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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 2009-03-30 (월) 10:43
ㆍ조회: 449  
IP: 121.xxx.207
퀸의 눈물
 

퀸의 눈물

일요일 아침(김)퀸 연아의 쾌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평소 먼 나라의 잔치, 호사스런 부자 나라들의 스포츠 쯤으로 치부하고

별로 관심 없는 종목이라서 잘 보지 않았는데 너도나도 TV 앞에서

열아홉 소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슴속에

잠자고 있는 열정과 애국심이 표출되었기 때문이리라.

압도적인 점수 차로 여왕의 자리에 등극하자 집집마다에서 환호가 터져 

나온다. 선명한 붉은색 경기 복을 입고 제일 높은 자리에 서서 해 맑게

미소 짓는 열아홉 소녀, 그는 분명히 우리의 딸 이였다.

내 딸이고 우리 모든 부모세대의 딸이며,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딸

이였다. 양 옆에 2위 3위를 좌청룡 우백호처럼 거느리고 중앙에

자리하여 손을 들어 성원해준 관중과 고국의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의젓한

그녀의 모습에 가슴속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울컥 올라온다.

태극기가 꼭 제왕(帝王)처럼 중앙으로 올라가며, 우리의 애국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진다.

내 눈에서는 소리 없이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안간힘을 쓰며 울지않으려고 입을 앙다문 그녀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눈물의 의미는 슬픈 눈물, 기쁨의 눈물, 그리고 감동의 눈물이 있다.

이 아침  열아홉 소녀의 눈물은 기쁨이며 감동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물은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쾌거의 의미이며, 자랑스러움에 마음 뿌듯한 기쁨이상의 감동을

주면서 조국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그때, 온 국민을 열광케 했던 그 여름엔

세계가 놀랄 만큼 우리국민의 잠자던 도도한 애국심이 봇물처럼 터졌었다. 

얼마 전 끝난 우리나라의 야구 대표팀이 선전할 때도 한국인 특유의

열정적인 응원문화가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쾌거들은 국민을 감동으로 전율케 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외국에 나가면 태국기만 보아도 눈물이 흐르는 개개인의 가이없는 애국심이

깊은 심연 속에서 되살아난다.

그런데 왜? 둘, 셋만 모이면 모래알 같이 서로를 질시하고 원망하며

미워하게 되는 것일까?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기형적인 민주주의가 낳은 결과일 테지만

국익을 위해 국가우선을 꼭지점에두고 다음문제를 풀어나가자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할 것 같다.

나라 잃은 설음 속에서 월계관을 쓰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자랑스러움보다 치욕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고 손기정 선생의 눈물은

이전투구로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다시 한번 조국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자신을 던져 국가를 먼저 생각했던 충신, 열사들의 숭고한 애국의 열정을

계승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어떻게 조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어쩌다가 우리의 교육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민주주의를 하기위해서는 국가를 버려도 좋다는 논리가 있을 수 없을 터인데

민주화 운동을 빙자하여 나라의 근간을 흔들어야 한다는 억지가 왜?

횡행하며, 그런 세력들에게 당당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도

우리는 이해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런 자들에게 민주화 유공자라니 그들은 더욱더 기승을 부리게 된다.

법 수호의 최 일선 경찰관이 정체불명의 시위자들 틈에서 폭행을 당해도,

경찰관은 과잉대응이고 가해자는 민주영웅이 되는 판이니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혼란 스럽다.

국권을 되찾은 때로부터 친일세력 척결을 잘못한 탓이라고 하면서

왜? 정부를 부정하는 무리들을 척결하지 못하고 있는것인가?

고금을 통해서 그리고 동서양을 막론 하고 논공행상이 불 분명함으로서

대 제국이 무너져 갔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국가 경영의 교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나라를 위해 직접적으로 목숨을 걸고 싸워온

참전 노 영웅들을 정중하게 예우하는 것에서 부터 다시출발 해야 

할 것이다. 제2의 건국을 하는 심정으로 국가를 새롭게 하고 역사를 바로 하겠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고, 적제적소에 인재를 등용하듯이

참전 영웅들이 있어야 할 곳에서 국가와 민족에게 정중한 예우를 받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살아있는 역사교육이며 국가백년대계의 주춧돌을 새로

놓는 길이 될 것이다.

일요일 아침 태평양 건너에서 날아온 작은 소녀의 쾌거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그 뜨거운 마음으로 국민 개개인 가슴속에 잠자는 애국 혼을 

일깨워 어려운 현실을 타계하는 기회로 삼아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3-30 18:55
모든게 울 대한민국이 여느나라에 뒤질게 없는데 유독 정치판에서만
여태 제자리 걸음만-아니 오히려 후퇴하고 있으니---한심하죠.WBC
야구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56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죠? 그럼
우리의 "김연아" 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시는분은 답 좀 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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