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수기
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09-10-19 (월) 12:14
ㆍ조회: 370  
IP: 211.xxx.159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 사라져 가는 흔적들
  
  
 
  
  
 


 




추석 다음날인 10월 4일 오전6시20분에 공항버스로 포항을 출발하여 9시20분.

부산 김해공항에서 VN971편으로 전적지 방문을 위한 여정이 시작 되었다.

그동안 수집한 전우들의 사진과 자료들....미해병대의  많은 싸이트를 뒤져 얻은

군사지도를 외울 정도로 들여다 본후라  눈을 감아도 찾을 것 같은 예감으로

3년만의 전적지 방문에도 설레임이 없다.



현지시간 낮12시30분에 탄손누트공항을 빠져 나오니 이남원전우가 반갑게 맞으며

저녁8시30분에 다낭으로 가는 비행편을 예약해 놓았으니 식사를 하며 호치민시내나

둘러 보잔다.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나는 별반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데 함께 간 황목후배나

그곳에 거주하는 이전우는 연신 덥다는 소리가 나온다.



다낭으로의 비행기는 젯다항공(Jet Star AirLine)으로 국내선을 전문으로 하는 저가 항공사
 
라 기내에서의 식 음료를 돈을 받고 제공하지만, 다낭까지의 900Km를 1시간 25분만에
 
갈만큼 빠르다. 밤늦은 9시 45분에 폭우가 쏟아지는 공항에 착륙하며 앞으로의 여정이 걱정
 
이 앞서고 빈 택시의 요금 흥정끝에 호텔에 간신히 몸을 누일수 있엇다.



시간을 잘 할애하여 준비한 여정이  진행될수 있도록 새벽부터 숙의하여 5일 아침 8시,

렌트카를 불러 타고 일단 "후에"부터 다녀 온후 다낭 헌병대와 옛거리를 둘러 보고

차이나비치를 통하여 호이안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호감가는 렌트카 기사는 여행사 소속
 
으로 다음에 오면 불러 달라고 명함을 내밀며 태풍으로 인하여 파괴된 방파제며 해변가
 
까지 밀려와 좌초한 화물선이며,너울성 파도가 넘어 들어와 도로와 집들이 침수된 현장을
 
 지나며 통하지 않는 현지어로 설명하는데 신기한건 그래도 대략의 내용은 이해가 된다는
 
거였다.



후에를 관광후 다낭으로 돌아 오며 탄에게 전화를 했더니 시내 입구까지 오트바이로 마중
 
을 나와 3년만의  반가운 상봉을 하며 현재는 은행으로 용도 변경된 헌병대가 있든 곳으로
 
갔으나  그곳에서 근무했든 황목후배는 사진과 비교해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다  주인부부
 
가 거처하든 뒷 건물과 청룡들의 주 출입구이든 옆문을 보며 그제서야 감격해 한다.



황후배나 나나 늘 찾든 중국인 식당은 변하지 않는 옛 모습으로 우릴 반겼지만 그 거리의
 
 끝으로 부두가로 이어지든 곳, 노천찻집들은 넓은 도로로 변하였고 빠르게 변모하는
 
시가지의 풍경이 3년전과도 비교가 안될 정도였다. 늘 오가든 쌍둥이다리에 안내하니
 
황목후배는 오트바이로 다리를 건너다 추락할 뻔한 옛 이야기를 어제 일같이 펼쳐 놓는다.



더욱 놀라운 건 청룡휴양소가 있든 차이나비치가 각종 위락시설과 리조트로 옛 모습은
 
간곳없고  일직선으로 호이안으로 뻗은 4차선도로가 눈앞에 펼쳐지니 싫망감과 기대감이
 
 염려로 다가 온다.마블 마운틴을 돌아 들어가든 3년전의 길이 아닌 42년전 트럭 한대가
 
다니든 537번 지방도로...호이안의 여단본부내 각 참모실과 본부중대와의 사이를 구분 짓든
 
 길을 4차선으로 넓게 포장해 놓았으니 멀지 않은 길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여단장 집무실앞도로로 우측 연병장은 새로 들어선 리조트가 담장을 세워 놓았고
   작은 소로가 넓은 도로로 포장을 위해 공사중]

지도상으로 계산해 놓은 거리를 마음속으로 헤아리며 해변쪽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중에

철망 담장 안으로 무너진 모래 언덕위에 반쯤 파괴된 구조물이 보여 근방의 간판을 외운후

내일 아침부터의 본격적인 호이안 탐방은 여단본부와 5대대부터 시작하리라 정하며

일몰이 가깝지만 여단본부를 둘러 보고 가려하나 도무지 출입구를 찾지 못한다.

자주 온 이전우도 헤메고 아무리 계산해도 거리상 너무 내려왔다고 다시 돌려 올라가자
 
하여 기사가 나서 현지인들에 묻고,또 묻고하여 너무 변해버린 도로공사중인 출입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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