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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 2011-05-07 (토) 08:13
ㆍ조회: 276  
IP: 222.xxx.19
5. 16혁명 전야-1

 

      5.16혁명 전야-1


박정희 소장은 신당동 자택에서 아침을 맞으며 깊은 상념에 빠져 들었다.

내일 이맘때는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살아서’ 이 집에 돌아와 아내와 세 아이들을 만나게 될지 ……

“박정희 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들 방으로 갔다.”

큰딸, 둘째딸이 나란히 잠을 자고 있는 모습, 아직도 곤히 잠들어 있는 그 얼굴들이 사랑스러웠다. 아빠로서 남들처럼 잘해주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

명령에 따라 떠돌이처럼 이리저리 전근 다니다 보니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때가 드물지 않았던가.

이제, “이 딸들을 다시 대하게 될지 ……”

잠시 후!

그는 옆방으로 갔다.

역시 어린 아들이 잠들어 있었다.

걷어 차버린 이불자락을 끌어다 덮어주며 아들의 자는 모습을 묵묵히 들여 다 보는 순간 !

착잡한 심정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그때 !

아내 육영수가 조용히 들어왔다.

육영수는 이제 남편이 무엇을 하려고 하고 있는지? 대강은 알고 있었다.

이 집에 함께 기거하고 있는 장교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몹시 지친 모습이었다.

“그렇게 안 주무셔도 괜찮겠어요?”

“나야 괜찮지만 당신이 혼 나 구료.”

“저야 뭐 ……”

육영수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말이 없었다. 남자들의 범치 못 할 어떤 엄숙한 모습을, 요 며칠 사이 눈여겨 본 그녀였다. 남편이 이처럼 강인하게 거대한 계획을 과단성 있게 밀고 나갈 줄은 미처 몰랐다.

전에 못 느꼈던 남편에 대한 매력을 새삼 느꼈다.

“오늘은 아침부터 많은 손님들이 올 테데 ……”

“괜찮아요. 그건 괜찮지만 ……”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남편과, 그와 생사를 같이 하는 많은 장교들의 안전문제였다.

어느덧 1961년 5월15일 아침 햇살이 창문 틈으로 쏟 아저 들어왔다.

도큐멘타리 제3공화국에서 발췌

 

 

           <사진설명 :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살던 신당동 자택>

이름아이콘 소양강
2011-05-07 13:46
회원사진
장하고 멋진 "박정희" 그 이름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원한 불꽃이 되여 환하고 밝게 비춰질것입니다.
안케 소양강님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소양강변에는 꽃들이 만발해 있겠지요?
가내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7 19:29
   
이름아이콘 홍진흠
2011-05-08 03:39
홍 하사 장거리 산행을 앞두고 잠이 오질않네요.
아마도 소양강 근처를 신고하잖고 갈려니 두려워서 그런가봐요.
안케님이랑 21일날 회의때 뵈올걸 생각하니 너무 좋아서
잠이 달아난듯 싶군요. 암틈 그날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합시다.
안케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다가오는 21일 홍 하사님도 참석하신다니 저도 한없이 기쁨니다.
그럼 그날 만나서 애기하기로 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5/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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