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님들끼리 서로 터놓고 주고 받는 자유 정담방입니다.
작성자 구둘목..
작성일 11/29 (토) 14:33
ㆍ조회: 199  
IP: 116.xxx.11
벙개 후기

늦게사 보게 된 벙개 공짓글.
전우가 전우 얼굴 함 보자는데... 그것도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

벙개에 먼저 들렸다가 친구 모친 문상을 갈 참으로 까만 넥타이 매고
6시 10분경 약속장소 근방에 도착하여 전화를 하니 이미 파장이라
나는 젓가락 한번 찍어 보지 못하고 사진만 한 컷 찰까닥 했읍니다.
(아마 지들(?)끼리 벌써 만나 괴기구워 거나하게 한잔했나봅니다. 미안!)
 
 
  
대구 신암동 평화시장이라면 역시 닭똥집아임미꺼.

저는 닭똥집을 밥으로, 소주를 반찬으로 저녁끼니를 때우고...
 
  
손 전우님이 춘천 어느 님께 택배로 부친다며 주인 아줌씨에게 포장해 부쳐달라던 그 닭똥집.
 
벌써 모두들 취기는 오르고...
마이크잡으러 가자고 나섰는데 정작 들린 곳은 당구장.
해수, 이수, 손오공, 세분이서 내기 당구를 쳤는데(저는 겜돌이하고)
꼴찌는 3만원, 2등은 2만원, 1등은 게임비 내기로 했는데
경기 결과는 비밀임다.(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문의 요망. )
다만, 1등이 게임비 내는 것은 보았으나 상금(2등 3등)내는 것은 보지 못했음다.
 
 
       
대구벙개 주최 당구게임이 끝나고 뒷플이로 다시 한 꼬부하기로하고 들린 또다른 닭똥집 식당.

이수님께서 마늘 파 쫑쫑 사리(버무려)넣고 후라이판에 달달 뽁아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던 엣날 포장마차의 닭똥집을 시켰는데
막상 나온 것은 속칭 야채뽂음똥집!
 
   
어느듯 손오공님의 힝야 !  힝야! (형아!의 대구사투리) 하는 어리광이 시작되고...
식당 안은 온통 젊은이들로 법석.
아마 그넘들은 우리들을 보고 식당 물 안좋다고 했을까?
 
   
 
마나님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며 마이크 잡는 것 뿌리치고 일어서시는 해수전우님,
(나, 분명히 독사진 찍어 드렸심데이! 필요하시면 가져가이소마)
 
이제 잔류병은 세 사람.
예라이~ 나도 모리겠따! 문상은 내일 발인에 참석하기로 작정하고 까만 넥타일랑은 풀어 주머니에 넣고 마이크 잡으러 나섰는데
근처 노래방은 도우미가 일절 없다네요...
소프트 에니멀이 안끼이면 뭔 재미!   앙꼬없는 찐빵이지!

음주운전 감수하고 시내 삼덕동으로 행차...
자세한 야그는 19세 이상 등급이라 여기에선 생략합다.
 
넷이서 쏙닥하게 마이크 잡고 즐기던중
부비부비하던 한 사병이 또 행방불명.
 
남은 잔류병 둘이서 대리운전 불러 대구공항 근처 숙소를 향하는데...
저는 공항근처의 허럼한 여인숙을 찾아가자하고
이수님은 공항까지 10분거리의 모텔이면 된다고하니
자정전후 시간대에는 바쁘다던 요넘의 대리운전, 대구공항꺼정 기본요금 거리라면서
그 이름도 유명한 동촌유윈지 내 어느 모텔앞에 세워주는데
숙박하실 손님께서는 잽싸게 룸키를 받아 챙기고는
이제 볼일 없다는 듯 나를 밀어 냅디다.
 
문전 박대를 당한 저는 다시 대리운전에 전화.
좀전에 삼덕동에서 대구공항꺼정 운전한 그 기사말고 다른 기사를 보내라했읍니다.
(혹시나 방금 운전한 그 기사가 가까이 있으니 그 기사를 보냘까봐)
 
그러니 그 모텔 손님의 그 후는 저도 모립니다. 19세 미만 관람 불가 행사가 있었는지 우쩻는지.
 
