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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怡樹)
작성일 2009-03-24 (화) 16:29
ㆍ조회: 812  
IP: 122.xxx.13
혼자 앉아서(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혼자 앉아서        (글 최남선)  
"가만히 오는 비가 낙수져서 소리하니
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실린 詩로 알고 있는데
올지도 말지도 모를 누군가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홈피를 활발하게 찾던 전우님들이 요즘 방문이 뜸 한 걸 보며 느끼는 제 심정입니다.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듯이 혹시나 방문했는가 일도없이 자주 찾곤합니다.
 
소양강님은 풍산개랑 지내시나 소식이 없고,
에뜨랑제님은 본국으로 돌아가셨는지 소식이 없고,
잡초님은 잡초속에 묻혀 사는지 궁금하고,
명성산님은 명성산에 칩거하는지 궁금하며,
 
초심님은 초심2를 두고 어디가셔서 남은 초심2(별)만 눈물 흘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며,
바닷물(해수)님이야 영도 바닷가에 살아야 안성맞춤인데 농사를 한답시고 경주 고향에 갔으니 또 안보이고,
구둘목 장군님은 구둘목에 들어 앉아 버렸는지 영 안보입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은 전우님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돌고돈다 합니다.
우리 베인전도 어찌보면 돌고돌아 한 때는 이 회원들이 또 한 때는 저 회원들이 돌아가며
베인전을 장식하기 때문에 잠시 쉰다면 걱정 될 일도 아닙니다.
잠시 쉬는 것이라면 푹 쉬고 이제랑 기지개를 펴시기 바랍니다.
 
그리운 이들이 보이질 않으니 괜히 그리움에 나만 넋두리 한번 해 봅니다.
 
홍진흠 전우님처럼 on line 상에선 on line 상대로 대부분 모든 글에 댓글을 달아가며,
off line상에선 東에 번쩍 西에 번쩍, 이번엔 南(제주)에 번쩍 하진 못하더라도 
 
"자 유  게시 판" 에 번쩍
"세 상  속 으로" 에 번쩍,
"정회원 전용방" 에 번쩍하면서 가끔 번개팅에 번쩍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요--------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3-25 00:24
이수님! 특히 "추억의 노래" 칼럼엔 지난 2월 12일에 오르고 여태(꼭 1달 하고도 열두날이 흘렀음)
새로운 음악이 읎답니다. 언제까지 그대로 있을런지--- 한번 두고 봐야지 ㅋㅋ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9-03-25 16:50
회원사진
홍전우님 사진 올려준 것 잘 보았습니다. 사라봉,별도봉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모처럼 제주에 왔는데 긴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군요.
   
이름아이콘 최종상
2009-03-25 17:29
회원캐릭터
보기만하고...有口無言 할수도 없고하여..... 몸도 아프고....마음도 아픕니다.
님을 말처럼...인생사..다..그런거지..하고...
홍하사님이야 군말이 필요없는....천하의 마당발이시니...살아 생전엔 닮기 어렵고요.
두분 고르지않은 일기에...건강들 하십시오.
   
이름아이콘 용누리
2009-03-25 18:48
고부회장님!기다리는마음우리회원들에게잘전파되리라믿습니다.그리고희망을갖고기다려보시지요?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9-03-26 14:29
회원사진
고문칠 지부장님 지난 장남 결혼식에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재 베인전 부회장이 아니고 운영위원입니다.
가끔 저보고 부회장이라 할 때마다 송구스럽습니다. 하긴 알면서도 전에 부회장을 했길래 그냥 나오는 소린 줄 압니다만 다른 부회장님들에게 누가될까 봐 한마디 했습니다.
   
