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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춘식
작성일 2007-07-29 (일) 21:17
ㆍ조회: 447  
IP: 222.xxx.163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성한 베인전의 게시판에 정치와 관련된 글이나 전우회를 정치권과 비유하여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지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고육지책임
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야권에선 빅1이냐? 빅2냐? 아전인수격으로 따논 당상이라 생각하고 8부능선 쯤에서
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내부의 혈투가 한창입니다

티격태격 엎치락 뒤치락 하며 싸우는 모습이 이제는 도를 넘어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면서

상대의 옷을 한 거플 두 거플 벗기더니 급기야 적나라하게 치부를 드러 내 놓고
쌩쑈를 하며 벌리는 광란의 굿판이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 앉게 합니다



저러다가 손가락 자르는 사람이 또 얼마나 생겨날까?  


또 한켠에서는 어중이 떠중이 때중이 모여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숭어가 뛰니
망둥어가 뛴다는 격으로 붕어 잉어 피라미 꼴뚜기 할 것 없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야바위 눈속임에 세상이 온통 시끄럽고 어지럽기만 합니다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오로지 대권의 향배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 없으며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처사를 서슴없이 자행
하고 있습니다




용병이니 양민학살이니 매도하며 응어리 진 가슴에 비수를 꽂아 후비며
소금을 뿌려도 속수무책입니다


멀잖아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면서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눈앞의 작은 이익에만 집착하여 소탐대실 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후세에 삶의 지표가 되도록 화석이라도 남겨야 할 판에 대책도 위기의식도
없이 지도자를 자처하고 나선 사람들은 코빼기도 안 비치고 방구석에 틀어
박혀 무사태평하게 수염만 가다듬으며 에헴! 알아 주지도 않는 헛기침만 남발
하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입니다

눈도 없고 귀도 없어 사경을 헤매다가 처절하게 죽어가는 전우들의 모습은 눈이
멀어 못 보고 고통속에 몸부림 치다가 내지르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신음소리는
귀가 멀어 듣질 못한가 봅니다


이 모두가 전우들을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면 분통만 터지고 덧없이 세월만 흘러갑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하지만 모든 것을 세월이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퉁소는 불어도 세월은 간다"는 말이 얼핏 떠오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지만 그런대로 세월은 갈 것이고 참고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히 해결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와 어쩌면 패배의식과
자포자가한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제는 말할 기력조차 소진되어 없습니다


나라꼴이나 전우사회의 돌아가는 모양새나 난형난제하며 엇비슷하게 보입니다


세상에 본받을 것이 없으니 꼭 못됀 것만 골라서 보고 배우는지 모르
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정의의 십자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천우신조로 살아 왔건만 국가에 공헌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육신은 병들고 정신은 피폐하여 방향감각을 잃은 채
어디론가 하염없이 정처없이 둥~둥~ 떠내려 가고 있습니다


한 번 써먹고(월남전 파견) 두 번 써먹고(새마을운동의 일꾼) 세 번 써
먹었으니(조국근대화의 기수 산업전사) 이제는 더이상 써먹을 곳도 없고
재활용 조차 안 되는 폐기물로 분류되어 소각장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땅속에 묻히거나 물위에 흩뿌려질 기막힌 현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한단 말
입니까?


한 때는 사냥도 하고 집도 지키며 부리는 대로 일까지 했건만 이제는
보신탕집 가마솥으로 들어가야 하는 개와 같은 운명을 어떻게 타파해야
합니까?

이러한 현실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소리내어 짖어 보지도 못한 채 서라면 서고
앉으라면 앉고 엎드리라면 땅바닥에 바짝 엎드리며 주면 주는대로 받아 먹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주인에 대한 충성이며 충견의 말로가 종국에는
이래도 됀단 말인가요?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지사연하는 비분강개도 아니며 통한과 비통에
찬 솔직한 심경의 토로입니다



통합없이는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선통합 후국가유공자 타령을 해야 그나마
말에 대한 씨가 먹히고 약효를 발하여 녹아나는 장단에 춤을 추는 척 시늉
이라도 낼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누가 조종을 울리는 지요?



