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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10-06-14 (월) 10:47
ㆍ조회: 465  
IP: 175.xxx.177
“美國은 韓國을 돕지 말라”는 美 마이어 교수의 절규
 
 
      B.R. 마이어. 그는 부산에 있는 동서대학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이자 교수다. 마이어 교수는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정서를 잘 읽는다.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통’이다. 그런 마이어 교수가 분노의 글을 미국
      뉴욕 타임즈에 기고 했다. 내용은 “미국은 왜곡된 민족주의에 휩싸인 한국을 돕기 위해 북한 응징에
      앞장서지 말라”는 것이다. 충격적이다.

    마이어 교수는 자기가 속한 동서대 학생 문영욱 군이 천안함 수병으로 근무하다 북한 폭침으로 전사했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그러면서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 김정일 정권에 분노하는 동서대학
      학생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뿐만아니라 `무시할 수 없는’ 수의
      학생들이 이명박 정부의 `천안함 음모설’을 믿고 있다는데 대해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이어 교수는 동서대 학생들 뿐만아니라 한국민 거의 대부분이 가능한 한 빨리 천안함 사건을 잊기를 원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평양 김정일 정권에 대한 동조는 한반도 남서지역 정권에 대한 불만이 만연한
     호남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어 교수는 2002년 의정부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죽은 사고를 상기시켰다.
 
     당시 온 나라가 두 여중생을 추모하고 미국을 비난하는 촛불로 뒤덮였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그처럼 흥분하던   
     한국민이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용사들이 전사했는데 전혀 분노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그는 그것을
     “삐뚤어진 민족주의”라고 정의했다. 마이어 교수의 결론은 “한국인의 애국심과 미국인의 애국심이 많이 다르니
     미국이 북한 응징에 한국보다 앞장서면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북한 응징에 적극적인
     미국에게 “한국을 돕지 말라”는 메시지다.

  무엇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이어 교수를 이토록 분노하게 만들었을까? 2002년 숨진 의정부 여중생은 훈련을 위해
    이동 중인 미군 장갑차에 치여 죽은 `교통사고’ 사망자다. 여중생 2명이 귀가 도중 미군 장갑차를 채 피하지 못했고,
    미군 장갑차 운전병은 키작은 여중생들을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단순 사고다. 이런 종류의 교통사고는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교통사고는 `고의’가 없다. 사람을 치어 죽이려고 운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미군 장갑차
    운전병이 한국 여학생 2명을 `살해’하려고 장갑차를 몰았다고 볼 수 없지 않은가?

 그러나 천안함 폭침은 살인행위, 전쟁행위다. 한반도가 정전상태라지만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휴전은 선전포고
   없이 어떠한 군사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합의다. 따라서 잠수함 어뢰 공격은 전쟁행위에 해당된다. 의정부 여중생 2명의
   교통사고와는 본질이 다르다. 그런데 2002년 이 땅의 좌파들은 촛불을 들고 나와 미국을 규탄했다. 반면 천안함
   46용사가 전사했는데도 단 하나의 촛불도 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민주당은 지방선거 막판 “전쟁이냐 평화냐”를 외치며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마이어 교수는 2002년과 2010년에 벌어진 기막힌 이땅의 민족주의에 기가 질린 것이다. 미국이 북한을 응징하면 할수록
   한국민들이 고마워하기는 커녕 같은 동포인 북한을 벌주는 미국을 미워할 테니 “제발 미국은 북한 응징에 나서지 말라”는
   요지다. 미국이 북한 응징에 나서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북한은 멋대로 우리 영토와 영해, 영공을 유린할 것이다.  
   김정일 뒤에는 중국이 버티고 있지만 남한은 고립무원이다. 미군은 훈련을 위해 장갑차를 동원하지도 않을 것이고,
   아예 주한미군을 빼내갈지도 모른다.
 
   김정일은 배고픈 인민군과 북한주민들에게 “남한에 가면 먹을 것이 썩어 난다”고 제2의 6·25를 선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우리에겐 원군이 없다. 이젠 남은건 얼빠진 민족주의 뿐이다. “한심한 민족주의가 자유를 지키고 밥먹여주느냐?”고
   되물을 힘도 없다.베트남이 공산화됐을 때 가장 먼저 처형된 대상은 교사와 중(僧)이다. 이른바 엘리트들이다. 이들은
   베트남이 공산화되기 전 자유월남을 비난하고 이적 교육을 시키고, 분신자살로 호지민의 월맹을 도왔다. 그러나 월남이
   공산화되자마자 이들은 형장으로 끌려갔다.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마이어 교수님께 무릎 꿇고 사과합니다”.
 
                                                                      오 윤 환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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