오늘 모임 무사히 마치시고 빨리 귀가하셔서
이곳에 계시는 배심원에게 그 후에 일어 난 사건에 관해서  이실직고 하여
사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수님, 구둘목장군이란 밖에나가서는 찍도 못하면서
집 안에서만 큰소리치는 사람들을 일컬는 대구 사투리입니다.
이름아이콘 구둘목..
2008-11-29 15:26
회원사진
세분의 명을 받아 제가 후기를 올렸읍니다. 미진한 부분은 세분이 보충하여주세요.
   
이름아이콘 손오공
2008-11-29 16:34
구둘목장군님의  애환서린 수기  고맙고 감사합니다.닭똥집 2차에서 사실은  해수선배따라 집으로 줄행랑을 치고 싶었는데 노래방에 까지  어쩔수 없이 따라 나섰읍니다만 지금 생각하니 당구장이 먼저인지?노래방이 먼저 인지도 몰랐읍니다.지금까지도 미스테리였느데 정리를 해보니 노래방이 뒤에인걸 알았읍니다.또 어디에 보낼려고 닭똥집 아주머니한태 10.000원 선불을 주엇는데 닭똥집도 받지 못하고 왔임더.하여튼 이수님.장군님께 미안하고 송구하여 전화도 못드릴 정도로  드릴말씀이 없임더.장군님께 십자가를 지게하여 정말정말 미안합니다. .
구둘목.. 저는 또 히프를 토닥거려주시던 전양(?)하고 쑥떡 잡수러 나가신 줄만 알었지요.
注 ; 전양 =>전이라는 성씨가 ㅈ받침의 수화된 발음이라는 걸 나도 그날 알았음다. 세 전우님께서는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을... 역시 배움이란 끝이 없다는 걸 새삼 깨우쳤다구요.ㅎㅎㅎ)
12/1 00:54
   
이름아이콘 r김해수
2008-11-29 21:12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아마 모임에서 먼저 자리뜬건 처음일 겁니다 어찌하겠어요 마눌이 병원에 누워 있는데 월요일에는 퇴원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영도 전우회에서 영천호국원 석굴암 동해바닷가를 해서 울산간절곶 그롷게 여행을 합니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8-11-30 02:26
보나마나 결과는 비디오입니다. 지금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있고하니 참고 말 것이지만 여차하면 저차할것입니다. 그런데 누군 인삼뿌리 먹고 누군 배차(배추의 갱상도 사투리)뿌리 먹남? 나도 함 택배 기다려봐야지.ㅋㅋ 손총장 알았지예~ 차암! 택배 얘기가 나온김에 한마디---어제 지난 백두산서 분실했던 가락지(반지)가 택배로 배달되었답니다.
구둘목.. 하이고야~~ 홍하사님,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있고하니 지금은 참으시지만 여차하면 저차하실 거란 말슴" 에 지금 제가 머리조아리고 두손을 비비고 있읍니다.
말로만이 아니고 일간 하나부터 이행하겠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굽이살펴주시옵소서.
12/1 01:10
   
