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호이안이동 당시의 상황들...
투본강을 가로 지른 긴 다리위에서...달리는 차를 세울순 없어 차창으로 보이는 고노이를 카메라에 담는다.
옆에 보이는 다리는 옛 다리이고 내가 건너는 다리는 새로이 확,포장된 1번도로와 연결되는데 " 남폭"에
닿기 직전의 풍경인데 마을 뒤로 보이는 숲들뒤로 고노이로 들어 가는 537번지방도가 위치한다.
흘러 온 세월만큼 많이 변한 산야와 지형 지물들로 설령 이곳에서 생활 했다하여도 확인이 어려울 것같다.
다리 우측이 3대대의 2개중대가 주둔했든 ,한미 해병대의 연합 상륙작전시 명명된 "베리아"반도이고
퀘손산맥의 끝 자락과의 사이로 1번도로가 남하하여 "탐키"와 "추라이"로 연결된다.
디엔반에서 호이안시로 진입하기 약3km전에 강폭이 좁은 곳으로 모래섬들이 연결되는 사이로 다리를
통해 베리아로 들어갈 수도 있는가 본데 확인은 못하고 ,남폭 삼거리의 번화한 중심지 남쪽으로
537지방도로 동진하면 3대대의 주둔지 인데 불행히도 청룡출신의 전우들의 사진을 볼수가 없어
기록상의 위치만 확인할 뿐이다.
우측 끝의 오토바이 행렬이 향하는 곳이 호이안과 하미동의 여단본부로 가는 삼거리인데 3대대 본부가
주둔한 것 같고,좌측의 주유소뒤로 멀리 보이는 얕은 고지가 있는 숲이 9중대가 그 동쪽으로 포병대대와
지원 나온 미해병 장갑중대와 LVT중대......더 나아 가면 청룡5대대의 각 중대기지가 위치 했든 것같다.
40여년전, 각 소속부대에서의 참전전우들이 기억하는 희미한 정보들로는 정확성을 기할수없어 당시의
한미 해병대원들의 사진과 그들이 사용한 군사지도에 의존하여 비교해 보는 것도 강산초목이 변한
지금은 어려움이 많다.
[주유소뒤편...예측 주둔지를 바라보며..]
[1969년의 헬기상에서 찍은 하미동끝부분과 호이안외곽(아래부분)사이의 작은 강]
위의 사진의 좌측 부분이 여단본부가 주둔했든 곳의 끝자락으로 강을 건너면 베리아 상부이다.
이번에 다낭에서 새로 난 4차선도로를 따라 여단본부 진입로를 찾지 못하여 저곳까지 내려 왔다가
되돌아 올라 갔는데,1968년 1월 청룡부대가 처음 진입했을때는 적의 준동이 극심하여 아래 호이안외곽을
둘러 싼 공방전으로 1진으로 진주한 3대대가 주축으로 5대대의 2개중대가 지원한 대규모 작전이 전개된
지역으로 전사기록에 남아 있다.
[1968년 당시, 고노이 상공에서]
[1968년, 호이안북쪽의 적의 준동지역이라 표기되어 있다]
1968년 1월30일 시작된 구정공세당시 3대대 9중대는 호이안 남서쪽인 주이푸억(Duy Phouc)일대를
맡아 평정작전을 수행하고,3대대는 "끄아 다이강(Song Cua Dai) 남쪽 고립지역인 "주이 응하이
(Duy Nghia)"와 "주이 하이(DUY Hai)전 지역과 "떤탄(Tan Thanh)-끄이다이강을 건너...까지
호이안 남쪽을 책임구역으로 작전을 수행하다가 1월31일엔 10중대가 적의 역매복에 당하여 전사6명,
부상34명이라는 큰 손실을 입자 여단본부에서는 5대대 일부중대를 3대대에 배속하여 근접전을
치룬후에야 적을 격퇴하였다하며 동년2월5일엔 1대대 3중대도 배속된 미전차소대와 함께 시가전을
벌여 적을 소탕하였다고 기록이 남아 있다.
3대대 예하 2개중대의 주둔지는 현재의 " 남푸억"에서 동쪽으로 537도로와의 사거리 근방의 꺼우라우
( Cau Lau)지역과 동쪽 해안쪽의 "주이 하이"와 "주이 응하이"전지역을 포함한 ...호이안강 남쪽에
주둔하며, 호이안으로의 적의 잠입을 방어 하였다한다. 3대대 전술구역 아래쪽은 미해병26사단
7연대가 주둔하여 청룡부대의 남쪽을 지켜주고, 이후 "베리아작전"이 전개된 지역이기도하다.
( 참고로 베리아작전은 청룡 2,3,5대대와 미해병 1개대대가 참가한 한미 해병대의 최초의 연합
상륙작전이였다)
원문보기: http://blog.daum.net/debtorcjs (월남전 오늘도 작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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