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수기
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09-07-18 (토) 11:15
ㆍ조회: 506  
IP: 211.xxx.159
前 청룡의 추억여행 ~~월남전의 현재상황이....


 



청룡부대의 월남전 참전이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하여..라는 大義의 완수를 이루는

 목적이었는데 그동안 참전7개국 연합군들의 피와 땀으로 이국땅 자유월남을 위해 힘써

왔지만, 戰況은 별로 호전되지 않는것 같다. 1968년 구정공세를 頂點으로 5월 5일부터

월맹과 VC가 월남 全지역에서 5월공세가 시작되었고 ,68년 6월 8일엔 수도인 Saigon

(현재의 호치민시)에 까지 무차별 포격이 시작되어 민심이 흉흉하다. 6월27일엔 남북 경계

선아래의 피의 격전지인Khe Sanh에 B-52 폭격과 대규모 포격이 미해병대에 의해 시작

되어  또 다시 NVA의 전면적인 공세를 예감하게 한다.
 


 
 1968년 7월 18일 끝난 청룡부대의 용궁3호작전이후 책임지역안에서만 평정작업을 수행하며
청룡부대장의 이취임과 11중대의 부대표창, 티우대통령의 부대방문등..각종 행사가 있었지만,
8월3일의 다낭연합군 기지까지 날아오는 NVA의 장사정포로 공격이 있었고 9월11일엔

채명신 주월군사령관의 청룡여단순시가 있었다.
청룡부대는  68년 10월 2일부터 책임지역내에서의 "승룡3호작전을 시작하여 지역안의

안정에 힘써며 맡은바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였지만 이미 전쟁의 피로감이 월남전의 주역이

 된 미국과 월맹과 비밀리의 회의가 파리에서 진행되어 10월 24일, 월남참전 7개국 정상회담을

거치며 명예로운 終戰을 위한 숙의가 있었다 한다.
 


[ NVA의 대민삐라]
 드디어 1968년 10월 30일 제28차 파리회의에서 미국과 월맹간의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고, Johnson미국대통령은 미국대통령 선거 5일 앞두고 10월31일 ,월맹에 대한

전투행위중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게 되었다.다음날인 11월 1일부터 청룡은 책임구역안

에서의 " 승룡5호작전 "이 시작 되었지만, 같은날 미국의 Johnson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북폭을 포함한 월맹에 대한 모든 전투행위를 중지할것을 지시한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진흙탕에 빠진 형국의 월남전선........밑빠진 독에 물붓기같이 소모되는 막대한

戰費국익 우선주의가 자력으로 지탱하지 못하는 부패한 월남정부의 지원에서 빠져

나가려 하나 보다.
 



                                                             [1966년 11월경의 대구 수성유원지의 산수장]
부대내에서 있는 동안 며칠째 가지 못한 다낭에서 전화가 왔다. 한진에 근무하던 대구

출신의 선배가 " 최병장 찾는 해군이 알아 봐달라고 하는데...왜 안 나오냐? 하는데, 국내도

아닌 월남에서 나를 찾는다는 말에 농담인줄 알았는데....아차..무릎을 친다.  그래...

병수구나.....내가 청룡부대원으로 파월한다니.. 따라 갈거라며 해병대에 지원했어나

낙방하고, 해군으로 입대했다는 편지는 받았는데....백구부대로 다낭항에 오고 가는중에

부두에서 작업중인 한국인을 붙잡고 (해병대헌병은 무서웠겠지...) 연락처를 알려주고

수소문했단다.
 
6.25전쟁후 어릴때부터 이웃에 살며 학교도 함께 다닌 친구....해병대에 입대한 나를

부러워하며 해군으로 입대하여 수송함을 타고 다낭에 온 친구...마음은 달려 가고 싶어나 

부대내의 일로 며칠이 지나 다낭에 나가서 알아보니 어저께 출항 했다는데...얼마나 싫망

했는지 모른다. 전투행위 중지의 담화가 파리회담의 내용과 함께 알려지다보니 고향으로

돌아 간다는......기대감으로 미군들은 들떠 있고, 철수후 월맹측의 공산화통일이 이루어

지면 현재의 민간기업들의 존립문제가 화두가 되어 근로자들도 귀가 곤두서 있어 예전의

분위기가 아니다.
 


 아, 그래서 7월이 지나며 책임구역안에서의 안정화 작전만 수행하며 대규모작전이 소강

상태였나보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단본부의 선임중에도 현지 제대후 한국기업으로의

취업에 열을 올리는 사람이 여럿 있었는데....나같은 강골이 없는 곳에선 속삭임이 많이

보인다. 친구와의 상봉이 불발로 끝나니 ..사계절이 뚜렷한 고국, 피를 나눈 부모형제,

어울려 놀던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다른 현실적인 문제를 제껴두고 돌아가고 싶다.

제대특명만 내려 오면 귀국해야지...다짐하니 잠 못이루는 날이 많아 진다.  
오늘밤도 어김없이 시간을 알리듯 찢어지듯 작열하는 포성이 간간히 들려 오는데......
 


                [ 한밤중에 쏟아진 NVA의 장사정포의 공격을 받은 다낭의 미해병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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