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보도에 의하면 27일 오후 파키스탄에서는 무샤라프 대통령의 권력분점 약속에 속아 망명처에서 귀국했던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가 대중집회장에서 암살되었다. 진상은 아직껏 오리무중이지만“권력은 자식과도 결코 나누지 못한다”는 교훈이 맞는 셈이다.

국내정세 톱뉴스는 대통령 당선자가“공천 물갈이”를 예고했다.

만약 당정분리 당규와 당내경선 경쟁후보에 대한 국정동반자 약속이 대선용 공약(空約)에 그친다면 다가오는 4월총선은 혼전이 예상되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공산이 다분하며, 이러한 국내외 위기는 참전용사 명예회복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권리는 침묵하는 자에게 베풀어 주는 시혜가 아니라, 쟁취하는 법이다.“월남참전 고엽제전우들께 주어지는 미미한 현행 혜택도 두명의 월남참전용사 출신 대통령들이 베풀어준 것이 아니라 참전전우들이 피땀 흘려가며 싸워서 쟁취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안되면 되게하라”이것은 군사작전 교리이자 불변의 교훈이다.

보훈처는 보훈정책의 단순한 집행자일 뿐, 보훈정책의 기조를 바꿀 수 있는 자는 국가통치권자와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이다. 현명한 국민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천명한 새정부를 선택해서 친북반미의 잘못된 흐름은 바로 잡히겠지만 산적된 국정현안중 보훈정책의 대전환이 국정의 우선순위로 고려될 전망은 희박하다.

참전용사에게 부여된 마지막 선택은 단 하나, 소아(小我)를 버리고 총궐기해야 한다. 참전용사의 명예회복과 권익신장을 약속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거국적으로 지지후원하여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군복무도 해보지 않은 자들에 대한 허황한 기대는 접어야 한다.

성패(成敗)의 관건은 대동단결이다. 참전용사와 가족친지가 일치단결하고 모든 호국단체들이 합심협력한다면 새로운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충성의 산교육”이라는 대의를 역설한다면 국민적 공감대도 반드시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4월 총선은 명예회복의 마지막 기회 ! “안되면 되게 만들어라.”   

【2007년 12월 28일 : www.815acade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