기억력도 비상하여 훈련소와 추라이..호이안에서의 상황설명이
명쾌하다.
좌로부터 김종남(9331186) 방경원(9331599) 이덕철,본인(9331597) 신동수(9331328)하계열(9330633)
이정포(9330639) 김흥보(9331665) 김장수군이다.
하계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과....
3월5일,출국하는 이정포군과의 2차전을 가며 나를 배웅해준 방경원,이정포,김장수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잘 도착하였냐?며 전화해주어 또 한번 나를 감동 시키고.....
출국전 다시한번 볼수 있을른지...암튼 고마웠고, 건강들 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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