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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 2008-11-21 (금) 11:53
ㆍ조회: 475  
IP: 121.xxx.52
어른에서 어르신이 되기위하여....
어른에서 어르신이 되기위해......

2008/11/21 11:40



 

나이 40을 불혹이라 한다.
예전엔 그쯤을 중 늙은이라 했고, 60이 넘으면 노인취급으로 어르신이라고 불리웠다.
어르신은 한 마을에 좌장이 되어 마을의 대소사에 결정권을 행사하기도 했었다.
지금 우리 전우들이 그 당시라면 그런 위치에 있을것이고, 우리 윗분들은 거의다 고인이
되어, 우리들이 마을의 좌장이며, 국가의 원로로서 어르신 대접을 받을 그런 나이이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꼭 찝어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 땅에 어르신이 사라졌다.
어른(?)은 있고 어르신이 없다.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노령화 사회는 눈앞에
와있지만 국가의 원로로 대접받을만한 어르신이 없다.
대접을 받자는 얘기가 아니다.
 
한 가정의 어른은 그 집안의 가장으로서 권위와 품위를 잃지않고 가문의 가풍을
지키고, 대내외적으로 그 집안을 대표하며, 자녀들에게 예의와 범절을 가르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인간의 도리를
강요(?)하다싶이 하여, 충,효를 도덕의 중심에 굳건하게 자리잡게 했다.
가히 어르신이라 불리울 훌륭한 노인상이 아니겠는가?
허나 작금의 어른들, 우리전우들을 포함한 어른들은 설곳이 없어졌다.
당연히 어르신이란 존재가 부정되고, 귀찮은 뒷방 늙은이가 되어 버렸다.
늙은이라 불리움은 욕은 아니라 해도, 어르신보다는 한참 격이 떨어지는
호칭이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규정하기엔 복잡한 사회구조와 현실에 비춰서
난해한 일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책임의 일단은 국가에 있고,
또 그 책임의 한쪽에 우리들 스스로에게도 없다하지 못할것같다.
국가의 교육 정책,이 이 나라의 어르신을 없애버렸다면,
또 국가의 보훈 정책은 이 나라의 애국하는 국민들에게서 애국심을
유괴(?)해 버렸다. 더 나아가서는 국가관이나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관 마져도
혼란스럽게 해버리고 말았다.
예컨데 국가에 지고지순한 충성을 하며, 그 국가의 명령을 지상명령으로 알고,
그렇게 교육받았던 우리참전세대들에게서 마지막 남은 애국의 열정마저도
실종시키고 있는것이 현재 이나라 위정자들이 잘 만들어 놓았다는,
국가 보훈정책이다.
왜? 국가보훈 정책이 필요한가?
국가에 충성하고 애국한 국민들에게 국가는 잊지 않고 자손대대로 보은하겠다고
보훈 정책을 만들어 놓고, 결국은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거지꼴을 면치 못하며, 갖은 술수를 써서 병력을 기피한자는
신의 아들이며, 현역 입대하여 누구 말대로 푹 썩다오면, 그는 애국충절이 아닌
어둠의 자식이라 불리우는 이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현실을 무엇으로 변명할 텐가?
 
어두운 뒷골목에서 못된짓(?)하는 젊은이들에게 훈도하기가 겁나서 옆길로 돌아가야
하는 어른들의 푸념이 그냥 넋두리라고 만 할 수 있겠는가?
 
경제는 경제전문가와 국가 재정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이마를 마주하고
풀어가야 하겠지만, 충,효와 인간의 규범, 옳고 그름은 학교와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인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의 어른들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기와에 노령화 시대를 어쩔수 없는 현실로 받아드린다면,
노인=치매로 포기할것이 아니라, 어른에서 어르신이 될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에서 뒷받침해야 할것이고, 국가는 그 일에 보다큰 관심을 갖고,
정책을 수립해야 할것이다.
 
꺼져가는, 그래서 실종된 애국혼을 다시 우리국민들의 가슴에 심기위하여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전자들을 하루 속히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것도 결코 늦울수 없는 중요한 사안임을 명심하여야 할것이다.
 

이름아이콘 고무신
2008-11-21 16:14
홍 선배님의글을 꼭 위정자들이 봐야할텐데,,,,,
이땅에 지금 5급 장애인 만도 못한 참전자들의 대우를 보며 삽니다  
나라를 지킨자도 나라를 이렸켜 세운자도 모두 바보로 취급하는 위정자들......

선배님 글 늘 보며 삽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8-11-21 16:30
초심님 그리고 고무신님...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졌군요.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셔야 되겠지만 육체적으로도 건강하셔야 합니다.
항상 전우들에게 유익한글을 올려주시는 초심님...
그리고 글이 올라올때마다 정성된 댓글을 달아주시는 고무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름아이콘 에뜨랑제
2008-11-21 17:45
회원사진
배은망덕은 젊은이나 정부나 똑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르신네를 늙은이로 취급해 버리는 사상은 국가를 위해 몸바친
역전의 용사를 푸대접하는 것에서 그 원조를 찿아야 겠지요. 지하철에서 어르신들을 보면 슬며시 눈감아버리는 요즘의
젊은이나 국가를 위해서 젊음을 바친 역전의 용사들의 위대한 업적을 슬며시 모른체하는 사상이나 무언가 다를바가
있겠습니까? 초심님의 지당하신 말씀에 공감을 드립니다. 추위에 몸건강 하십시요.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8-11-21 18:12
옳소! 우리 홍선배님을 국회로 보냅시다. 구구절절 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비록 쪽바리라고 우린 멸시(?)하지만 이번에도 홍하산  많은걸 보고 느꼈습니다. 일본은 참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모든대우를 우선으로 해 줍디다. 그들로 부터도 철저히 배울것은 배워야합니다. 초심님, 고무신님,소양강님 그리고 에뜨랑제님-좋은 금요일 저녁되십시오.
   
이름아이콘 초심2
2008-11-21 18:37
초심님,고무신님,소양강님,에뜨랑제님,홍하사님,모두 안녕 하십니까?.홍 하사님은 일본도 다녀오셨군요,맞습니다.비록 일본이 우리동포에게는 곱고 예쁘게는  비치지 못했으나.그 나라의 예의 범절은 나무랄때 없습니다. 한때는 원수지간 이었으나,예의는 우리나라에서 건느간 것입니다.곱지는 못하지만,배울것은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이름아이콘 김해수
2008-11-22 10:28
홍전우님 이따금씩 좋은글 쓰십니다 일일이 맞는말씀입니다 건강은 좋으신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십시오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8-11-25 15:19
회원사진
역시 논설위원 답게 명쾌하게 쓰셨군요. 어른 공경은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밑에 사람들로부터 공경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나라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용사들을 공경하고 대우하는 것은 애국의 길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라 하면서 나라 사랑을 실천한 용사들을 외면하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하루빨리 국회에 게류중인 "국가유공자예우"를 처리하고 그에 상응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며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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