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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춘식
작성일 2007-08-01 (수) 14:33
ㆍ조회: 373  
IP: 222.xxx.164
Re..긴급 뉴스(영도뉴스)
안팍으로 어두운 소식만 접하다가 모처럼 희소식입니다 텐트안에 2중 3중으로
텐트를 치는 것은 따로 집을 지어 딴 살림을 차리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아래로 뿌리와 가지가 뻗어나가 번창/번영하는 길조이오니 이 참에 늦둥이
옥동자가 탄생되기를 "비나이다~" "비옵니다~" "천지신명님께 물 떠 놓고 비나이다~~~ ♪ ♬ ♩ ♪ "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다  텐트 야그가 나온김에 한 개그 하렴다

때는 머언~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사절에  저는 제 칭구들과 함께 청평댐으로
피서를 갔슴다 그런데 그날따라 왜 그리도 비가 많이 오던지...... (제가 놀러갈
땐 예나 지금이나 어김없이 비가 옴다) 우리는 도착하자 마자 비를 맞으며 텐트를
치기 시작했슴다

그런데 아뿔싸! 이 때 부터 저의 건망증은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함다 깜빡하고
텐트 고정핀 하나를 빠뜨리고 왔지 뭡니까 그날은 비도 많이 오고 특히나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고정핀이 없어서는 절대루 안될 판이었슴다

그래서 우리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슴다 우선 텐트 바로 앞에 차를 갖다 댔슴다
그리고 텐트의 고정핀 고정부위(구멍)를 노끈(아주 굵은거)으로 연결을 해서 그
끈을 자동차 뒤 범퍼밑에 있는 고리와 연결하였슴다 노끈을 이용해서 자동차에
텐트를 연결한 것임다

차가 바람에 날라가지 않는 한 텐트도 끄떡 없도록 단단하게 연결을 하였슴다 그
때부터 우린 서로의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즐거워 했슴다
(마치 텔레토비들처럼....) 시간이 흘러 밤이 되자 아니나 다를까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었슴다

그러나 우린 안심했슴다 텐트는 우리의 기술과 아이디어에  보답이라도 하듯
꼼짝않고 자동차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슴다

칭구들은 고스톱을 치다가 밤이 깊어지자 하나둘씩 잠자리에 들어갔나 봄다
저는 고스톱을 칠줄 모르기에 술만 진탕 퍼 마시고 일찌감치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잠을 잤슴다

그런데 얼마 쯤 지났을까....너무 목이 말라서 잠에서 깨어난 저는 음료수를 사기
위해 근처 편의점을 가게 되었슴다 걸어서 갔냐구요? 아님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 치는데 미쳤슴까?

차를 몰고 갔슴다(#$$%%^^^&&%#@) 텐트가 차에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깜빡 잊고
차를 몰고 갔슴다 비바람 때문에 빽미러도 잘 안 보이고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놔서
뒤에 뭔가가 질질 끌려오는 소리조차도 못 들었슴다

다만 편의점으로 가던 중에 요철(턱)부위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지날 때 뭔가
"덜컹"하는 느낌이 들긴 했슴다 그러나 저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슴다

편의점에 도착을 해서 시원하게 캔맥주를 한 개 사서 마시고 밖으로 나왔는데
차 뒤 범퍼밑에 끊어진 노끈이 덜렁덜렁 거리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저는 눈치를
채고 잽싸게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슴다

아까 지나왔던 요철부위쯤에 다달았을 때 왠 쌀푸데자루 같은게 길 한가운데
있었슴다 가까이 가서보니 그건 쌀푸데자루가 아니라 무너져 내린 텐트였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뭔가가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슴다 제 친구들이 텐트의
출구를 못찾아서 허우적대고 있는것이 틀림 없었슴다 저는 얼른가서 텐트의 출구를
찾아서 지퍼를 열었줬슴다

그러자 눈이 반쯤 풀린 제 친구들이 텐트안에서 쏟아져 나왔슴다 그런데 그 순간 저는
도저히 웃지 않을 수 없었슴다 텐트안에 넣어두었던 아이스박스에서 열무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삼겹살 쌈장 등이 모두 쏟아져 나와서 저의 친구들과 함께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져 있지 않았겠슴까

절대루 웃어서는 안될 상황이었는데 저는 그만 웃고 말았슴다 10여분 후....저의
눈탱이는 밤탱이가 되어 있었슴다 혹시 당해 보셨슴까? 집단폭행의 가공할
위력을....

친구들과 함께 텐트촌으로 돌아가자 우린 이미 그곳 텐트촌에서 스타가 되어
있었슴다 상상을 한번 해보시기 바람다 커다란 차 한 대가 텐트촌을 서서히 빠져
나가는데 그 뒤에 텐트가 질질 끌려 나가는 모습을.......

그곳에 있었던 어떤 사람들이 그 광경을 목격하고 그 사건은 입에서 입을 거쳐
우리들을 완죤히 웃음거리로 만들었슴다

보는 사람마다 저희를 보고 웃었슴다
심지어는 어떤 꼬마녀석이 엄마손 잡고 지나가면서 우릴 보더니 손가락질 하며
"바보 아저씨들 이다 바보 아저씨들..."  이라며 핀잔을 줬슴다

혹시 그 때 그 광경 목격하신 분 안 계심까? 그 문제의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바로
점다  쩝~ ----..----:: ㅋㅋㅋㅋ ㅎㅎㅎㅎ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7-08-01 15:06
사실이라면 보통 뉴스가 아닌데, 긴급이 아니고 특종이었겠슴다.(최전우님 표현 빌림다)
먼 옛날 야그지만 이래서 또 우린 웃을 수 있어 좋슴다. 청평의 구문이 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야그들이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슴다.  최전우님 언제 한번 봅시다.
   
이름아이콘 백마
2007-08-01 16:04
회원캐릭터
아이구....  이건   살인미수  사건일세.....
해외  토픽  뉴스로....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7-08-01 19:50
진짜루 바보 아저씨들이 틀림 없습니다...안봐도 뻔합니다...웃을수 밖에...바보 아저씨들이여!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웃음을 주셨으니...복 많이 받으시겠습니다...이곳에 비가 많이 오네요...건강들 하시고 비에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김정섭
2007-08-02 23:08
어휴! 상상 하며 배꼽 빠지게 실성한 것 처럼 한참을 웃엇네요
내배꼽 찿으러 가야지 오랜만에 마음껏 웃어 보았습니다
고맙 습니다 잡초 전우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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