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과 익명의 무책임한 댓글에 의한 게시판 분위기의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회원가입제(무료)로 운영되고 있읍니다.( 다만, 정회원 가입은 회칙에 의하여 연회비(현행 3만원)를 부담합니다.)
익명, 또는 게시판 특성에 어울리지 않는 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읍니다.
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09-06-13 (토) 10:38
ㆍ조회: 545  
IP: 211.xxx.159
백령도·연평도·포항·김포… 해병대는 왜 그 곳에 있을까
 
 
"나는 국가전략 기동부대의 일원으로서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해병대원이라면 누구나 외우는 '해병의 긍지' 첫 마디다. 1949년 4월 15일 380명으로 창설된 해병대는 현재 2만6000여명 규모다. 소수 정예지만 해병대 2개 사단을 막기 위해 북한군 8개 사단이 동·서해안에 배치돼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 속에 연평도와 백령도의 해병 부대가 주목을 받았다. 연평도(연평부대), 백령도(6여단)를 비롯 포항(1사단), 김포(2사단)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가 그곳에 자리잡은 이유는 뭘까?

백령도·연평도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해병대는 한국전쟁 당시 치러졌던 '전략도서 확보 작전(1951~1953)'을 통해 서해 5도를 점령했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다. 서해뿐이 아니었다. 해병대는 북진정책의 일환으로 1951년 함경남도 원산 앞바다 여도에 상륙했다. 영흥만 일대 신도 등 7개 도서지역을 점령하기도 했다. 함경북도 명천 부근의 양도와 평안남도의 석도, 초도에도 상륙했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경북 포항시 도구 해안에서 IBS(상륙용 소형고무보트)를 머리에 지고 이동하는 ‘헤드 케리어’훈련을 하고 있다. / 조선일보 DB
1953년 휴전협정이 됐다. 북한과 중공군은 38도선을 경계로 각자의 영토를 원상복귀 시키자고 했고 한국과 연합군은 현재의 실 점령지를 기준으로 주장했다. 결국 '전략상의 이유'로 해병대가 북한 쪽 영해 깊숙이 위치한 여도와 양도 등에서 철수하면서 현재의 서해 5개 도서만 아군 통제 하에 두게 됐다. 해병대가 백령도에 연평도에 주둔하는 이유다.

김포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서울을 탈환한 해병대는 북진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고성과 원산, 함흥까지 진격했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1·4후퇴를 하게 된다. 해병대는 부산과 진해로 후퇴했다. 그해 2월 한미 연합군의 서울 재수복작전이 재개됐다.

현재의 김포, 강화에 해병 2사단이 주둔하게 된 것은 그때 서울 재수복 작전에 기인한 면이 크다. 1951년 3월부터 '김포지구 작전'을 통해 김포 반도를 완전하게 장악한 해병대는 1953년 휴전 시까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중공군의 수도 서울 침공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현재 김포 2사단을 비롯하여 백령도 6여단과 연평부대는 일반적인 사단의 규모에는 못 미친다. 공격 부대라기보다는 서해 최북단의 진지 방어를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포항

1951년 8월 이승만 대통령은 "수도 서울을 지킬 수 있도록 '가장 강한 부대'인 한미 해병대를 장단(사천강)지구로 배치해 달라"고 벤 플리트 당시 미8군 사령관에게 요구했다. 당시 강원도 양구군 도솔산 지구에 있던 해병 본진 1개 연대가 1952년 3월 파주 장단지구로 옮겨졌다. 이듬해 휴전이 되면서 해병대는 1959년까지 파주 지역에 머무르게 된다.

1959년 3월 12일 일부 부대가 상륙작전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키 위해 파주 금촌에서 포항으로 이동했다. 3월 30일 대통령령 제1468호에 따라 제1상륙사단으로 정식 승인을 얻어 국내 유일의 국가전략기동부대가 됐다.

포항으로 내려가게 된 이유는 당시 포항에 주둔하던 미 해병대 제3항공단이 1959년 본국으로 철수했기 때문이다. 애초 미 5전술공군이 들어오려 했으나 '항만이 발달하고 철도와 비행장이 있는 넓은 지역'이라는 특성을 들어 상륙부대인 한국 해병대가 자리잡게 됐다.

해병대전략연구소의 김현기(64) 예비역 대령은 "당시 해병대는 지원도 많지 않고 독자적으로 보유한 땅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포항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며 "전략적인 위치와 판단 때문에 반드시 포항에 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박경업(50) 해병대 기념관장은 "육군과는 달리 안정 지역에서 적의 측·후방 깊숙이 침투하는 상륙부대의 특성상 주둔 위치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 인천상륙작전을 했던 미 해병 1사단 본대는 캘리포니아 본토에서, 미 육군 7사단은 일본에서 출발했다.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99 공직자의 청렴 1 김해수 2008-12-04 547
1598 ★ 좌파를 물리친 촛불집회 ★ 2 오동희 2008-07-02 547
1597 참전전우님들 꼭 읽어 보세요. 2 최승일 2008-01-24 547
1596 국회 정무위원회 명단 및 전화번호 - 모두가 디딤돌 2010-12-14 546
1595 건군60주년 국군의 날 "참관신청" 1 팔공산 2008-09-01 546
1594 일반 결과보고문-2 yamagi 2010-05-17 545
1593 성탄절을 맞이하여... 10 소양강 2009-12-22 545
1592 백령도·연평도·포항·김포… 해병대는 왜 그 곳에 있을까 최종상 2009-06-13 545
1591 29가지 이야기 4 김해수 2008-09-17 545
1590 정보공개청구 답변서 2 우허당 2011-01-14 544
1589 감사 합니다 8 안케 2010-07-31 544
1588 " 국회 난동 사건 " 所感 1 최종상 2009-01-09 544
1587 8월2일-3일국회에서 어떤일이 발생하였나? 우장춘박사 2007-08-18 544
1586 ☻ 연말 술자리… 건강·인맥 둘다 잡는 노하우 푸른하늘 2009-12-10 543
1585 은혜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봄날 2008-02-25 543
1584 고엽제 후유증 등외자 전우님들께 부탁합니다. 3 김재무 2008-01-27 543
1,,,31323334353637383940,,,134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