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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수
작성일 2009-08-22 (토) 11:09
ㆍ조회: 587  
IP: 211.xxx.207
이 희호여사님 님의 판단은 참으로 잘못된 것입니다(옮김)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후 대한민국은 연일 시끄럽다.
장례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국장에 대한 찬반으로
국민들간에 불협화음이 초래되고 있다.
북에서는 김정일이 보낸 애도 사절단이 왔단다.
지금 이순간도 북에 감금되어 있는 연안호선원들로 인해
밤낮으로 피가 마르는 가족들이 버젓이 있는데
그들의 문상을 받는 우리의 전직 대통령!!!
국민들은 우울증을 동반한 무력감에 빠져있다.
이러한 난국을 초래한 유가족들이 정말 실망스럽다.
 
국장의 의미란
이 나라의 어른으로
온 국민이 망자에 대한 애도로 슬픔을 느끼고,
망자가 살아왔던  훌륭했던 삶을 추억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가질 수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리고 지금은 국장기간이다.
그러나 슬프지가 않다.
대통령 재임기간 중 대통령 못해 먹겠다는 소리를 해서
국민을 실망시키고, 결국엔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는 그 분의 공과에 관계없이
인간적인 연민으로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팠었다.
 
김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처음 접한 순간,
결국 세월의 무게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승과 하직한 노 정치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지배하였었다.
 
그러나 유족이 국장을 요구했다는 소식은
그나마 있었던 인간적인 연민마저 거두어 갔다.
그리고 그 이기적인 발상에 화가 났다.
더구나 북에서 오는 애도사절에 환영의 분위기까지.
기왕에 마련된 이 기회에
북에 감금되어있던 우리 연안호선원들을 국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선처를 요구할 수도 있었건만,
국민의 정부라는 그들의 국민은 누구를 말하는 건지.
저절로 입꼬리가 비틀어 진다.
 
오늘 아침 더욱 실소하게 하는 뉴스를 접했다.
 
이희호여사 "장례 소박하고 조촐하게"
//

매일경제 | 입력 2009.08.21 15:27 | 수정 2009.08.21 19:59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간결하고 소박하게 엄수될 전망이다.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소박하고 조촐하게 하고, 돈이 많이 들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최 비서관이 전했다.
다음으로 운구차는 시민들과 작별하기 위해 많은 조문객들이 분향을 하고 있는 서울광장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노제는 지내지 않을 예정이다. 이재풍 의정담당관은 "이희호 여사가 경제가 어려운데 국민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며 노제를 원치 않았다"고 전했다.

 
경제가 어려운데 국민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며
노제를 사양하고, 영결식을 소박하고 조촐하게 돈이 많이 들지
않도록 하라 하셨다는 이희호여사님,
이제야 아셨습니까?
국장의 모든 경비가 국민의 혈세임을,
참 때늦은 말씀입니다.
 
님도 들으셨겠지요.
국장을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님도 보셨겠지요.
국민장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현격히 비교되는 조문객수를.
현저히 떨어지는 애도의 강도를.
 
이제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님은 사랑하는 남편이며, 동지를 보내시고,
국민들은 어찌되었든 전직 대통령을 떠나 보내야 하는
국장의 마지막 날입니다.
 
국민들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마음보다는
국장을 반대하는 국민들과 커다란 마찰이 없기를
조심스럽게 지켜보아야 했던 안타까웠던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희호여사님,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될 이 우울한 국장은 
님의 부질없는 욕심이 초래한 것입니다.
님의 선택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2009. 8. 22.
임 송 희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8-25 07:27
좋은 글 참 잘 옮겨 오셨습니다. 할말은 많지만 지금 바빠서~ 암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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