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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주완
작성일 2007-10-03 (수) 12:03
ㆍ조회: 328  
IP: 58.xxx.50
장애물을 헤쳐 나갑시다
끝 없이 이어진 비포장도로를,
나그네가 터벅터벅 걷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험준한 길을 그렇게 걸어온 나그네의 발길은
천금같이 무겁기만합니다.
해는 중천을 넘어 황혼으로 가고, 인적없는 고난의길을 걷는
나그네의 그림자가 길게 실루엣되어
고독한 나그네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미로처럼 얽혀 헤매지 않는것만으로도 나그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한걸음 두걸음 목적지를 향해 오늘도 걷고 있습니다.
그는 이길을 가노라면 희망이 있다는것을 확신하고 누가뭐래도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참전전우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향하는길은
이 이름모를 나그네의 그것처럼 외롭고 힘든길인줄도 모릅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멈출수도 없는길이 지금 우리가
가고 있고, 또 가야하는 길입니다.
우리 전우 각자 모두가 그것을 모를리 없지만,
지금 까지 십수년간을 제자리 걷기를 해왔습니다.

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모세처럼 난관을 극복하고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나가려는 민초들을 앞장서서 이끌려는 전우가 없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우들이 나가는 길에 스스로 장애물을 설치하고,
마치 베트공 진입로에 크레모아 설치하듯,
우리 전우들의 앞길을 막으려 하는 세력들의 힘이
너무나 막강합니다.

우리가 가려는 길 참전전우들이 도달하려는 최후의 정상은
분명히 보이고, 그길에 도달하는것도 분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모두 유능한 우리 전우들이 자리를 함께하려면,
무엇이 그렇게 걸리고, 무엇이 그렇게 이유가 많고,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게 맏서야 하는지,
단 한걸음도 앞으로 갈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오합지졸을 만들었고,
무엇이 우리들이 쌓아올린 금자탑이 사상누각이되게 했습니까?

꽤 오래전 부터 청룡이 주축이되고, 청룡이 앞장서는 최강의
조직을 만들자는 제안을 받아왔으나,
참전전우들의 뜻을 이루는 일 만큼은 삼군 전체가 함께 가야 한다는
대 명분아래 보채는(?)후배들을 달래기도 했습니다만,
이 제와서 돌아보니 어쩌면 그들의 생각이 옳은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감이 없지않으나, 늦었다고 했을때가 빠른때라는 역설적인
문구를 인용해 보면서 뒤늦게 그길을 모색 하고자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나와 내 전우들이 해왔던 일들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전국에 흩어져 이미 모래알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청룡을 찾아 나설것입니다.

청룡 전우여!!
이제 벙커에서 뛰어나와 끝나지 않은 새로운 전투준비에 임하시라.!!
생존자는 전원 현위치에서 살아있슴을 보고 하고 다음 명령을 대기하시라!!
이 위대한 마지막 전투에서 낙오하지말고, 역사와 먼저간 전우앞에 당당한
청룡으로 우뚝서는 자랑스런 청룡으로 거듭나시라.!!

이 지긋지긋한 끝나지 않은 전쟁을 청룡이여!
우리손으로 확실하게 종지부를 찍어보자!!
그리하여 고통받는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들과 함께
남은 삶을 공유하는데, 청룡이여!
그대들이 앞장 섬이 옳지 않겠나?
청룡다운 청룡으로 사심없이 전우들의 앞장서는일,
그길이 곧 삼군의 앞장서서 청룡이 가는길일 것임을 잊지 맙시다.

2007년10월2일 靑龍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초심(初心) 홍 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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