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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 2007-09-10 (월) 00:17
ㆍ조회: 315  
IP: 121.xxx.99
이제는 세상속으로 나가야 하지 않겠나?
여기서,
갑론을박 하면서, 세월만 죽이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였던가?
그러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전우들이 사라져 갔으며,
울분과 회한속에서 초야에 묻혀버렸는가?
이 쯤에서 돌아볼일이다.
 
사안에 따라서 크고작은 단체들이 연합내지는 협조도 있을만한데,
우리는 그마저도 할수 없었다.
서로의 잘못이라고 남의탓으로돌리는 진부하고 지루한
줄다리기만 했고, 이렇게 얼굴없는 공간에 넋두리(?)만 해온것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사실이 아닌가?
 
어디 그뿐인가?
누군가가 나서서 우리들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는것 같으면서도
막상 열심히 하려는 전우들을 우리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고,질시하진 않았는지도 돌아봐야겠다.
 
우리사회는 영웅의 출현을 달가워 하지 않는 태생적으로
소인배(?)기질을 갖고 있는것 같다.
나 아닌 다른사람이 나보다 훌륭하다는 사실을 못견뎌했고,
갖은 모함과 질시로 그를 매장시켜왔던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성웅 이순신 장군같은 나라의 동량을 크게 쓰지
못한것도 그 실례가 될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역량이나, 인간성, 그리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과 지혜는 뛰어 나면서도 타인을 인정하고 협조하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것은 요즈음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무관하지 않을것이다.
 
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사안일, 복지부동 다른말로 말하면
그냥이대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생각이 우리들의
의식 저 깊은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조금은 부족하지만 지금의 내 삶에서 더 이상의 변화를 원치않는
그래서 이대로 주저 앉고싶은 생각이,
알게모르게 어떤 일에 소극적이게 할수도 있을것이며,
그것도 이해할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들의 연령대가 60이 넘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서서 잘되면 나도 더불어 잘되겠지.
귀찮고 위험한 일을 내가 앞서서 할필요는 없지.
잘되면 다행이지만 잘못되면 그 많은 원망을 어떻게 감당
할수 있겠나? 하는 생각들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일것이다.
 
땀 흘려 노력하고 원망받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어쩌면 인생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것들이 우리들의
의식세계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것이고,
우리의 경험으로 볼때 그것이 틀린것이 아니라는것이
결국 우리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을것이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아야 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난 무식한 놈이니 용감하기라도
해야 될것 아닌가?
내 양심과 판단에 따라서 행동하는것, 그리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것이 내 나이에 걸맡는 태도가 아닐까?
 
흔이들 "백의종군'하겠다고 하지만 백의종군이란 위대한(?)
단어를 아무나 사용해도 되는것일까?
그 만한 능력을 가진사람이 써야 그 사람이 사심없다는것을
인정할것이지, 아무나 쓸수 있는 단어가 아닐것이다.
 
난 그저 누군가의 심부름 꾼이 되고 싶다.
정의에 입각해서 정당하게 모두를 위해 자신을 던질수 있는
그런 전우를 모시고 그의 충실한 심부름 꾼이될수 있다면,
내가 살아온 삶의 마지막을 보람되게 보냈다는것으로
만족하며 웃으며 죽을수 있으련만.....
 
이젠 정말 우리들도 세상속으로 뛰쳐나가,
부딛치면서, 젊은날 세상과 싸웠던, 전장에서 살아남았던,
그 기백으로 단 한번만이라도 포효해봐야 하지 않겠나?
어쩌면 그것이 후회없이 삶을 정리할수 있는
우리들에게 남은 마지막 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 새벽에 잠못이루며 고뇌하게 한다.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7-09-10 11:17
회원사진
`초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라고 시청광장이나 여의도에서 군중대회를 못 가질 일이 무엇 있겠습니까. 우는아이 젖준다는 말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울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편히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지 모릅니다. 한번 크게 소리쳐 울어야 합니다.
문제는 누가 이 일을 주동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베인전 회원이 1만명만 돼도 가능한데 그렇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저는 꼭 참석하렵니다. 중앙에 계시는 분들이 각 참전단체에 압력을 넣으십시오.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완장찬 사람들에 대해 미움만 쌓여 갑니다.
   
이름아이콘 최종상
2007-09-11 10:32
`초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배님, 잘 계시죠? 구절절 옳은 말씀 입니다. 허나 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99일 남은 대선에 목이 메여있고
현란한 사건사고로 복잡한 판국에 소리는 질러도 마이동풍이 될게 뻔 합니다. 귀기우릴 책임자가 부재하니
아직은 아니지 싶습니다.  건강 하십시오.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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