몇몇 전우님들의 명예욕 때문인가요? 그쪽을 향하여 우러르며 우로 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두 눈을 부릅뜨고 받를어 총! 아닌 거총자세를
취하고 있질 않습니까?


아니면 그 자리에 있으면서 떡고물이라도 챙긴단 말입니까? 그것도 아닐겁니다
정부에서 지(후)원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회원들의 얄팍한 주머니를 털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연명하는 것이 뻔한데 말도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 때문에 그 무엇을 위하여 수 많은 전우님들의 여망을
송두리째 깔아 뭉개버리고 저토록 애간장을 녹인다는 말입니까?


보나마나 쥐꼬리만한 자존심 때문에 x고집 x뱃장을 부리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다면 속이라도 시원하게 툭 까 놓고 말 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속을 비우십시오 뱃속에 가득찬 독소와 독가스를 배출하고 더부륵한 속을
터엉~ 비우십시오 아집과 독선의 찌꺼기를 말끔하게 청소하고 더이상 웬수 보
듯 우거지상 짓지 말고 밝고 환한 얼굴로 나와 통합협상에 임하십시오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다가 꺼져가는 촛불처럼 마지막 투혼을 살려 한껏
빛을 발하여 보십시오 촛불도 꺼지기 직전이 가장 밝다고 하질 않습니까?



이 글은 전문 글쟁이의 글이 아니고 살기 위해 밑바닥 인생을 박박 기다가
틈새를 이용하여 벼락같이 달려와 더듬더듬 올린 글이오니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시간도 표현력도 없어 마음속에 품어 둔 천분지 일 만분지 일도 못되는
글입니다








이름아이콘 하루방
2007-07-30 01:02
뭔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든 생각의 일부분을 드러낸것같은 전우님의 글인것 같네요.. 공감이 가는글귀에 덧붙여 말씀 드리고 싶지만 두서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내마음속으로만 새기고 가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7-07-30 11:07
세월은 가는데 우린 늘 제자리에 서 있습니다. 가는 세월을 탓 할 수도 없고 위정자만을 탓할 수도 없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돼야 큰 소리라도 한번 질러 볼 일인데 너도나도 제각각이니 소리가 아니고 시끄러움입니다. 그러니 위정자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1,2십년 지나면 저절로 힘이 빠지니 소리 칠 힘도 없겠지요. 그 때 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름아이콘 pat430
2007-07-30 12:44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수 없고 지난날의 일반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의 흔적을 남기고자 노력하는 바램을 저버리고 있는 정부의 위정자들에 처분 만을 기다려야하는 안타까운 신세로 전락한 우리들이기에 늦으나마 사분오열 흩어저 있는 참전전우들 단체의 책임자들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어느 개인을 위함이 아니고 꺼저가고 있는 우리 참전들우들 전체의 소망을 이대로 방관 하시렵니까... 참전단체 장님들이여 ... 지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 않습니다 작금의 현실을 깊이 있게 성찰하시어 꺼저가는 참전전우들의 입장을 고려하시어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참전전우들 모두의 한 마음을 느끼시기 바랍니다==호주에서 올렸습니다==z47w
   
이름아이콘 최춘식
2007-07-30 20:26
하루방님 이수전우님 pat430님 그외 수많은 전우님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거스르는 자 누구일까요? 색출하여 집중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악역은 맡고 싶지 않지만... 때 빼고 광 내고 삐까번쩍 품위있는 역을 맡고 싶지만... 주변의 여건상 기회가 주어지질 않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악역을 도맡다 보면 못 돼먹은 사람으로 이미지가 굳어 탤런트도 길을 가다가 동네 아줌마들 한테 봉변을 당한다지 않습니까? 그러나 누군가는 맡아야 한다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겠지요 통합없이는 죽도 밥도 안 됩니다 서로가  발목을 붙잡고 있으니 단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입니다 족쇄를 풀고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나아가도 갈 길이 까마득 한데....생각하면 앞이 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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