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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수
작성일 2008-10-05 (일) 07:59
ㆍ조회: 1338  
IP: 211.xxx.111
계 영 배[戒 盈 盃]

  과유불급의 교훈 - 戒盈盃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베이징회담에서

과다한 요구를 제시하는 북한측에게

과도한 욕심을 버리라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이 때 술잔을 비유들어 설명했는데 바로 계영배(戒盈杯)입니다.
이 술잔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근혜의 계영배 선물은 외교가에 소문이 나있다고 합니다.

또 최근에 굴지의 삼성그룹임원으로부터

농심의 최고혁신경영가로 자리를 옮긴

손욱회장도 사무실 책상옆에 이 술잔을 두었다고해서 화제입니다.


“계영배는 술잔이 가득 차면 저절로 모두 비우고,
70%만 채웠을 때 제 기능을 하는 술잔입니다.



더 채우려고 해도 도저히 채울 수 없는 신비의 잔이지요.
회사는 스스로 70%밖에 채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 30%는 고객이 채워주는 겁니다.


겸손해질 수밖에 없지요.
‘시장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게
일등 회사가 혁신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손욱회장은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던 농심의 위기를

위와 같이 설명했읍니다.

계영배(경계할 戒 . 찰 盈 . 잔 杯)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일정한 한도,

즉 70%가 차면 새여나가도록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합니다.


계영배(戒盈杯)의 교훈이라면 넘치면 곧 아무 것도 없는 것과 같이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하여 자기의 분수에 맞는 삶을 자족할 줄 아는

지혜가 담긴 교훈적인 그릇입니다.


풍요로운 물질문명 속에서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다가 모든 것을 잃고

후회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이 곁에 두어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렸다는 이야기로

유명해진 계영배는 원래 고대 중국에서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에 정성을 드리며 비밀리에 만들어졌던

의기(欹器)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제나라 환공이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이라하여

유좌지기(宥坐之器)라고도 했고

공자도 이를 보고 본받아 항상 곁에 두어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했다하니

욕심이 화의 근원임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이라는 말은

인생사 고비고비마다 과욕을 경계하고 성찰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생활의 지혜입니다.

조선시대 유명옥이 이 잔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도공 유명옥은 왕실의 진상품을 만들던 경기도 광주분요에서

스승도 못 만든 설백자기(雪白磁器)를 만들어 명성을 얻었으나,


그 후 유명세에 들떠서 방탕하게 생활하다 재물을 모두 탕진한 뒤에야

잘못을 뉘우치고 스승에게 돌아와 계영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시대 임상옥이 이 잔을

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인중직사형(人中直似衡)

"즉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는 뜻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항상 담아야 할

좌우명으로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교훈과 철학이 담긴 계영배(戒盈杯)를 항상 곁에 두고

넘치는 것을 두려워 할 줄 알고,

도를 넘지 않는 자기성찰의 도구로 잠시 멈추고

내 자신과 주위를 돌아다 봄으로 지혜로운 판단을 하도록 합시다.


요즘 우리 사회에도 과욕으로 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졌다고 넘치고, 안다고 넘치고, 잘났다고 다들 넘칩니다.


계영배의 가르침도 잊은 채, 넘치단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 모두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큰 계영배 하나

만들어서 종처럼 달아 놓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 보며

과욕과 오만, 편견으로부터 스스로를 다스려 

까불지 않고, 넘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름아이콘 이판서
2008-10-05 10:29
이 아침 좋은글 올려주신 부산 지부장님께 고마움을전합니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8-10-05 13:06
김 지부장님의 이말씀에 홍하사가 괜히 얼굴이 화끈거려 오는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고 가을날씨가 아주 화창합니다. 어디? 계획은요?
   
이름아이콘 김해수
2008-10-05 16:07
저가 옮긴 글에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 합니다 만일 내가 18일날 서울에를 간다면 시바스 작은것 한병 들고 오시나요 홍하사님 실은 이제는 전우들 만나기가 겁이 납니다 소주잔 기울이며 마음좀 열어볼까 싶어지면 싸이코가 되어 횡설 수설 하는  전우를 몇 접하다보니 차라리 소주병 꾀어차고혼자 테종대 바닷가에 낚시나 드리우는게 맘편할까 싶기도 합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십시오
   
이름아이콘 신용봉
2008-10-05 22:00
회원캐릭터
세상일이 어디 마음 먹은대로 되겠습니까만은 戒盈盃 의 가르침만이라도  머리속에 새겨 놓고 그 깊은 뜻을 되새기면
과욕과 오만 편견은 점차 없어지리라 생각도 해 봅니다. 아주 적당한 때 에 좋은 글 올려주신 부산지부장님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바라며 특히 요즘은 감기가 아주 못돼먹게 유행합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8-10-07 02:03
참 세상살이가 힘들지요. 내돈내고 내맘대로 놀러가지도 못하고 내휴가 내맘대로 쓰지도 못하고 내술 내맘대로 먹지도 못하니---그레서 홍하산 모임에 한번 참석하드라도 몇번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천하의 홍하사가 넘의눈치보는것은 아니지만 그레도 다른사람마음의 배려는 할줄알아야 하는가봅니다. 오늘도 어느 모임에 시바스 한병을 또 다른 모임에 그에 상응하는 금액의 돈을(안써도 되는)썼답니다. 엊그제도 어느전우님이 양주 좀 구할 수 없느냐고 문의 해 왔습니다.물론 미군들에게 부탁하여 구할수도 있지요.조금 싸게 살수도 있답니다. 허나 홍하사 성격에 그들에게 부탁하는것도 치사하지만 또한 싸게산만큼 tip을 줘야만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아예 불랙 마켓에서 산다니---"그럼 이제까지 상당히 출혈이 심했겠네요." 하드군요.---"이젠 No More 시바스" 라고 했지만 해수님이 그렇게 말씀하니 어찌 들고가지않을수 있겠습니까? 작은병이 아니라 종전과같은것 벌써 준빌해뒀습니다. 어느날 조카딸(서울사는 시집간 조카딸은 컴퓨터 강사임)이 제게와서 도시락싸들고 일회용 커피잔 씻어 재사용하는걸 보고 달리 보드라구요.평소에 본 작은아빠가 그처럼 알뜰한지를 말입니다. 홍하산 그렇게 삽니다. 그럼 18일날 뵙시다.
   
이름아이콘 김해수
2008-10-07 09:00
홍하사님 그냥 해본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술은 언제나 소주 입니다 그리고 18일날 꼭가게될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그날의 번개팅도 이곳에서 진행해야 좋았을걸 올해에는 내가 시골에 가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챙기지 못할때가 많네요 전우들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혹시 가더라도 양주는 사양 합니다 그리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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