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님들끼리 서로 터놓고 주고 받는 자유 정담방입니다.
작성자 구둘목..
작성일 06/11 (수) 16:00
ㆍ조회: 39  
IP: 116.xxx.11
누가 압니까?
가끔 역사학자들이 아쉬워하는 것중 우리의 기록문화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제 먹고 살만하고 10대 경제대국 오른 요즘 막상 세계적으로 선전할 자료를 찾다보면 기록의 궁핍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긍지를 가지고 있는 장인정신,
이것도 선대들이 머리속에 그 기록만 남겨두다 보니 그 뛰어난 기술도 후대에는 전수되지못하고 사장되어 버린 아쉬움을 지적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의 산업혁명이후 빠르게 발전하게된 기계문명의 원동력의 하나로 그들의 특허제도로서 지적 특허문화를 지적합니다.
그들은 일단 발명한 기술은 그 특허권이라하여 필요한 남에게 매도하고 그 돈으로 다른 연구에 착수하여 새로운 기술로 재 발명되는데
우리가 자랑하는 장인정신이란 나만 알고 나만 가지고 있는 기술이었다는 것. 그것도 무형의 머리속에.

 
그 말에 저도 수긍을 한 적있읍니다.
일개 중소기업에서도 한 부서의 책임자는 그동안 가지게된 노하우를 후배에게 잘 전수하지 않습니다. 혹시 지위 보존에 영향을 줄까 하는 기우에서이겠지요.
" 이넘의 부서는 나 아니면 안돼! 내가 없이 제대로 돌아가는가 봐라..."

그러다 막상 진급이 늦어지면 항의를 합니다. 근무 경력이나 그 부서에서의 공헌도를 봐서 내가 왜 진급 탈락이냐고.
그러면 그 부서의 상급자 왈,
" 그 부서에는 당신이 필수 요원입니다."" 다른 부서로 당신을 이동시키면 그 부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부서만 직급을 높일 수는 없잖소." 그러니 그는 고참대접만으로 남을 수 밖에.
그래서 요즘은 근무경력보다 능력급으로 보수제도가 바뀌는 추세인 모양입니다.

 
일본의 중소기업의 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그 날 자기의 작업상황을 일일이 기록을 합니다.
그리고 후일 상급자에게 건의 합니다.
" 제가 지금까지 작업한 것을 보면 이런 조건에서 이런 방법으로 작업 한 제품 품질이 가장 우수합니다"

그리하여 작업자의 데이터가 그 제품 생산 표준화가 되고.
그러고보면 일본넘들은 시시콜콜 기록을 합니다. 기록을 되게 돟아하는 족속들입다.
그 기록문화가 빠른 전후 산업 부흥에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싶읍니다.

 
접착제로 유명한 미국의 3M 이라는 회사의 "뗏다붙이는 메모지".
강력접착제를 연구하던 중 실험 당시에는 실패한 연구로 폐기했었던 연구 과정중의 한  연구 기록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일에는 착탈식 메모지의 다른 용도로 힛트상품이 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나만 가지고 있다는 것. 나 아니면 안된다....
나와 다른 생각은 싹 없애버려야한다는
이러한 관념이 진취적인 민족이라는 우리들의 발목을 잡은 숨은 약점은 아닌지.

나도 모르게 몸에 벤 이러한 생각이 새로운 변화에는 보수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토론문화에 약한 우리들의 문제들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도 지금이라도
나는 소용되지 않아도
필요한 이 있을 것이라는 발상이면
 
시시콜콜한 것.
쓸모없다고 버려 둔 것.
그 기록들이 후일에는 골동품이 되어 "TV 진품명품"에 나올지 모를 일입니다.

 
누가 압니까.
우리의 이런 기록들이
후일 유명한 참전전우 인터넷사이트로 소개되는 밑거름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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