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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怡樹)
작성일 2011-06-11 (토) 14:06
ㆍ조회: 452  
IP: 122.xxx.184
베트남 전적지 순례 및 위령제 참가
  이 글은 베트남 참전유공자회 제주도 지부 카페에 올린 글을 옮긴 것입니다.
 
 
대한미국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제주도지부(지부장 문창휴)에서는 지난 5월 27일 부터 5월 31일까지 5일 동안 베트남 전적지 순례 및 위령제를 지내기 위하여 참전유공자 26명이 참석했는데 나도 일행으로 참석했다.
 
첫날 5월 27일은 비행기에서 지내고 5월 28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버스편으로 하노이 공항으로 이동 중 도시락으로 조식을 마치고 퀴논으로 향했다.
퀴논에 도착한 후 안케패스 작전의 전적지인 638고지를 순례하고 위령제를 지내기 위하여 등정하였다.
 
이어 베트남식 요리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연교 및 호이안 옛 거리를 관광하였으며 하노이로 향하기 위해 다낭 공항을 향해 가는데 장장 7시간이 걸렸다.
베트남에서는 최대 제한 속도가 시속 40km 정도라니 한국이라면 기어간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새벽 4시에 기상하고 새벽 세시 경에 숙소에 도착했으니 하루를 보냈으며, 하롱베이 관광을 위해 하롱베이를 향해 버스로 이동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린 셈이다.

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길이 4차선이나 2차선으로 되어 있고 도심을 관통하고 있으며, 더욱이 오토바이 행렬이 줄을 지으니 속력을 내려해도 별로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를 떠올리며 무엇보다 길의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나름대로 진단해 본다.
 
다음 날(5월 30일)은 순례 기간 중 백미라 할 수 있는 하롱베이 관광이다.
유람선으로 하롱베이를 향해 이동하는데 배편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속력이 느려 하는 말이다.
하롱베이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섬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석회동굴을 관광하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다.
 
3,000 여개에 가까운 섬들이 하나 같이 비경이고 석회동굴의 장엄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이 섬들을 다 둘러 보려면 일주일 이상 걸린다니 수긍이 가고도 남는다. 전망대를 오르는데 후텁지근한 날씨로 인해 땀이 비오 듯 쏟아진다.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일품이라는데 땀이야 좀 흘리면 어쩌랴.
 
전망대가 섬의 높은 봉우리에 설치 돼 있어 조망할 수 있는 시계가 넓다. 단, 해무가 끼어 더 멀리 바라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는가. 하롱베이도 식후경이다.
하롱베이의 맛을 보았기에 점심시간이 가까이 되므로 즉석 횟감(다금바리라고도 하고)을 골라 선상에서 요리를 하도록 맡긴다. 베트남에 도착한 후 처음 먹는 횟감이라 그런데로 맛이 있다.
준비해 간 쇠주를 반주로 하고 먹다보니 하롱베이 관광은 저편에 있다.
 
5월 30일은 조식을 끝내고 버스편으로 하노이로 귀환하여 호치민 박물관, 호치민 영묘를 관광했는데 호치민 영묘는 내부를 구경하지 못하고 밖에서 사진촬영으로 만족해야 했다.
호치민 생가와 한기둥사원, 바딘광장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는데 베트남식 뷔폐요리다.
 
뷔폐요리를 하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식당 건물 크기는 물론 요리는 100여가지 이상이 되리라 생각할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생전에 이렇게 큰 규모의 식당을 본 적이 없으며 요리의 다양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이 음식을 골고루 다 먹으려면 며칠은 먹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가지 음식이 마련되었는데 반주거리가 약처럼 조금밖에 없는 것이 한이다. 식사 후 공자의 사당이 마련된 곳으로 한국으로 쳐 성균관을 방문한다.
 
이어 시내관광을 하는데 가이더가 이미 얘기한 바 있지만 오토바이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세계 최대로  많은 오토바이를 보유한 나라라는 것이 새삼 실감이 간다. 러시아워일 때는 앞에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가히 오토바이 천국이다. 더욱이 오토바이와 다른 차량이 사고가 나더라도 거의 차량이 일방적으로 배상한다 하니 오토바이 천국임에 틀림없다. 오토바이 행렬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관광이다.
 
