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님들끼리 서로 터놓고 주고 받는 자유 정담방입니다.
작성자 구둘목..
작성일 10/24 (토) 12:12
ㆍ조회: 190  
IP: 116.xxx.20
경주벙개팅 후기
속칭 말하는 경주 벙개팅 !
처음에는 제주에 계시는 이수님께서 개인 볼일로 경주에 오는 참에 경주에 계시는 전우님 얼굴 함보자는 얘기가 경주 벙개팅 얘기로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고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오더니
여행 중에 게시판을 열어보니 임시총회로 공고 되고 설왕설래 말이 있었던 끝에 모이는 "경주벙개팅" 이라.
가까이 거주하면서 참석 못하겠다고 핑계를 댈 수도 없고, 벙개팅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아직 초면인 전우님이 두어분 참석하시겠다기에
먼저 예정된 모임과 시간이 겹치는 관계로 좀 늦게나마 침석하기로 했었읍니다.

그러나 이왕 줄거면 홀딱 벗고 주라고 대구에서 늦게 출발하면 벙개팅 파장시간에야 도착 할 것 같아서
먼저 예정된 모임의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꿇어앉아 빌며(요건 다소 과장 되었음) 양해를 얻고,
시간에 맞게 경주로 출발하면서 약국에서 파란 마스크를 하나 샀읍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비회원 참석한다고하고 또 다소 하자가 있었던 임시총회 공고로 이런저런 말이 있었던 벙개팅이라 그 동안의 얘기가 있을거란 생각을 하여 혹시 분위기가 좀 심각해지면,
" 나는 오늘 이렇게 아무 말 안하려고 마스크 착용하고 왔수...."
할려고 했지요.

그런데 초장 부터 세게 나오데요! 참석자 10명 중에 3명의 비회원(또, 1명은 일반회원) 앞에서.

그래서 저도 마스크를 벗었지요. 저 이외에 다른 전우님들도 그러하셨고.
안동 외줄타기 만큼 아슬아슬하기도 했었지요. 결국 포항에 계신다던 어느 비회원 전우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고.

병원 관께로 참석 못하겠다던 회장님이 마침 참석하여 그 동안의 개인적인 일과 고충을 털어 놓으셨는데
저번에 부산 김고문님 자당 상을 문상 갔을 때 김고문님 말씀에
" 어제저녁에 최 회장이 왔다 갔는데 최회장이 초기의 식도암이라는데 얼굴이 별로 좋지 않아 보이더라. 수술문제관게로 걱정이 있는 모양이더라...." 하는 말을 듣고,
"암이라는데 망설일게 뭐 있담. 일찍 수술 해 버릴 일이지..." 하고 말은 했지만
 먼저 전신마취로 수술 할 때 재수없이 운 나쁘게 영영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두어번 먼저 경험해본 저로써,
저는 저 나름대로 그 후부터 이번 임시총회 건 이전까지 베인전에 관한 언급을 자제해 왔었는데, 그것이 회장님 마음엔 무관심 내지 비협조로 생각되어 섭섭했었던가 봅니다.

그래서, " 그러면 좋다. 나도 앞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할끼다 "라고 말을 했읍니다마는.

다른 전우님들께서도 그렇게 서로 여러 얘기가 오고 가고,
1차 벙개팅은 웃으며 잘 마감이 되었는 데,

2차로 간 해장국집 벙개. 그리고 끌려(?) 간 노래방 행.
도저히 견디지 못해서 혹시나 눈치 챌까바 이수님 몰래 걸음아 나갈려라 하고 도망쳤읍니다.
다음 날 대구에서 들은 얘기로는 아침에 어제 참석하셨던 두 아줌마와 함게 모두 감포항꺼정 가셔서 회도 잡숫고 하셨답디다.

저는 그렇게 자정을 넘어 집으로 오면서
벙개팅 공고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때문에 참석하시겠다시던 전우님께서 불참석하시고,
공고문이 이리저리 갔다리 왔다리하는 바람에 못 보신 일반 회원님도 계실 것이고,
그래서 인지 정회원 6명이 참석한 모임, 그것도   
"비회원도 참석 한 벙개팅에서 베인전에 관한 민감한 부분까지 까발렸다"는 것,
이웃집 사람 오라 해놓고 부부싸움 구경시킨 것 같아 찝찝한 기분을 떨치 수 없었읍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벙개팅뿐 아니라
3년전 서울 용산에서 김일근  전임회장 선출및 취임 하는 정기총회,
또 그 후의 총회에서도 업서버로 참석한 비회원이 버젓이 앞 단상 앞에서 발언하는 일도 있었던 걸 기억하는데
이번 경주 벙개팅에서도 참석자 10명중 3명이 전혀 비회원인 상황에서 저도 또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하지 못 한 아쉬움이 있었읍니다.
앞으로 모임을 주선하시는 전우님께서 이런 부분에도 마음을 두고 참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다음날 오전, 모 전우님과 휴대폰 통화가 오고 가고 ...
3차 마무리 벙개팅은 대구 팔공산에서 대구 이북 전우와는 헤어지고
남은 전우님과 이수님의 어부인을 대구 공항에서 픽업하여 가로 늦게 합류하신다는 대구의 모 전우님과의 약속 장소에 모셔드리고 와서 그 후의 얘긴 전 모릅니다.

실황 사진은 다른 전우님께서 올리실거라 기대합니다.

