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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수
작성일 2010-11-06 (토) 11:45
ㆍ조회: 336  
IP: 112.xxx.155
이 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 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번 생에 잠시 인연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따라 갈 뿐이다.

      장작 두 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장작 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중에서 왔는가,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다만 공기와 장작과 우리들의 의지가
      인연 화합하여 잠시 불이 만들어 졌을 뿐이고,
      장작이 다 타고 나면 사라질 뿐이다.

      이것이 우리 몸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생사(生死)이다.

      불을 어찌 고정된 실체라 할 수 있겠으며,
      ‘나’라고 내세울 수 있겠는가.
      다만 공한 인연생 인연멸일 뿐이다.

      여기에 내가 어디있고,
      내 것이 어디 있으며,

      진실한 것이 어디 있는가.
      다 공적할 뿐이다.
      이 몸 또한 그러하다.

      인연따라 잠시 왔다가
      인연따라 잠시 갈 뿐.

      ‘나’도 없고,
      ‘내 것’도 없다.

      그러할진데 어디에 집착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며,

      어딜 그리 바삐 가고 있는가.
      갈 길 잠시 멈추고 바라볼 일이다.


석양길 나그네






        김상진 - 석양길 나그네



        흘러가는 저뭉게 구름아
        너가는곳 어디메냐
        갈곳없는 나그네 마음을
        달래볼길 영영 없구나
        웃어봐도 울어봐도
        한번떠난 내고향아
        언제다시 돌아가려나
        석양길 나그네야



        날아가는 저 기러기들아
        너가는 곳 어디메냐
        사랑잃은 나그네 마음을
        몰라주니 야속하구나
        웃어봐도 울어봐도
        한번떠난 내 사랑이
        언제다시 만나보려나
        석양길 나그네야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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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아이콘 홍진흠
              2010-11-07 02:15
              이런 좋은글을  어디서 수굼포질 해 오셨을까요? "석양길 나그네" 길이건만
              내 마음은 떠오르는 태양이라고 생각으면 그뿐이지 않겠으요? 농삿일이 좀
              끝났으면 한번쯤 손이라도 잡아보십시다요. 김 해수 선배님!
              김해수 홍하사님 마음은 굴뚝같은데 이곳에서도 인기가 좀 있다보니 먼길나서기가 힘듭니다 오늘은 몇이서 조촐하게 감포에 갑니다 이곳 영도 도 섬이지만 멀리 있는 바다를 좋아 하거든요 기사를 하나 새로 구했더니 좀 보채네요 건강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십시오 1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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