이름아이콘 우당(宇塘)
2009-03-26 16:04
가시리 가시리잇고/날 바리고 가시리잇고
잡사와 두어리마나난/선하면 아니올쎄라
셜온님 보내압노니/가시난닷 도셔오소서

이수님의 기다리는마음에 공감하며 고려가요하나 올려봅니다.
정든님을 잡아두고싶지만 서운해할까봐 보내드리니 가시는듯 다시오라는 애절한내용이랍니다.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9-03-27 10:00
회원사진
우당님 감사합니다. 만해 한용운님의 시 "님의 침묵" 중에 이런 싯귀가 있지요.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전우님들은 잠시 떠났지만 우리는 전우님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름아이콘 관리자
2009-03-27 13:03
글쓴이가 詩로 전하니...답시 또한 .....대단합니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3-28 02:44
"청량산 육육봉에 아나니 나와 백구                 청량산-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870 M의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백구야 헌사하랴 못믿을손 도화로다                솟아있으며 산아래엔 낙동강이 흐르는 특히 퇴계 이황이 읊은 시조로 유
도화야 떠지지마라 어주자 알까하노라"            명한 아름다운 산이다.
            지은이  이 퇴계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3-28 03:02
풀이:청량산 서른 여섯봉의 그 아름다운 비경을 아는이는 나와 흰갈매기 뿐이로다. 갈매기가 치사하게 이 소문을 퍼뜨리 겠는가! 차라리 못믿을건 복사꽃이로다. 복사꽃아 떨어지지마라. 니가 떨어져 물결위로 흘러가면 그흔적을 쫓아 고기잡이꾼들이 이곳을 찾아 올까 두렵구나.

어릴적 홍하사가 무조건 좋아서 읋조리던 이 시조는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는듯 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퇴계 이황선생이 설마 이 아름다운 비경을 혼자보기를 원한건 물론 아닐것입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만고의 진리를 모르실리는 읎으실테고---아무튼 욕심을 버리란 뜻일겁니다. 감사 합니다.
   
이름아이콘 우당(宇塘)
2009-03-28 13:23
그럼 그렇지,이풍류판에 홍하사님이 빠질리가없지 ㅎㅎㅎㅎ
이시조를 읊으시고 답시좀 보내주셔... 씨바스대신 막걸리와 고기안주가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같이얽혀 천년만년 누리세
   
이름아이콘 초심
2009-03-28 18:50
오래 만입니다 이수 전우님!! 허구헌날 하릴없이 나 잘났다고 키판이나 두드리는 내가 미워 졌습니다.
자칫 전우들에게 누가 되는 일 이 생기는 것도 원하는바가 아니고, 무엇인가 할 일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명치끝이 막힌것 처럼 답답함이, 게으르게 했을 겁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3-30 18:48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이름아이콘 우당(宇塘)
2009-03-31 13:07
100점만점에 100점...장원주는 따놓은 당상이요

홍대감! 이시는 어떠하오?
까마귀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난까마귀 흰빛을 세우나니
창파에 고이 씻은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름아이콘 홍진흠
2009-04-02 01:28
"까마귀 검다하되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다고 속조차 검을 쏘냐
겉희고 속검은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9-04-02 09:41
회원사진
저도 시조로 답해야 겠군요.
오우가(윤선도)를 응용했음
내벗이 몇인가  하니 洪과崔와 龍과宇라
동산에 初心 만나니 귀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댓글은 열다섯인데 사람 숫자로는 다섯분이라 오우가가 퍼뜩 생각났습니다.

잠시 주인(글 쓴이)이 집을 비운 사이에 내집 마당에서 시잔치가 벌었졌네요. 어릴 적 외웠던 시들을 잘도 잊지 않고 꿰고 있어 재미있습니다. 모름지기 베인전 회원들간에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무슨 한이 맺힐 일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홍전우님 보내준 사진 잘 받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쬐끔 바빴습니다.
초심 전우님 오랜만입니다. 키판 두드리는 모습이 부러우면 부러울 일이지요. 우리 나이에 컴퓨터 하는 것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초심전우님처럼 내용 있는 글 올리는 경우는 더욱 많지 않을 겁니다. 자주 뵈었으면 하며 번개팅이라도 하게되면 한번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우당(宇塘)
2009-04-02 15:59
홍대감! 역시 적중이오. 그래서 선죽교에는 아직도 정몽주의 피가.....
고대감님 어서오시오.시조의 진수를 한번보여주시오.

이수님이 펴놓은 멍석에서 잘놀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우당(宇塘)
2009-04-02 16:06
《Re》이수(怡樹) 님 ,
그 유명한윤선도의 五友중에 一友라니 황공무지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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