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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 2009-10-11 (일) 07:27
ㆍ조회: 438  
IP: 121.xxx.207
만남
만남 낙서장

2009/10/11 07:19


복사 http://blog.naver.com/rokmc42h/50073538391


가수 노사연은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노래했다.
어쩌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우연일수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은 꼭 그렇지도 않지만 불과30여년전만해도
인생60이니, 60평생이니해서 환갑을 인생의 황혼이라 했었다.
 
그 황혼의 문턱에서 서산으로 사라져 가는, 가슴아려 슬프도록 아름다운
진홍의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 만났던 기억들을 더듬어 보곤한다.
그 숱한 만남가운데 죽고 죽어야 하는 최악의 상테에서 스치듯 지나가며
만나졌던  전장에서 함께 울고웃던 만남을 우리는 전우라고 부른다.
그가 있어 내가 마음놓고 눈앞의 적을 쫒았던 그 젊은날의 전우들이
새삼스레 그립고 보고싶은 것도 어쩌면 황혼을 살고 있는 노병들의
애틋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많은 전우들이 나라의 부침 만큼이나  어려운 삶을 살아오면서 하늘의
섭리대로 자식들을 하나, 둘 짝 지워보내는 자리에서 만나는 깊게패인
주름진 전우들의 얼굴이 하나,둘 보일때면 가슴 저 깊은곳에서
울컥 솟아오르는 눈물겨운 반가운 만남을 갖는다.
헤어지기 섭섭하여 일배일배 부일배하고 안보이는 전우들의 안부를 묻고,
 
멀리 해외에서 고국을 찾은 호주의 이 윤화 회장의 얼굴이 지난해 만났을 때보다
밝고 건강해 보여서 좋다.  아직도 젊은이 몾지않은 의욕과 정열, 낯선 환경과
온갖 어려움 속에서 오늘의 호주 전우들의 결속을 이뤄낸 그의 탁월한 리더쉽과
밝고 건강한 모습이 옆에 있는 우리들에게 전염되듯 덩달아 즐거워 진다.
10월12일 참전45주년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그보다 앞서 있는
전우의 경사를 축하해주기 위하여 먼저 귀국한 그의 마음씀이 외모 만큼이나
넉넉하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그곳에 공부하러 간 내 딸의 후원인을 자청하듯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그에게 고마운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무슨 말로 인사를 대신해야 할지 그저 그의 말을 미소지으며 경청하는게
고작이다.
딸이 메일로 그의 배려를 전해올 때면 아내앞에서 난 우쭐해지기도 한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우리들의 애틋한 전우애를 모른다.
왜? 노병들이 양복깃에 태극 뱃지를 달며 유니폼으로 차려 입고
거수경례로 옛 상관들에게 예를 표하는지 당사자가 아닌다음엔
이해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왜? 부산에서 김해수 전우가 단 걸음에 달려와 찜질방에서 묵으며
전우들과의 만남을 기꿔워 하는지, 우리들의 유난한 만남을
감히 이해하겠는가? 우린 다른이들이 꼭 이해 하여 주기를 원치 않는다.
우리들 스스로 만남을 즐기고 행복감에 젖어 그 젊은 날을 회상할 수 있어
언제나 행복하다. 
길지 않은 일정을 바쁘게 소화해야 하는 꽉 찬 스케줄 속에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해외 전우들이 고국에 머무는 동안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고국 나들이가 되어서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특히 이 윤화 회장을 비롯한 호주 전우들이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9-10-11 20:39
먼길을 달려오신 이윤화회장님을 위시하여 호주의 전우님들...
한국에 머무시는동안 건강하시고 모든 고국의 업무들을 잘 일처리 하시고 즐겁게 출국하시길 바라겟습니다.
초심님의 상세한 소식들...
감사하게 접하고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초심 ㅋㅋ 오늘도 종일 해외전우, 미주,호주 등 전우들과 같이 있다가
오후엔 사렬관님댁을 방문하고 일단 집으로 철수 내일은 또 베참행사 에참석 합니다.
10/11 21:20
   
이름아이콘 팔달문
2009-10-11 21:47
회원캐릭터
연례적인 오음리 행사가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 된다니 기대 됩니다. 특히 공사 다망하신 호주 이윤화 전우님의 매년 고국의 행사 참석을 축하 드립니다. 이중광 전 회장님도 동행 하셨는지...
김해수 전우도 오셨다니 즐거운 자리였군요
   
이름아이콘 박동빈
2009-10-12 09:20
멀리서 오님 전우님들 정말 수고 많으시고 필요한 정보 올려 주심 감사드립니다 계시는 동안 건강에 유의하시길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10-12 09:26
호주의 이윤화 회장님의 됨됨이는 벌써 그의 아드님 병역문제만으로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호주국적으로 굳이 고국에 입대시키지 않아도되지만 일부러 자원입대 시킨 사례만봐도, 한가지를 보면 열을 알수있다했습니다. 이런분을 우린 천대(?)했으니---엊그제(토요일)홍하사는 수락산 정상만타고 일행과 헤여져 하산하여 호주일행과 만나 식사라도 하자고 오후내내 최성영님과 통화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못만나고 어제 경북봉화(청량산행후)에서 귀경길의 차내에서 최선밴님이 바꿔주시어 겨우 통화가 이뤄졌는데 서울 수산시장에 계시드군요. 함께하신 호주전우님들 내내 건강하시고 도착하실때까지 무사히 귀국하십시오. 청량산 서른여섯봉(물론 시간관계상 절반도 못탓지만)을 산행때는 물론 핸폰을 꺼놓고 있었기에 김해수님의 두차례의 통화는 낮에 못 이뤄지고 제가 밤에 3차례나 전화 드렸지만 불통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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