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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공산
작성일 2009-01-25 (일) 22:44
ㆍ조회: 460  
IP: 211.xxx.79
새해의 所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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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所願 / 詩 李御寧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눈앞인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벼랑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다가 '북한이 핵을 만들어도 놀라지 않고 
수출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도 
웃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습니까. 
거짓 선지자들을 믿은 죄입니까

남의 눈치 보다 길을 잘못 든 탓입니까. 
정치의 기둥이 조금만 더 기울어도, 
시장경제의 지붕에 구멍 하나만 더 나도,

법과 안보의 울타리보다  
겁 없는 자들의 키가 한 치만 더 높아져도 
그때는 천인단애(千人斷崖)의 나락입니다.

비상(非常)은 비상(飛翔)이기도 합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친 서민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

주눅 들린 기업인들에게는 갈매기의 비행을 가르쳐 주시고,    
진흙 바닥의 지식인들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날개를 보여 주소서. 

날게 하소서. 
뒤처진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입지 못한 사람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그리고 남남처럼 되어 가는 가족에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 주소서.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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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1-26 00:12
좋은 글을 옮겨오신 우리의 리더이신 팔공산 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조금전 날짜가 바뀌어 정식으로 새해입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
첫날 첫번째로 문안인사 여쭙니다. 더욱 건강하십시오.
   
이름아이콘 강용천
2009-01-26 06:09
팔공산 고문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새해 己丑年에 하시는 일마다 변창 하시길 바라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이름아이콘 오동희
2009-01-26 12:23
김일근 고문님! 설명절 만사형통을 기원드립니다~~~
   
이름아이콘 최성영
2009-01-26 12:45
먼저 가정이 화목하시고 마을금고도 실적이 일취월장 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름아이콘 수색
2009-01-27 21:20
올해는 더욱 참전회 활동을 열심히 합시다.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9-01-28 10:18
회원사진
김고문님 올해는 계속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초심2
2009-01-29 09:05
김 전회장님,금년 한해 건강 하시고  아울러 금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  * 이곳을 즐겁게 방문 인사 하시는 모든 전우님들도 다 함께 건강 빌어 봅니다; 정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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