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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07-12-07 (금) 20:41
ㆍ조회: 316  
IP: 59.xxx.247
바 보


 

이스라엘의 사해근방에 "맛사다 "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깍아지른듯 솟아있는 절벽위에 옛 왕의 겨울궁전이 있는 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 전망도 보고 성안의 이모저모를 둘러 볼수 있지요.

 


 

저밑에 보이는 출발지부터 구불구불 어지러운 오솔길로 걸어 오르는 사람들이 더러 보입니다.

굳이 쉬운길을 두고 힘들게 오르는진 모르지만 아마도 그 옛날 로마와의 전투에서 마지막엔

항복보다는 서로 죽이고,마지막 남은 한사람은 자결했다는.....옛사람들의 마음을 알아보려 하는지도

모르지요. 

 


                        [당시의 성모양의 모형]

 

                             바             보.

 

" 바보 '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가 많지만, 이디엇 (Idiot)은 바보를 뜻하는 대표적인 단어이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는데,왜 그리스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 바보 "라고 불렀을까 ?

 

그리스 철학의 양대 산맥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자인 동시에 정치 사상가였다.

그들은 플리스(도시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던 그리스 정치의 이상적인 모델을 찾기 위해

사색하고 논쟁했던 인물이다. 플라톤은 소수 엘리트들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민중과 엘리트들이 함께 참여하는 혼합 통치체제를 선호했다.

 

바로 여기서 바보들이 등장한다. 발함직한 정치체제를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 그러니까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바로 고대

그리스 사회의  " 바보 '였던 것이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 '이

바로 바보였던 것이다.

 

시대가 흘러가자 정치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는 것을 더 강조하는

철학자들이 그리스에 나타났다.이른바 스토아 철학자들이다.

그들은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질투, 명예욕과 분노에서 벗어나기를 원했다.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인간의 참된 가치를 내면의 세계에 두는 경향이 등장한 것이다.

 

이를테면 스스로 바보가 되기로 결정한 철학자들이다. 스토아 철학이 " 금욕주의" 라고

번역되면서 오해를 불러 일어켰지만, 스토아 철학은 금욕주의와 더불어 정치적 관점의

초월이었다. 국가 운영의 청사진과 지도력의 미래를 보여 주기보다는 온갖 구설수와

정치 공학적 계산만이 판을 치는 이즈음  차라리 스스로 " 바보 "가 되는 것이 낫겠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7-12-08 02:38
잘 다녀 오셨군요. 지난번 대전에서 정 전회장님 빈소에서 출발해 마악 터미널로 향하던중 휴대폰으로 걸려왔을시에(택시안) 저도 옆자리에 있었지만 그당시 이스라엘이라시드니 곧장 사진을 올리셨군요. 오늘 저녁이면 님들을 뵐 생각을하니 곧몇시간후에 있을 2차 신검걱정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않습니다. 자정넘어 조금전까지 회사에서 송년회를 했지만 오늘은 대구에서 송년횔,내일은 산악회서 망년회를 또 월요일은 초심님께서 청량리에서 초청을 했드라구요. 아휴 바쁘다 바빠. 암튼 요령소리가 나는것 같아요. 최 종상선배님!
   
이름아이콘 초심
2007-12-08 07:43
최 전우의 글을 보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바로 우리 참전전우들이 그 바보의 범주에 속해있는 집단(?)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어쩌다 어느 싸이트에 누군가가 정치 이야기를 쓰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잇는것이 우리 전우싸이트의 공식적인 절차인듯합니다. "이곳은 vietnam참전전우들의 숭고한...운운"하면서 가급적이면 정치얘기는 하지 맙시다.
그렇게 반응하는데,스스로 바보가 되자는 이야기 입니까? 그리스의 철학자도 아니면서.....
그래서 난 모 정당의 안보자문위원과, 지도위원위촉을 수락하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바보가 될수도 없거니와
대선후 우리가 또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지 않기위함이며, 우리들의 문제역시 정치적으로 풀어야 겠다는 생각때문입니다. 독야 청청하려는 전우님들이 소인배(?)라 한다해도 할말 없습니다.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7-12-08 20:41
편하게 집에 앉아서 여행 잘하였습니다...집 떠나면 고생이라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심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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