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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둘목..
작성일 2010-11-09 (화) 15:06
ㆍ조회: 343  
IP: 116.xxx.20
이제는 기가 다하고(氣盡) 맥이하다여도(脈盡)
 

 
 신탄진을 지나
 청주방향으로
 부용고개길을
 올라가고 있읍니다. 
 
 
 
 
 
 
 
 
 
 

 
 어제 대전보훈병원에 들러
복숭아뼈에 단단히 감은
붕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매일 병원에 들러
 점검을 받으시라는 말에,
 '가봐야 의례히 기부스하고
  쉬어야 한다고 할 걸 뭐... "  
 
 
 
 
 
 
 

 윤전우님 앞에 뿌우연 연기!
언덕길을 오르는 차량들의 매연입니다.
 
그런데도 행군 속도는 여전합니다.
아니 도리어 빠릅니다.
 
시속 6km 이상입니다.
 
어이 앞에가는 컴보이!
좀 천천히 갑시다. 
 
 
 
 
 

 얼마를 더 걸어야 저 고개를 넘노!!!
 
사진으로 보는 행군자의 모습...
 
멋모르는 제3자는
아직 88하시다 하것심다요.
 
아마 앞서 가는 차량에
동승해 계신 어부인께
" 나 아직 팔팔하니
  걱정일랑 하들 마라..."는
무언의 시위이신감?

 
 

 드디어 고개를 넘어 오고 있읍니다.
 
오르는 길보다 내려 오는 길의 발길이
더 어렵다는데...
 
뭐 하루 이틀하는 장사(행군)가
아닌데 본인이 어련히 하실라구.
 
근데....
고갯길을 오를 때까지
보지 못했던 컴버이차량들.
오토바이. 또 다른 승용차가 보입니다.
 
아마 제가 먼저 와서
돌아 갈 준비를 하는 동안
합류하신 전우들이신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윤전우님께서
저에게 전화하셔서
저와 사사로이 하신 말씀(1급 비밀)을
확인, 이행하였으니
 
이제 제 볼일을 위해
돌아 갈 참입니다. 
 
 
 
 

 조치원을 향해
좌칙 부강 공단으로 가기위해
1차선으로 신호 대기중입니다.
 
저의 차로는 10분이면 될 거리를
윤전우님은 1시간 반이라는
시간동안 걸었읍니다.
  
 
 
 
 
 
 
 

앞에서 컴보이하는 차량에서
우리 전우님의 수신호를 받으며
좌측 부강공단으로
좌턴하고 있읍니다.  
 
아침식사가 부실하셨나? 아니면
오르 내리는 고갯길에서
페이스 조절에 문제가 있었남? 
 
지금 시간 11시반이 조금 넘은시간.
윤전우님께서 저에게 전화 왈,
 "  제 차를 돌려...
 좌회전하여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가자..."고
하시는데....
 
 
그 말씀 뿌리치고 저는 청윈IC -> 보은을 향해 도망쳤읍니다.
그리고 저녁에 귀가해서 늦잠까지 충분히 자고 어제 제가 본 윤전무님의 행군 모습을 올립니다.
 
 
지금 윤전우님께서는 기가 다하고 맥이 다하고
"氣盡力盡 하실지라도
군드더기없이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시는 전우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기어이 약속을 지키시겠다" 는 말씀을 기억하고 믿고 있겠읍니다.
 
이제 마라톤의 결승점을 향해가고 계시는 시점에서
아무쪼록 페이스 조절을 잘 하시기바랍니다.
황영조도 이봉구도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 완주를 실패합디다.
 
대구에서 약목까지 고재목전우님과 두런두런 애기를 나누면서 동행행군하실 때 오전은 3-4키로 오후는 5키로 내외 였읍니다.
 
어제 오르막 내리막길에 본인도 모르게 가끔 속도가 빠를 때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컴보이 차량을 따라 가실 때에 아무쪼록 본인의 윤전우님 본인의 페이스대로
동행하시는 전우들이 먼저 가시면 먼저가라하시고 뒤에 쳐지면 뒤에 오라하시면서
 
이제는
 비단 전우님들만 아니라 뜻있는 다른 국민들도 마음을 조리면서 주시하고 있다는 것만 가슴에 담으시고 
마음속의 의지를 다지면서 여의도를 향하여 오직 땅만 보시며 와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몇몇 쓰잘데 없는 말을 하던 전우들 조차 윤창호전우님께서 여의도에 당당하게 걸어 오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남은 여정도 건투해주시기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구둘목..
2010-11-09 17:55
회원사진
오후 3시 현재 윤창호전우님께서 천안의료원에서 체력문제로 치료중이시랍니다.

제가 그럴 기미가 있을까바 어제 신탄진을 가서 단단히 일러두었읍니다.
" 하루에 1키로를 걸어도 좋다! 여의도까지 당당히 걸어 오시오!
그리하여 윤전우님의 자궁에 잉태하고 있는 우리 전우들의 염원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시오!.
안 그러면 저 한테 국물도 없다 ~~~..."
윤전우님께서는 제 말이라믄 자알 듣거든요. ㅎㅎㅎ(믿거나 말거나)
.
잠시 페이스 조절에 문제가 있었을뿐 해 내실것입니다.
우리 모두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마음속의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다.
윤창호여! 일어나라!!!
   
이름아이콘 김해수
2010-11-10 10:55
구들목님 수고 했습니다 여의도에 입성하는날 그곳에서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수고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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