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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수
작성일 2011-05-27 (금) 14:24
ㆍ조회: 370  
IP: 112.xxx.218
다 그렇게 삽디다
그럽디다. .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 말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 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좀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쳐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 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거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살 때
TV 광고를 그대로 믿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내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건지?
잘 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 줍디다.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입디다.
 
누군가 무슨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나 그날 정말 아무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굼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의 살 깍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 살 내가 깍아 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왜 그렇게 내 시간이 없고
태어나 살아가는게 죄란 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 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하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따라 바둥거리며
지 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디다.            - < 펌 > -
이름아이콘 skyman
2011-05-27 15:2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천진 난만 한 동자가 너무 귀엽군요. 천사가 따로 없나봅니다
김해수 건강도 안좋은데 그렇게 라도 얼굴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왔드군요 번번히 미안 합니다 늘 마음 써준 덕분에
나는 늘건강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 갑니다 모내기 끝내놓고 홀가분
한 마음으로 서울에 한번 갈게요 그때 처럼 셋이서 한잔 합시다
5/30 03:47
   
이름아이콘 홍진흠
2011-05-28 02:35
누군 벌써부터 알았는데~  이제야 깨달았나 봅니다. 행복이란 자기 맘 속에있음을___
나물먹고 물마시고 하늘한번 쳐다보고~ 노래에도 있드시 좋은 옷 입는다고 행복이
아니요 배불리 먹는다고 호사가 아니랍니다. 그날 끝까지 함께못해 죄송했습니다.
김해수 아니요 홍하사님 가시고 바로 끝났습니다 나도 전 재경씨가 7시반 차표를
사줬기에 시간 마추느라 ....늘 바쁘게 사는 당신이 최곱니다
5/30 03:51
   
이름아이콘 에뜨랑제
2011-05-28 09:26
회원사진
동자승의 해맑은 웃음이 맑은물을 들여다 보는것 같아 마음이 상쾌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깨끗해야 하는대
자꾸 흐려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김해수전우님 늘 건강하십시요
김해수 건강해 보이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아들이 간석동에 살거든요
손자들 보러갈때 연락 드릴게요 목사님껜 미안 말씀인데 그래도
하난 합시다
5/30 03:54
   
이름아이콘 이상석
2011-05-28 09:43
총회 끝내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돌아와서 죄송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좋은 글 고맙습니다.
김해수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여서 좋앗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5/30 03:57
   
이름아이콘 달동네
2011-05-28 13:51
해맑은 동자승이 더 정감이 갑니다
남의 살 깍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 살 내가 깍아 먹고 살아왔습디다.
마음에 와 닫는 글입니다
김해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베.인,전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님의 수고 덕분인가 싶네요 늘건강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5/30 04:00
   
이름아이콘 강용천
2011-05-28 14:35
해맑은 동자승 어디가서 모시고 오셨나요.^&^
너무나 발부둥치고 살아본들 갈때는 빈몸으로 간다우 ㅠㅠ ㅠㅠ
서로가 원수 짓지 말고 모든이에게 사랑을 베프시면서 살아갑시다.
좋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김해수 산삼인지 장뇌삼인지 사진만 올리지말고 언제한뿌리 맛좀나눕시다
산삼 녹용 먹는다고 천년만년 살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구경은 한번
해봤으면 하구요
5/30 04:05
   
이름아이콘 해강/이호경
2011-05-28 15:39
좋은글잘읽었습니다. 세상사람 다이렇게 살았으면좋겠습니다.
김해수 살만큼 살았는데도 잘살기가 힘듭디다 이해와 배려가 아직도
부족해서 그렇겠죠 시골 농사일 해도해도 끝이없어 그냥 잠시 내려놓고
어제는 거제 포로수용소와 충무미륵산 등지로 유람하고 왔습니다 내일은
또 바쁘겠죠 이럴게 삽니다
5/30 04:13
   
이름아이콘 투이호아
2011-06-01 08:04
3박4일 휴가를 다녀와 홈방에 들어왔습니다. 좋은글 감사하며, 동자들의 마음으로 산다면 좋은세상 되겠지요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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