이름아이콘 오동희
2008-11-30 09:33
대구번개팅 분위기좋습니다, 이수 선배님 얼굴 반갑네요.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8-11-30 15:14
대구에서 즐겁게 모이심에...
부러움이 너무 너무 넘침니다.
그러나 몇분이...
소주도 그리고 음식도 저렇게 많이 드심은 국가적으로도 크게 손실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대구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이렇게 어려울때 조심하시길바라는 마음에서 1차 경고를 드립니다.
구둘목.. 어이쿠~ 엘로우 카드시라구요?
당구게임 후에 간 3차집에서 날개튀김과 야채뽁음은 젓가락도 대지 않으시고 뚜꺼비만 두병 잡수시더란 말씀꺼정 드렸으면 하마트면 레드카드를 받을뻔했읍니다.
제가 주인아줌씨에게 남은 것을 포장을 해 달랬더니 스치로폼 용기에 알미늄 호일을 깔고 마치 통닭집 배달처럼 해주더군요.
마침 컴퓨터 게임하고 있던 두 아들넘에게 사진처럼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 뎁혀 주었더니 초등학교 때 지 아빠따라 포장마차에서 닭똥집뽁음 사 먹던 얘길하면서 야참으로 맛있게 먹습디더.
포장해 달랬더니 해수전우님 왈, "그래, 개 갖다주이소... " 하시던데,
아니 그럼, 제가 사랑하는 두 아들넘에게 개밥을 먹인 셈인감유?
12/1 00:58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8-12-01 12:12
회원사진
오늘이야 여길 들어오게 되어 감사의 말씀이 늦었습니다. 그제와 어제는 초등학교 동창들 졸업50주년 기념 여행을 경주에서 하기 때문에 대구에서 1박을 하고 제주에서 올라오는 동창들과 공항에서 합류하여 지내다 어제 밤에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김해수 부회장님과 손동인 총장님, 최의영 운영위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주에 내려오시면 은혜를 갚겠습니다.
초심2 대구 번개팅 보기 좋습니다.많은식구는 아니나, 속닥하게 재미이었보여 부럽기도 합니다.이수위원님께서 먼길 오셔서 회포를 푸시니 더더욱 반갑고요,구둘목님의 기행문이 일품 입니다.해수 위원장님은 해필이면 가정에 우환 중이라,일찍 가셨군요,손 총장님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홍 하사님은 수경 번개팅때 만나기로 하고, 모두들 즐거운 추억으로 소중하게 간직 하시기 바랍니다 12/2 15:29
   
이름아이콘 팔공산
2008-12-04 13:28
3개시도 대표 4명이 3차까지 하였군. 누구는 머리위로 날라다니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70년대 초 부산동래전화국과 수안파출소간 도로 양쪽에는 닭똥집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을 만큼 유명하였다. 깨끗이 씯어 칼집을 낸 똥집을 연탄불에 구워 참기름과 양념한 파절이를 겻들여 소주안주를 하면 씹히는 맛이 별미였기에 퇴근차를 세우고 들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일본카시오계산기에 있는 동안 좋아하지 않는 닭 살코기는 100g당 200엔이지만 똥집은 50엔이라 원도 한도 없이 사다 먹었으나 튀긴 것은 먹어보지 않았으니 손총장 안내를 받아 대구 평화시장에 가서 맛 보아야 겠다.
   
 
  0
5000
     [댓글달기]에서 이름과 필명을 원하시는 대로 변경하실 수있읍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26 신년교례회와 보훈병원방문계획의 연기를알립니다. 2 최종상 2009/01/07 13:41 86
825 신복석전우님의 정회원 인준을 요청합니다. 12 최종상 2009/01/07 11:00 99
824 일반 2009년도 연회비 납부안내 18 사무총장 2009/01/02 14:09 500
823 일반 고마운인사드립니다 7 고문칠 2008/12/29 14:59 99
822 새해 전국번개팅-용사의 집에서 4 강용천 2008/12/24 19:59 200
821 고문칠(용누리) 제주지부장 자녀 결혼 14 이수 2008/12/19 14:49 168
820 "......그렇게 한해가 다 가는군요." 18 최종상 2008/12/17 13:27 137
819 벙개 후기 12 구둘목.. 2008/11/29 14:33 199
818 수술 무사히 마치고 퇴운했읍니다. 26 손 동인 2008/11/10 19:49 190
817 ...강용천전우님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14 소양강 2008/11/10 10:30 155
816    잊혀진계절 영어버젼 8 소양강 2008/11/16 22:54 690
815 자유계시판의 활성화 소고 11 이호성 2008/11/04 11:08 201
814 회장으로서와 회원으로서의 제 견해를 밝힙니다. 8 최종상 2008/11/04 00:03 190
813 의견    Re..회장님의 견해에 관련해서..... 2 정근영 2008/11/04 13:14 138
812 의견    Re...최종상회장님의 견해에 대하여... 김유식 2008/11/04 05:35 102
1,,,11121314151617181920,,,6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