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님들끼리 서로 터놓고 주고 받는 자유 정담방입니다.
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01/09 (일) 12:07
ㆍ조회: 48  
IP:
수례바퀴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바뀐 이 시점에
언 대지위에 새싹이 돋아나 생명의 향기를 뿌리고
이어 무성했던 단풍으로 바뀌는가 했더니

어느덧 세찬 바람 속에 지금은 텅빈 회색빛
겨울 하늘 뿐,,
성애 낀 창가로 먼 옛날 고향 산촌의 겨울 풍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른거립니다,

지난 어린시절의 추억이지만 오늘은 조용히 방안에 앉아
그때의 일들을 더듬어 볼까 합니다,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지만 어릴적 시골엔
매일 끓이지 않고 눈이 내렸지요,

대나무를 쪼개어 비포장도로에 쌓인 눈위로
힘차게 달리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하루종일 추운줄도 모르게 손이 꽁꽁 얼도록
스키를 타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즈음에

집으로 돌아와 장작으로 군불을 지피고
은근하게 타오르는 화롯가에 앉아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듣던 그 긴 겨울밤,,,

소리없이 눈이 내리고 할머니의 옛 이야기에 취해
그려보던 먼 훗날 어쩌면 그 시절 그 불길같이
타오르던 꿈이 오늘의 우리가 있게 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지금도 내부에는 그 불씨가 가슴 속
어디엔가 뜨거움으로 남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뜨거운 불꽃을 생각하며 또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 일은 제각기
자기 몫의 불을 지켜가는 일이라고,,
생명의 그 소중한 불씨를 피워 빛과 뜨거움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전우님들,,

이 춥고 길고 쓸쓸한 엄동설한의 세밑,,
전우님은 가슴속에 뜨겁고 환한 불꽃을
피우고 있습니까?

촛불이 타 들어가듯 성스럽게 한해는 저물어갔습니다,
새로 맞이한 을유년 한해..
오늘같은 일요일엔 경건한 마음으로 이 순간 생명의
근원에서 피우는 뜨거운 전우애의 불꽃을 밝혀 봅시다,

올해만큼은 정말 뜨겁게 살기를 소망하며
기쁨속에 웃고 싶은 웃음을 웃으며 살기를 염원하며
기필코 사랑의 전우애가 충만한 전우사회가 이루어지길
열망하며 뜨거운 가슴에 손을 얹어 봅시다,

까마득한 삶의 정상을 응시하며 삶의 뜨거운
불꽃을 피워 봅시다,
화이팅!! img15.gif

鄭定久(敎鎭): 이현태 부회장님 좋은 글 잘보고 따뜻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고맙습니다. -[01/09-18:20]-
강용천: 좋은글 잘보고 커피까지 잘마시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01/11-15:33]-
 
  0
5000
     [댓글달기]에서 이름과 필명을 원하시는 대로 변경하실 수있읍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1 꿍시렁 꿍시렁 2 이현태 2005/01/11 14:44 56
120 나보다도 우리들이라 생각하면 쉬울것 같습니다 1 김정섭 2005/01/11 04:27 60
119 홈피 게시판에 대하여!... 6 定久 2005/01/09 20:08 100
118    Re..계시판에대하여 저의 생각입니다 3 박동빈 2005/01/11 11:01 63
117 수례바퀴 2 이현태 2005/01/09 12:07 48
116 베인전의 문제점 3 이현태 2005/01/07 22:43 82
115    Re..좋은 의견 주셨군요 4 송영복 2005/01/08 09:15 66
114    Re..잠이 오지 않아 2 김하웅 2005/01/08 04:07 86
113 바이넷스 변조 주이경보 1 최상영 2005/01/07 19:57 24
112 자신의 사진에 좋은글 달기 사랑방=회원방 15 송영복 2004/12/27 09:55 144
111    Re..제가 해 드릴것 이라고는 1 베인전 회장 2004/12/27 19:16 71
110 돌아올 수 없는 세 가지 8 고문칠 2004/12/25 14:26 64
109 모두 뵙고 싶습니다 4 베인전 회장 2004/12/19 21:04 90
108    Re..송년회에서 뵈온 전우님들 2 베인전 회장 2004/12/27 19:21 49
107 음주단속 4 이현태 2004/12/17 01:41 46
1,,,51525354555657585960,,,6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