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청룡의 추억여행 ~~~~여행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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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0월의 호이안 청룡부대본부 전경]
지난 3월에 계획했든 전적지 방문이 예기치 않은 사정으로 미루었는데
年老한 어른들이 비가 오려하면 몸이 아프다며, 너희도 늙어봐라 하신 말과 같이
예전같지 않게 고장이 잦더니 ...... 몸이 조금 회복되니 늘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
저녘 식탁에서 아내와 대화를 나누든중....며칠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지요...라는 말에
감전된 사람처럼 " 혼자라도 베트남에 며칠 갔다 올께 " 하니, 그러세요. 순순히 허락한다.
요즘은 좀처럼 저녘 식사후부터는 컴퓨터를 켜지 않는데 오랫만에 부팅, 검색을 해 본다.
많고 많은 여행지 다 놔두고 몇번이나 다녀 온 베트남으로 간다고 핀잔을 듣지만
틈틈이 확인했든 잊혀져가는 지난 추억들의 현장을 " 다음"을 기약할 수 없기에
가려는 내 속 마음을 모를리야 없고....벌써 마음은 바빠진다.
[1967년 11월, 추라이 143고지(1중대기지)아래 마을의 사원-이정포동기의 사진첩에서]
다낭과 디엔반 사이의 당시 북부지역 고엽제 저장시설이 있든 "Duong Son" 은
1대대의 북쪽 6~8km정도이고, 디엔반군의 경계점인 Tu Cau다리 서쪽 아래의
풍니 마을도 찾아 보면 1대대 본부와 1중대 방석도 찾으리라는 희망을 가진다.
[1968년 4월17일. 디엔반군청앞 도로에서 1대대 1중대 이정포동기]
그동안 미해병대의 주둔 부대의 자료에서 수없이 보아 온 고노이는 눈을 감아도 훤히
보일 정도로 익숙해 졌으니 6중대를 중심으로 안호아쪽 미해병대의 싸이트에도
격전지로 기록된 푸동과 리벡 (둘 다 " My son" 건너편 마을로 투본강가에 있다)도
찾아 보면 호이안 이동후의 작전을 다니든 자취를 찾을 수 있을른지 모르겠다.
부산거주 192기 황목후배가 호이안과 다낭의 현장이 생생하다며 늘 같이 가자든 말이
생각나 전화로 " 후배 나 가는데 ..." 하니 , "그럼 나도 가야지요." 한다
부랴부랴 항공권도 한장 더 예매하고 호치민에도 전화, " 추석연휴에 둘이서 가는데
어디 가요?"하니 온다면야 만사 제껴두고 준비해야지요 한다.
이번 여행엔 이정포동기(1중대)의 사진과 당시 지원나왔든 미해병의 사진에서 본 중대기지,
그들이 사용했든 군용지도,청룡 여단상황지도등을 가지고 가면 1대대본부등의 위치와 풍니마을
사건의 현장, 당시 월남북부지역의 고엽제저장 장소등을 알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한다.
DMZ와 케산의 격전지...후에, 다낭의 우리들의 발자취를 밟아보는데 하루를
디엔반과 Tu cau의 다리 검문소...그앞의 삼거리...Duong son의 고엽제 저장소,
풍니마을의 미해병 Check Point, 1중대의 뒤를 따라보며 호이안까지,
고노이주변을 휘돌아 미손과 안호아쪽의 많은 원혼들이 떠돌고 있을 투본강변을
걸어보며 이틀을 지내며 이동외과병원이 있었든 붕타우에 갔다가 호치민의
어제와 오늘을 보고 오려 한다.
베트남도 발전의 대변혁기에 있기에 개발의 와중에 더 늦어면 자취를 알아 보기도...
우리들의 흔적도 찾기도 어려울테고...끊임없는 궁금증에서 헤어 나기 위해서도
힘든 발걸음을 옮기려 하는데 건강상태를 잘 조절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만족한 여행이 될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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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전 연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