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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담
작성일 2007-11-08 (목) 23:29
ㆍ조회: 325  
IP: 211.xxx.203
김동길 교수의 직설
金東吉 교수의 直說]


               ◆▒ 죽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말해 주기를 ▒◆


        金東吉 연세大 명예교수


       언론인 S씨,『金大中씨는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

군사독재 시절 투옥되기도 했던 S씨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金大中씨는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됩니다.
   거짓말을 너무 잘하기 때문입니다』

S씨는 믿을 만한 언론인이었고, 金大中씨와도 가까운 사이였다.
그때만 해도 나는 金씨를 민주화의 투사로, 국민의 존경을 받을 만한
인물로 믿고 있었다. 때문에 나는 S씨의 얘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야당생활을 오래한 사람들 사이에서 『金大中씨는 信義(신의)가 없는 정치인』이라는 말이 많이 나돌았지만, 나는 그런 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야당의 밑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오자니 그 과정에서 權謀術數(권모술수)도 필요했을 것이고, 멀쩡한 사람들을 잡아먹는 일도 가끔 해야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나를 포함해 그의 인간성 자체를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金大中씨가 일본에서 납치되어 生死(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가,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정보부 직원들의 삼엄한 경계와 저지를 물리치고 그를 찾아가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때 그가 『내가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한 것을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가 九死一生(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사실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오늘도 진실로 믿고 있는가에 대하여는, 나는「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金大中씨는 新군부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또다시 시련을 겪었다. 그때의 죄목은 아마도 내란음모이었던 것 같다. 金大中씨는 군사재판에서 死刑선고를 받았지만, 국내외 여론에 힘입어 목숨을 구하고 미국으로 亡命(망명)을 떠날 수 있었다.

당시 안기부장이던 R씨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선배님, 한국의 야당 정치인으로 있으면 돈이 그렇게 많습니까? 金大中 씨가 달러로 바꾸어 달라는 돈이 하도 엄청난 액수여서 놀랐습니다』


金大中 부부의 신앙간증

金大中씨의 미국 망명 시절, 나는 아무도 모르게 워싱턴에 가서 九重深處(구중심처)에서 은거 중인 金大中씨와 그의 부인 李姬鎬(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두 분은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납치되어 강제로 타고 오던 배의 갑판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실만을 강조했다. 金大中씨는 신앙간증을 되풀이하고 李姬鎬 여사는 성경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나는 답답한 마음에 『앞으로 정치를 하셔야 할 텐데 신앙간증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라고 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 시련의 폭풍이 지나고 나서 金大中씨에게는 서서히 햇볕이 비치기 시작했다. 全斗煥(전두환) 정권 7년이 끝나고 盧泰愚(노태우)씨가 등장했다.

사실 돌이켜 보면 13代 대통령 선거에서 盧泰愚씨에게 패배한 것은 金大中씨가 야권 전체를 기만했기 때문이었다. 金泳三과 金大中 두 사람이 합심해 단일 후보를 냈다면 盧泰愚씨 타도는 무난한 일이었는데, 金大中씨는 약속을 어기고 호남 인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黨을 만들고 대통령 후보가 됐다. 그때 그가 한 거짓말이 지금도 내 귀에 쟁쟁하다.

『내가 이번에 대통령 후보로 안 나가면 목포에 가서 매 맞아 죽습니다』

정말 그랬을까. 설사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金大中씨는 발 벗고 나서서 호남사람들을 달랬어야 할 것 아닌가.

3黨 통합에서 소외된 代價로 金大中씨가 盧泰愚씨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20억원은 된다는 사람도 있고, 그보다 더 받았을 것이라는 말도 돈다. 아무도 정확한 액수를 알지 못하지만, 그가 盧泰愚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만은 알고 있다.

金大中씨는 金泳三씨가 14代 대통령이 되었을 때 아마도 통곡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통곡만 하고 있지 않았다. 그는 15代 대통령 선거를 내다보면서 기발한 착상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속임수이다. 초대 정보부장을 지낸 金鍾泌(김종필)씨와 손을 잡는 일이었다.


金鍾泌과의 공조로 이념검증 빠져나간 金大中

그것은 一石二鳥(일석이조)의 묘책이었다고도 할 수 있었다. 첫째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그 사람의 손을 잡으므로 사상과 이념에 관한 의심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고, 둘째로 한 번도 자기를 지지해 준 적이 없는 충청도 사람들을 껴안는 일이었다.

대통령 선거 도중에 金大中 후보는 이렇게 말한 일이 있다.

『金鍾泌씨와 손을 잡았으니 나의 이념적 검증은 끝난 것이 아닙니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金大中 후보 자신의 걱정이 바로 거기에 있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한마디 발언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른바 「국민의 정부」는 자민련과 새정치국민회의(후의 새천년민주당)의 공동정부라고 선포했지만, 金鍾泌씨가 2년 동안 국무총리 자리를 지켰고, 몇 명의 자민련 사람들이 장관 자리에 앉았던 사실 이외는 공동정부라고는 할 수 있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것도 따지고 보면 거짓말이었다.

