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3-20 (금) 09:06
ㆍ조회: 501  
IP: 222.xxx.177
前청룡의 추억여행~~ 증파 5대대 26중대를 떠나다.


                                        [ Song Thu bon을 건너면....]                              
1968년 6월 28일, 드디어 기나 긴 전투대대원으로, 1967년 7월 4일 異國땅  越南戰線 에서의
12개월간의 5대대 증파대대 26중대의 生還자로.... 드디어 임무를 마치고 귀국대기자로 여단본부로
나오게 되었다.

고국의 포항1사단에서 5대대 창설요원으로 특수교육대에서의 5개월여간의 월남전교육...
유격전등을 땀을 흘리며...함께 훈련을 마치고 ,부대를 편성하여  부산항을 떠나온  부대원들이
적지않은 전사자와 전상자로 떠나가고, 5대대 최초의 귀국명령을 받은  많지 않은 병력중의 한명으로,
아직도 포연이 자욱한 戰場의 한가운데에  생사고락을 함께하던  전우들을 두고  떠나는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던. 敵을 찾는 작전....접전...기습공격으로 숨져간 전우들....
아무리 조심해도 우거진 정글속에서....부비트랩과 함정등에 목숨을 잃고,
타는 듯한 목마름으로 물을 찾아 헤메든 우물가에서... 무더위에 지쳐 방심한 사이에
散禍해버린..... 함께 고생하던  전우들을 하나 둘 잃을때마다.........
나의 핏발선 눈은 오직 적을 찾아야 한다는 일념뿐이었는데.... 그들의 犧牲으로
나는 성한 몸으로...전선을 떠나는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 死地를 헤메는 동안에는
날자를 셀 여유도...필요조차도 없었는데....벌써 1년이 흘러.....
증파 5대대의 온전한 귀국자로 ....오늘.....  낯익었든 戰場을 떠난다.



異國땅 월남의 추라이의 해변에 상륙하여 바탄강반도를 헤메던, 파월 초기부터 처음 겪는
죽고.. ..죽이는  처절했던 전쟁의 현실을 체험하며, 점점 줄어드는 전우들의 숫자.....
내가 아님을 다행으로 안도하며 지내던 많은.... 시간을  지나 그렇게 다듬어져 온 지난 날이....
헬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풍경에 오버랩된다.





천진난만한 아이들도.....순박한 주민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경계심을 풀지 못하던  날들.....
그러나 ....이 순간만은 새롭게 보이는 건.....상황의 反展 때문일까......
6.25를 겪은 내조국의 피폐한 경제를 일으키는데 파월 한국군의 활약이 일조했다는 격려도......
북괴의 남침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든 우리나라를 지켜 주기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버렸던
UN군의 도움에 대한 보답이라는.......이데오르기의 저편과의 ...져서는 안되는 자유 민주주의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월남전선으로....가라는 명령에는,

비록 죽음의 길이라도 가야하는 海兵隊員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도......
먼 異國의 땅에 피를 뿌리고 숨져간 나의 전우들......자기육신의 일부를 남겨두고 후송 간
戰傷을 당한 전우들에 대한 아픔과 ......그들로 인해 돌아가게된 오늘은 ...
무엇으로도 내가 짊어지게된 빚을 가릴수 없을것 같다.

  




상념에 잠겨 있는 동안 드디어 아래로 여단본부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며....
이제야 일선을 벗어남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그래.... ...나는 살아서 돌아 간다...
부모의 뜻을 거스러며  해병대를 지원하고...戰線을 자원했던내가 피비린내 나는
死線을 넘어와 살아 있음을 감격해 한다.

좀전까지 머리속을 휘젓던 엉클어진 기억들을 털어 버리고 물밀듯 밀려드는 感動으로 벅찬 가슴.....
인간은 어쩔수 없이 ..바뀐 환경에 쉽게 적응하나 보다. 하루를 쉬고....무장해제를 하고....
런닝바람으로 바닷가를 거니는  유유자적함....그러나 밤새 잠못 이루고 깨어 있어며....
먼 곳에서의 점점이 들리는 포성과 꼬리를 물고 떨어지는 조명탄의 불빛들에  .....
그렇게 꼬박 지새운건 ....나 혼자만의 感想 이었을까.


註: 일지에 보면 1968년 6월2일부터 26일까지 용궁1호작전이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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