우리가 준비해 간 선물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기 위해 성당으로 이동한다. 한국인들을 위한 성당이 7년전에 세워졌으며 신부님을 통하여 시설에 전달하도록 마련한 것이다. 마침 신부님은 제주의 고승욱 신부(고산 성당 주임신부)의 제자라니 반가웁다.기념촬영으로 전달식을 마치고 시쿠르를 타는 곳으로 이동해 시내 일주를 한다.
베트남 일정이 거의 마치는 단계이다. 하노이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 현지 석식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오른다.
 
인천에 도착한 후 멕아더 동상 앞에서 거수 경례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관람한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고향 제주를 향해 김포공항을 출발하고  제주에 도착 후 해산한다.
 
5일 동안 함께 옛 전우들과 추억의 시간을 가진 셈이다. 젊은 날의 기억들이 하나씩 되살아 나기도 하였을 것이며, 우리의 기백이 하늘을 찔렀음을 잠시 생각에 잠겨보기도 하였을 것이다.
 
이제는 추억의 뒤안길에서 맴돌고 있겠지만 우리는 나라의 부름받고 이역만리에서 젊음을 함께 불사랐던 전우들이다. 이번 전적지 순례를 통해 우리 참전 유공자들이 한데뭉쳐 우리의 권익향상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며,
이번 순례 기간 중 적극적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그 정신으로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제주도 지부의
단합을 위해 힘썼으면 한다.
 
무엇보다 이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문창휴 회장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뒷 받침하여 아무 탈없이 무사히 순례를 마칠 수 있도록 실무책임을 맡은 하두천 사무처장에게 고마움을 보내고,
특히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헌신적인 봉사로 참가자의 귀감이 된 고창길 제주시지회 사무국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진 위에다 클릭하면 크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베트남 전적지 순례및 위령제 프랭카드


 위령제를 지내고 전체 기념촬영
 



하롱베이(下龍灣) 절경


하롱베이 절경을 배경으로



바위섬과 바위섬이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다.


호치민 영묘를 배경으로


공자의 사당에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기념촬영.


하노이 거리에 펼쳐지는 오토바이 행렬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 세워진 멕아더 장군 실물크기의 사진

이름아이콘 오동희
2011-06-11 15:03
사진 두장만 보이고 나머지 배꼽만 보입니다.
   
이름아이콘 팔공산
2011-06-11 23:40
이수님 40여년만에 전적지순례를 겸한 베트남여행 잘 다녀 왔군요. 사진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름아이콘 에뜨랑제
2011-06-12 04:43
회원사진
의미있는 시간이 되셨겠군요. 좋은 사진일탠대 보이지 않아서 서운하군요
명성산 에뜨랑제님 밑에 따라갑니다.이수임 좋은 경험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위의 세 전우님들 말씀대로 사진이 좀....
그래도 이수님의 늠늠하신 모습을 봤으니 ...
하여튼 수고하셨습니다.
6/12 05:13
   
이름아이콘 깊은강/전재경
2011-06-12 08:01
회원사진
전적지 순례기, 아주 자세하고 유려하게 쓰신 기행문이 참, 좋습니다
나도 작년 9월에 그곳에 갔었는데 단연코 하롱베이가 백미였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안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름아이콘 우당(宇塘)
2011-06-12 23:16
이수님 ! 좋은구경하셨군요
사진은 하나도 안보여 서운합니다. ㅎㅎㅎ
   
이름아이콘 홍진흠
2011-06-13 01:47
사진이 잘 나오질 않는다거나 간혹 될때도 있으니 참으로
신기(?)하고 답답합니다. 조금 더 알려주심 좋겠습니다.
   
이름아이콘 강용천
2011-06-13 15:06
이수님 ^&^
ㅋ ㅋ ㅋ 배꼼만 보이네요 히히히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11-06-13 22:42
회원사진
참 요상하네요. 좀 전에 보이지 않기에 밑에 다시 올렸는데 이젠 이곳에서 사진이 보이네요.
댓글 달아주신 전우님들 감사합니다. 사진이 보였다 말았다 하는데 구장군님 무슨 대책이 없는감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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