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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권자
작성일 2008-07-11 (금) 09:30
ㆍ조회: 342  
IP: 125.xxx.120
현세는 가진자들의 가치관과 양심의 자화상이다
현세(現世)는 가진자들의 가치관과 양심의 자화상이다.

부의 대를 잇는 재벌들에게도,
권력의 대를 이어가는 정치인들에게도,
정의와 평등수호의 대를 잇는 법조인들에게도,
국방수호의 대를 잇는 군인들에게도,
지식의 대를 잇는 학자들에게도,
치우지지 않는 냉정함과 진실함으로 대를 잇는 언론인들에게도,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대를 잇는 성직자들에게도,
긴 역사를 자신이 속해있는 곳에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살아 숨쉰
분들이 있을것입니다.

역사는 이름도 알 수 없는 보통사람들이 써온 것입니까?
세상은 먹고살기 바쁜 보통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입니까?
사실, 그렇다고 부르짖고 싶은 심정이지만, 현재까지 그리되지
않았다는것을 대다수 사람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중에도 한가지 일에 오랜세월 정성을 쏟으면 그것에서
세상의 진리를 본다 하였습니다.
구두닦이가 번쩍번쩍 광이나게 닦은 구두에서 맑고 깨끗한 마음을,
그 구두를 신은 손님에게서 기쁨을 알고, 보람을 느끼고, 나아가
인간애를 알게 되는것이,
목욕탕 때밀이 아주머니가 시원하다며 고맙다고 말하는 손님에게서
다시 힘을 얻는다는말,
시장에서 젖갈팔아 모은돈을 기부할때 가장 행복하시다는 할머님,
사창가의 한 창부가 수도없이 많은 남자들을 안아주다보니, 남자가
아닌 사람을 안을 수 있게 되었다는말 등등..

보통 사람들이라고 할 수 없는, 사회 바닥층의 사람들에게도, 선물처럼
주어지는 진리가, 지금 이순간에도 세상의 모습을 거울처럼 반영하고있는
소수 가진자들에게는 왜, 주어지지 않는 것인지 답답할 따름이며,
진정, "길지 않은 인간의 생애에서 스스로 참된 명예를 빛내고자하는
열망이나 자긍심이 없으신 것입니까?" 라고 호소라도하듯 여쭤보고싶은
심정일 뿐입니다.

시 한수 올림니다.

곱디고운 붉은단풍으로 태어나서
제살깎아 번듯한 몸둥이가 되었구나
잘나빠진 몸둥이가 썩어 없어져야
붉게물든 먼 산이 보이려나

마른들판을 적시며 젖내풍기던 물가에
내놓은 젖먹이는 굶어죽어 간데없고
살지어 미련한 젖무덤 뿐이구나
맷집없는 헛살이 곪아터져 쪼그라들어야
물기마른 회한의 내가 보이려나

나로 나와서 내가 돌아가는길이
유수 [有數] 이거늘
어미는 공들여 모래성을 쌓아
유수 [流水]를 호통치니

새어드는 고운빛이 하늘이요
뿌리박힌곳이 정든무덤인
저 유수 [幼樹]에겐
그늘 드리워품는 낙락장송이 애처롭구나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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