2년 동안 金大中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金鍾泌은 며칠 동안 일본에 가서 쉬고 돌아와 조선호텔의 한 식당에서 나와 둘이 마주 앉아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는 이미 「햇볕정책」이니 「포용정책」이니 하면서 정국이 소란할 때이었다.

나는 金鍾泌씨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金大中 후보가 선거 기간 동안 「내가 金鍾泌씨와 손을 잡았으니 나의 이념적 검증은 끝난 것이 아닙니까」 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시지요. 그의 말 대로 그의 사상 검증이 끝났습니까?』

金鍾泌씨는 단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했다. 내 짐작에는 그가 「속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이런 거짓말 속에서 「국민의 정부」는 탄생했고, 국민은 계속 속고 살다가 오늘 이 곤경에 빠진 것이다. 대한민국은 오늘 적화통일의 위기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셈이다.

金大中씨의 「위대한 거짓말」은, 그것을 「거짓말의 미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對北정책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2000년 남북 頂上회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의 연속이었다. 사실은 2000년 6월12일에 北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하루 연기되었다. 왜 하루가 늦어졌는가.


「햇볕정책」이라는 거짓말

해명하는 데 또 거짓말이 난무한다. 『金日成 시신에 절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문제가 해결이 안 돼서 하루 늦어졌다』는 변명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나도 믿을 만한 사람 입에서 들은 말이다. 그 이유는 北에 주기로 했던 달러의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金大中의 평양 방문이 허락된 것이었다.

北의 金正日과 南의 金大中이 만나서 3일간의 회담을 끝내고 발표한 남북 공동선언문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北의 인민들은 속일 필요가없는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은 속이지 않고는 안 될 일이었기 때문에 「햇볕정책」이니 「포용정책」이니 하는 말을 사용했고, 국민들은 이 낭만적인 표현에 속아 넘어갔다.

그 頂上회담으로 인해 南北관계가 달라진 것이 단 한 가지라도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 단지 남쪽이 북쪽을 대하는 자세가 더 비굴해지고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北에 퍼주고 또 퍼주는 일 하나가 달라진 것뿐이다.

北에 돈을 보낸 사실이 문제가 되었다. 검찰이 이 문제를 그대로 둘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소 1001마리를 北으로 몰고 간 鄭周永씨의 아들 하나는 현대 사옥 12층에서인가 떨어져 목숨을 끊었다. 자살이냐 타살이냐―그 문제도 아직 납득할 만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北에 돈을 얼마나 보냈는가」라는 문제가 불거졌을 때 金大中씨는 또 거짓말을 했다.

『나는 北에 돈이 간 사실에 대하여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는가. 「거짓말도 자주하면 버릇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金大中씨도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느 기자가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라고 물으니, 金大中씨는 『나는 약속을 못 지킨 일은 있지만 거짓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했다. 거짓말의 美學은 이런 대목에서 빛이 난다고나 할까.


죽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실을 말하길…

남북 頂上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金大中씨가 한 가장 기막힌 거짓말은 『내가 만나 보니 金正日 국방위원장은 식견 있는 믿을 만한 지도자였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대단한 거짓말이다. 상식 있는 사람 치고 누가 감히 金正日을 「믿을 만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를 어지럽게 만드는 거짓말이다. 金大中씨처럼 영리한 사람이 며칠 동안 金正日을 만나고 나서 어떻게 감히 그를 「식견 있는 믿을 만한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 일이 있은 뒤 5년이 지나고 나서 비로소 金大中은 고백했다.

『잘사는 형이 못사는 동생을 찾아가는데, 빈 손으로 갈 수 없어서 1억 달러를 갖다 주었소』

이렇게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또 있을 수 있을까. 그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 것이 떳떳한 일인가. 거기에도 권모술수가 난무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솔직하게 한마디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그 金大中씨가 최근 『기회만 오면 기차를 타고 평양에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가 『죽기 전에 평양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하기보다는, 죽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국민 앞에서 진실을 말해 주기를 바란다.

본인은 언제나 자신이 돈 문제에 대해 깨끗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되는가. 아들들이 뻔질나게 잡혀갔다 풀려나는 사실을 지켜보면서 다들 그것이 돈 때문인 줄 모르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金大中씨가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지금까지 한 수많은 거짓말이 일일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金大中 선생」은 반드시 살아야 한다.●

이름아이콘 초심
2007-11-08 23:50
나는 그가 죽기전에 평양에 다시 갈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예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
그와함께 국립묘지에 간다는것은 반공을 최상의 덕목으로 알고 살아온 나에게
견딜수 없는 모욕이기 때문이다.
   
이름아이콘 관리자
2007-11-09 02:59
고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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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제목으로 올린 글들은 "고담"님께서 '김동길 교수의 직설" (2007-11-08 (목) 23:29) 을 올리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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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고 싶다.(김중식) 2007-11-08 (목) 2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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