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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 2007-10-17 (수) 07:59
ㆍ조회: 593  
IP: 121.xxx.99
조용하게 사는 길
너무 세상이 시끄러워 때로는
조용한 삶을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다른 이웃과 시시콜콜 다투기 싫어
깊은 산속에서 작은 초가집 짓고
세상을 외면하고 사는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래도
문명에 길들여지고, 세파에 찌들었어도,
회색빛 도시에서 아웅 다웅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것이 대부분우리 서민의 삶일터다.
온통 세상은 시끄러움의 집합체인지도 모른다.
 
생존권이 달려있는 노점상들의 격렬한 시위는
공권력과 정면 대결양상으로 치닿고,
그 모든것에 염증을 느낀 어느노점상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시위는 위험수위에
육박하고 있고.....
 
한미 FTA체결로
농민들의 반발은  어디 어제오늘의 일인가?
거리에서 돼지를 살처분하는 퍼포몬스를 하고,
금쪽같은 쌀가마를 불지르고 있는것도
그냥바라보기엔 거시기한 모습이기도 하다.
 
공권력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자칫 무법천지가 될까 우려 되기도 한다.
각 근로현장의 비 정규노동자들도
이에 뒤질세라 두주먹 불끈쥐고
거리로 거리로 나선다.
백의 의 천사도, 언론노조도,.....
 
이제는 아예 광화문 네거리에서
빨지산 넘들의 추모제를 하질않나,
세상이 온통 미쳐돌아가는것 같다.
"내가 조금손해보고 살면, 세상에 다툴일 없다."고
나 스스로에게나 내 아이들 한테 가르쳤는데,
가끔은
 왜? 나만 손해봐야 하는지?
우리 아이들만 손해보고 살아가는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정도 된다.
 
참 우리 전우님들은 살아온 년륜 만큼이나
현명한가보다.
그 죽음의 전선을 살아나온 지혜로 이미
조용한 삶을 살기로 작정했나 보다.
그저 조용히 살다가 조용히 사라져 갈
작정인가 보다.
 
이놈이 치면 맞고, 저놈이 밟으면 밟히면 된다.
몇푼 던져주면 감지덕지하면서
두손 싹싹 비비면 조금 더 줄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더라도 지난40년 죽을둥 살둥
앞만보고 뛰었기에 조금은 삶의 여유가
생겼으니 구태여 악마구리 처럼 싸우며
산다는 자체가 싫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에
조금(?) 억울해도 참고 침묵으로 일관 하려나 보다.
 
그렇게 조용하게 사는것이 과연 옳은것인지는
또 별개의 문제이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 앞으로 남은 삶을 생각해보면
스스로 부끄럽고, 삶의 회의가 밤잠을 설치게 해도
그냥 이대로가 옳은 길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미물인 지렁이 보다도 더 비굴한(?) 삶을 살다가
애초에 내가 온곳으로 조용하게 돌아가면 그 뿐,
 
이 이상한 나라에서 국가유공자가 되면 무엇하랴?
이 이상한 나라에서 대를이어 충성한들 그 무슨
가치가 있으랴?
내 이웃이 내게 무엇을 주었는가?
오로지 내 길을 조용히 가련다.는것이
우리 전우님들 모두의 생각이란 말인가?
허면
할말없다.
 
허기야 중구난방으로 난립되어 목소리가 아닌
어줍잖은 글들로 아우성만 치고 있으니
무엇을 이룰수 있을까?
왜? 우린 서로가 신뢰하지 못하고 서로를
나무라야 하는가? 그것은 조용하게 사는길이 아닐진데,
죽도 아니요 밥도 아니다.
 
조용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철저하게 그렇게 해야 할것이지
결국은 조용하지도 못하면서 조용한척 하는것은 또
무슨 시츄에션인가?
명색이 참전 영웅임을 자처 하는 우리들
이대로의 삶이 조금은 부끄러워야 할것아니겠는가?
 
나를 위해서도, 또 다른전우들을 위해서도
이런 삶이 옳은것 이라고 누가 자신있게 말하려는가?
늙고 병들어 내일을 기약 할수 없는 몸이라해도
그래도 단 한번 만이라도
세상을 향해 시끄럽게, 소리쳐 보고 싶다.
그것이 참새가 죽으며 "짹"하는 모습이 될지라도 말이다.
 
조국이여!! 내 조국이여!!
진정 조국은 우리 참전영웅들을 잊었단 말인가?라고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7-10-18 10:24
회원사진
"우는 아기 젖준다"는 말 있듯이 우리 전우님들도 울어야 하는데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울다 지쳤는지 아니면 체념을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5.18 민주화 유공자를 보상하는 것도 중요하나 먼저 6,25 참전용사에 대해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다음에 월남참전 용사에 대해 유공자로 예우한 후 마지막에 해도 늦지 않은 것인데 당장에 표만 의식해서 순서를 바꿨으니 큰 문제이지요. 이상한 나라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름아이콘 쟈빈동
2007-10-18 23:48
회원캐릭터
안녕하시지요? 건강하시는지요? 왜이리 조용한지요? 초심님 말씀따라 나도  속새를 등지고 산속에서 운둔 생활이나 해볼까요?
   
이름아이콘 초심
2007-10-24 12:27
쟈빈동 전우는 혹시 해병175기 동기회 카페에 오시는 쟈빈동 전우가 아니 신지?
같은 분이라면 기세억 전우를 통하여 연락한번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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