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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 2009-12-09 (수) 10:26
ㆍ조회: 474  
IP: 121.xxx.207
靑龍 개선 하던 날
그 날 동아일보 1면 기사 제목은 “싸웠노라! 이겼노라! 돌아왔노라!” 라고
쓰고 있다.
“자유의 사자 정글에 따이한 얼 심고 청룡 개선하던 날 부산항은 경축 일색”
“구리 빛 얼굴 얼룩무늬 번쩍이며, 실전경험 조국방위에”
“태극기 물결 속 가족들도 환호성”  신문은 이런 제하로 6년여의 죽음의 전장에서
돌아온 청룡을 환영하고 있었다. 부산 발 기사를 더 보자.
(부산)
“겨레의 아들 이기고 돌아왔다. 주 월군 철수부대 제1진인 청룡부대장병 일천여명이
개선하던 9일 항도부산은 온통 환호와 감격으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8시45분 “귀신 잡는 그 기백 총칼에 담고 삼군의 앞장서서 청룡은 간다.”
는 군가도 드높이 장병들을 태운 <업셔>호는 서서히 제3부두에 뱃머리를 대었다.
그 순간 태극기에 물결 속에 환성과 박수가 메아리지고 검게 탄 병사들은 수송함의
선복에 걸린 싸웠노라! 이겼노라! 돌아왔노라! 는 승전보 앞에서 늠름히 두 손을
높이 들고 뜨거운 환영에 답했다. (이 연교 기자, 박 성동 노 일하 부산 주재기자)
실로 38년 전 오늘 부산 제3부두의 감격적인 모습이다.

요즘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야 알 턱이 없지만 당시를 함께 살아오면서 시대의
아픔과 가난을 공유했던 세대들은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감격적인 일이다.
동서냉전시대에 155마일 조국의 휴전선을 세계최강의 군대 미군에게 맡기기 위해
이 땅의 젊은이들은 전장으로 떠나야 했다.
몸은 이국의 전선에서 생사를 가늠 할 수 없는 치열한 전투를 치루면서, 그러나
그들의 뜨거운 충혼은 자나 깨나 조국의 휴전선에 있었던  절박한 시절이었다.
그러기에 그들의 귀국 일성은 “실전 경험을 조국방위에” 바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것이 아닐 수 없었다.
 
솔직하게 말 한다면 냉혹한 국제정세 아래서 미국은 그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 채
휴전이라는 이름으로 철수하면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이라고 미화했지만, 그러나
사실상 미국은 역사 이래 최초의 패전을 기록했고, 월맹으로 불리는 호치민 군대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이긴 최초의 나라가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에서 결코 한국군은 패하지 않은 전쟁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이라는 다소 이기적인 측면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은 그 전쟁

유일한 승전국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5,000년 묵은 보릿고개의 귀신은 이때부터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나태하며,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국민성이 근면 성실하게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도 박 정희
라는 걸출한 지도자와  전장에서 돌아온 우리 젊은이들의 정신무장의 영향이라고,
필자는 감히 말하려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들이 흘린 고귀한 피와 땀이 값진 공장이 되고 민족의 대동맥을
시원하게 뚫어준 고속도로가 되는 종자돈으로서 요긴하게 쓰였다는 점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민족의 웅비가 시작되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세계를 누비는 겁 없는
대 장정이 시작되었으니 서구 열강에서 “저기 한국인이 온다.”고 하는 유명한 말을 만
들어
내게 된 기폭제가 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중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하며,
미국의 잉여 농산물을 구걸해서 살아가야 했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
머리위에서 호시탐탐 남침을 노리던 주적 북한보다도 못사는 나라였던 것이 사실 아닌
가?
이해가 안가는 젊은이들에게 지금 아프리카 제국 소말리아나, 이디오피아를 거론하지 않
더라도 사사건건 정부시책에 반대하고, 틈 만나면 정통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무너뜨리
려는 세력들이지상낙원이라고 추종하는 바로 지금의 북한을 보라! 그들보다 못 살던 나
라였다.
 
5,0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명멸해간 기라성 같은 영웅들이, 영명한 국가지도자가
왜?
없었겠는가?  정복자 광개토대왕도, 역사상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도 그 누구도 보릿고개

참담함으로부터 이 민족을 구해내지 못했었다.
그 철옹성을 무너뜨린 것 하나만으로도 당시의 참전영웅들은 국가로부터 조국의 오늘을
있게 한 일등 공신으로 추앙받아야 하고 그 위대한 족적이 청사에 기록되어야 할 것이
다.
 
개인은 유한하지만 조국은 영원해야 할 것이라면, 장차 이 나라를 영원무궁토록 지키며
살아갈 후손들에게 어떻게 나라를 지키는 것인지 바르게 일러줘야 함이 옳지 않겠나?
그 일의 으뜸은 바로 국가를 위해 충혼을 바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들을
국가가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을 확인 시키는 일부터 해야 하겠다.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9-12-09 17:08
그때 싸웠고 이겼고 또 용감하게 돌아왔다고 온 나라에서 환영 하였다면...
오늘도 그때 그 마음으로 위로하고 보드듬어 주어야 하는데 요즘 정부는 말과 행동이 다른것이 문제입니다.
그때는 적과 싸워 이기고 돌아왔는데...
지금은 그때의 그 마음은 다 어디 숨겨버리고 홀대하는 이 나라 이 정부의 앞날이 어찌될런지 한심스럽습니다.
초심님의 그열심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청룡이 개선하던날의 글을 부산에 살어서 들어올때  그감정으로 잘 읽었습니다.
   
이름아이콘 최종상
2009-12-10 11:08
회원캐릭터
홍선배, 첫 전투부대로 월남전에 파월하여 1971년 12월9일 1진이 임무를 마치고 철수,
귀국했었지요. 까마득한 옛일로 ....기억에서도 사라져가는데 어제가 만38년이 되네요.
완전 철수는 그후 15개월이 더 지났지만....우리들의 추억으로만 남는가 했더니...
근대사의 한 귀퉁이에 남아 있어니....위로가 됩니다.
이번 송년회에서 상면할수 있을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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