이상 저의 경주 벙개팅 반성문 제출 끝 !!!!!!!!!!

>
추기 :
아래의 글은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좀 누그러졌으면 하는 희망에서 써보는 것이니 그냥 한낱 웃음으로 받아주시고 넘어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벙개팅의 우여곡절 과정에 관련있다고 생각하시는 전우님들께서도
반성문 자수하여  광명을 찾읍시다 !!!!!!

특기사항:
반성문
제출 대상 ; 특정인 제한 없음 (제 발 저린 분 특히 환영함)
제출 기한 : 10월 31일
제 출 처   : 정회원 전용방 (사정에 따라 이글의 댓글로 달아도 제출한 것으로 간주함)
반성문 주제 ; 제한없음
특 전 : 더 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면 함.
공갈 협박 : 마감기일까지 제출하지 않으시면 거명 할 것임.

부탁말씀: 게시판용 마스크를 구합니다. 판매처를 아시는 분 연락 좀 주시기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구둘목..
2009-10-25 00:01
회원사진
아 참, 본문 후기중 누락된 것이 있읍니다.
팔공산 벙개팅중 서덕원 전우께서 심근경색으로 먀칠전 긴급입원,
스텐스 6개 삽입 수술을 받고 회북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읍니다.
   
이름아이콘 이호성
2009-10-25 08:40
서전우님의 회복을 기원함니다 평소 건강해보이셨는데..
경주번개팅에참석하신 전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참석못해 지송하구여 반성문 제출함니다.
뭊지도 않고 사면해주신다니 다행입니다
전우님들의 건강을 기원함니다 회장님의병마도 이기시리라 믿습니다 해병정신으로..
   
이름아이콘 쏘롱
2009-10-25 17:04
서전우님의 건강에 빨강물이 들어왔다고요 조심 하셔야 합니다. 내내 건강 하시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ㅣ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9-10-26 09:40
회원사진
어제 오후에야 경주를 떠나고 제주에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에야 베인전엘 들어 왔는데 전우님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최회장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정말 좋았고, 참석한 전우님들께서 베인전에 대한 애정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갖다보면 베인전의 앞날은 보다 밝으리라 생각합니다.
구 장군님 만날 때마다 신세를 지는 것 같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김해수 전운님에게도 감사 인사 두리며 다른 전우님들에게도 두루 감사 인사 드립니다.
최종상 친구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지키기 위해...2차 함께 못하여 섭섭했습니다.
무사히..볼일 다 보시고 돌아 가셨군요.
눈을 보면 마음이 보인다고....필요했든 모임이었지요.
언제나 베인전을 위한 애정으로 좋은 글 부탁합니다.
10/26 10:21
   
이름아이콘 최종상
2009-10-26 10:16
최전우의 글...차~암,보기 좋네요.
미리 생소한 분들이 오신다는 얘기 있었어면 좋았을 터인데...
암튼 이디서든 베인전의 현안이 주제를 못 벗어나는 까닭에...설왕설래가...
다 털고 가면  되는걸...
서덕원 전우의 소식..우울 합니다.
건강하게 보였는데...그런일이 생기는군요. 빠른 회복을 빕니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10-26 23:24
모르긴해도 우선은 함께 자릴할 수 있음에 무조건 환영할만한 일이 되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부터라는 말이 있드시~ 앞으론 잘 될것같은~ 불안한 예감이 생깁니다.
ㅋㅋㅋ 증말 잘 되길 바랍니다. 좌우간 참석하신 전우님들! 수고들 하셨습니다. 충성!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10-27 02:58
은젠간  홍하사가 회사 취프께 이런 말을해서 찍힌적이 있습니다. "Mr.Hong을 종처럼 부리지말라. 난 봉급타는 만큼만 일해주고 남어진 내 개인일에 몰두할것이다."---취프한테 맞대놓고 이런 얘길했으니 눈밖에 거슬릴 수 밖에요. 어느누가 고용주에게 이런 식으로 대들었으니 좋아하겠습니까? 물론 백만원을 받는다면 백이십만원 정도는 일해줘야겠지요. 그래야만 고용주도 조금은 남는게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말했는데---사자가 조그만 토끼한마리들 잡아 먹어도 최선을 다해야만 될텐데 까놓고 그런 얘길했으니---솔직히 당시엔 하도 스테레쓰를 주길레 반항적으로 한 말이였었는데 성격상 타협도 좀 하지못하고 늘 제 맘대로하려니---울 베인전도 그럴것입니다. 얼마만큼 애착을 갖느냐기보담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에 따라 자주 들어오느냐? 열심을 다해 신경을 쓰느냐?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최종상 홍하사님은 날밤 새워 가며 뭘 하실까?....늘 궁금 합니다.
난 체력과 마눌님때매 9:30엔 잠자리에 드는데...4~5AM엔 일어 나는데
잠을 잊은 그대에게....부러움이 가득 하네요.
산다는 게.....흐르는 물에 실려가는 낙엽처럼.....다 그런거지요.
10/27 08:19
홍진흠 예 날밤 새우는게 아니라 먹고 살려고하니 힘듭니다. 조급전에도 W.와 동대문시장 다녀왔답니다. 차량연료와 주차비 아끼려고 버스타고 다닙니다.저는 지금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어제도 AM 3시 반넘어 잤는데---좋은 꿈 꾸시길--- 10/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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