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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달문
작성일 2009-10-27 (화) 16:49
ㆍ조회: 474  
IP: 112.xxx.195
시저, 오다, 박정희

[백영철 칼럼]

미국에서 알아준다는 좌파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박정희를 독재자라고 하지만 다른 나라의 독재자와는 너무나 다르다.” 지난 19일 ‘박정희와 그의 유산’ 제목의 국제학술대회에서였다. 마틴 하트-랜스버그 루이스 클라크대 교수의 이 말은 필리핀에서 대번 확인된다. 마르코스는 필리핀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세 배이던 1965년 권좌에 오른 뒤 21년간 필리핀을 지배했다. 이 나라 국민소득은 지금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인 2000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지도자는 이처럼 한 나라의 운명에 결정적이다.

 

-활발한 박정희 재평가 작업

1961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82달러에 불과했으나 1979년 1640달러로 20배나 커졌다. 같은 시기 김일성은 195달러에서 1114달러로 키우는 데 그쳤다. 박정희는 역사의 라이벌 김일성에게 완승했다. 박정희가 산업구조를 중화학공업으로 바꾼 것은 비전과 통찰력의 결정판이다. 한국이 휴대전화 수출 1위 국가가 될 것을 감히 꿈이나 꿨겠는가. 광부와 간호사, 가발을 수출하던 나라가 자동차와 대형 유조선을 수출하리라 생각이니 해봤겠는가. 박정희가 그걸 가능하게 했다.

먹는 문제만 해결한 게 아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은 그의 진면목이다. 지도자가 지옥 가는 길을 알면 국민은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소탈과 검약도 필요하지만 조국을 위하는 마음이 마음으로 전해져야 한다. 그래야 지도자와 국민이 한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다.

그도 결점이 있다. 악덕과도 무관하지 않다. 헌법 파괴와 인권탄압 등은 비판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누가 해도 박정희처럼 장기집권 독재를 하면 그 정도는 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 장하준 같은 경제학자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그 시대 박정희가 있었기에 오늘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이 가능했다”고 일축한다. 유신체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학자도 있다. 한때 조국이 싫어 망명하듯 떠났다는 호주 국립대 김형아 교수는 “유신체제와 그 시대의 산업혁명을 분리해서 볼 수 없다”고 했다. 장기집권과 권위적인 체제는 산업혁명을 위한 철판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박정희가 이끈 산업혁명이 민주화와 세계 경제 10위권 진입에 기여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박정희의 그늘을 부각시키려는 좌파적 노력에도 국민 지지는 압도적이다. 최근 조사에서 ‘나라 발전에 공헌한 전직 대통령’으로 박정희가 75%, 2위 김대중은 12%였다. 1, 2위 차이가 보통 격차가 아니다.
시저는 브루투스의 칼에, 오다 노부나가는 아케치 미쓰히데의 반란에 삶이 끝났다. 박정희는 김재규의 총탄에 유명을 달리했다. 하나같이 삶이 풍운아적이고 극적이다. 거기서 그치면 역사 속의 인물이 될 수 없다. 한 나라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변혁적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시저로 인해 로마는 세계국가로 태어났다. 지중해는 로마의 내해가 됐다. 일본의 CEO들은 오다 노부나가에게 열광한다. 상업 중시와 개방 경제, 철저한 능력주의와 과감한 인재발탁은 탁월했다. 시저와 오다는 로마와 일본에 행운이다. 마찬가지로 한국민에게는 박정희만 한 행운도 드물다. 박정희는 한국 현대화의 개척자였다.
어제 국립현충원 단풍은 고왔다. 추도식이 열리는 동안 하늘은 맑았지만 산자의 표정은 담담했다. 세월의 힘일 것이다. 유고(有故) 이후 30년이 지났다. 박정희를 역사화할 때가 된 것이다. 경제 기적, 한국의 국제적 지위 향상, 조국 근대화는 승계하되 장기집권과 인권탄압, 강경정책은 단절하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제안은 경청할 만하다. 무엇보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부터 궤도에 올려야 한다. 한국민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준 대통령 기념관이 아직 없다는 것은 국가적 수치다. 10월26일 사망일 추모식과 별개로 탄생일인 매년 11월14일 기념식을 갖자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논설실장]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9.10.26 (월) 20:12, 최종수정 2009.10.26(월)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9-10-28 11:47
누가 뭐래도...
박정희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민을 잘 살게한 대통령이였으며 세계적인 지도자 였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은...
저 아래지역과 북한을 노벨상을 받을 정도로 사랑한것 만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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