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2-09 (수) 10:36
ㆍ조회: 601  
IP: 211.xxx.159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 두엉손(Duong Son)의 고엽제 저장
디엔반을 대강 둘러보고 난후 1대대 주둔 전지역을 둘러 본후 다시 돌아와 확인하기로 하고
북상하여 다낭입구의 다리에서 좌회전하여 1968년 당시 월남북부지역의 고엽제 저장소가 있던
미해병1연대본부가 위치한 "두엉손(Duong Son)"을 먼저 방문하고 철로를 따라 남하하며 동쪽의
넓은 평야를 관할하던 1대대의 1,2,3중대의 흔적을 볼수 있을까하는 작은 희망을 품고, 렌트카기사도
안내인도 모르는 지명을 물어가며 확장공사중으로 파헤쳐진 비포장길을 20여분 달리니 첫눈에도
군부대가 주둔할만한 제법 규모가 큰 동네가 나온다.
 


                           [철로의 끝부분이 지금은 없어진 역사가 있던곳으로 그 우측에 저장소가 있었다한다] 
 
40~50대의 주민들에게 물어 보아도 두엉손은 제대로 찾아 왔어나 지금은 철로역사가 폐쇄되었고
저장시설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어 실망중에 좀 더 내려가서 물어 보라는 촌로의 말에
1km쯤 내려가니 작은 부락에 시골장이 열렸다. 더운 날씨에도 저장시설없이 좌판에 돼지고기를
올려놓고 파는것도 신기하고 갖가지 채소등을 파는 아낙네들의 표정도 얼마나 밝은지....
삶은 콩을 갈아서 얼음을 깨어 설탕을 섞어주는 냉차를 이전우는 배탈난다고 마시지 말라지만
황후배와 한봉지씩 마셔보니 더위를 가시게한다.
 


 


 


 
 
이곳을 찾은 목적에 목마른 나는 차단기가 있는 철로변으로 나가 전후좌우를 살펴 보지만
옹기종기 집들이 들어 선 곳에서의 옛자취를 도무지 찾을수 없어 돌아서 나오는중에
역사가 있던 쪽의 철로변의 집에서 나오는 할머니를 보고 가서 물어보니 그곳에
많은 창고들이 있었고 종전후 깨끗히 정리되었다한다.
이곳에서 서쪽 산악지역의 호지명루트를 근절하기 위해 많은 량의 고엽제를 살포하였으니
가까운 청룡부대의 작전때마다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텐데 그 당시에야 폐해를 짐작할수도
없었어나 세월이 지나며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전우들이 얼마나 많은가.
 


                                [잎이 떨어져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살포지역의 사진]
"왜 많은 전우들이 오늘도 고통을 받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야 고엽제때문이란 답이 나와 있지만
얼마나 가까운 곳에서... 모르고 접촉했을 상황들이 궁금해서 찾아 본 저장소를 지나 다시 남하하며
청룡1대대의 외곽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당시 미해병5연대 3대대의 1개중대가 주둔한 Hill55에
도착하여 보니 그곳도 역시 베트남정부에서 1907~1954년의 항불전쟁 승전탑을 세워 놓았다.
 


                                                  [미해병이 주둔한 55고지에 세워놓은 항불 승전 기념탑]


 
55고지에서 동쪽으로 멀리 보이는 곳(세번째 숲너머..)이 디엔반이다. 저 넓은 평야의 얕은 구릉 어딘가에
1,2,3중대가 주둔하며 작전을 벌였을 걸 생각하니 벌써 가슴밑이 끓어 오른다.
당시의 군사지도를 보면 이 근방에서 제일 높은 곳이 55고지이고 10.15.35고지등 낮은 곳에 주둔한 것
같으나 세월과 함께 변해 버린 강산을 헤메는건 무모할수도 있지만 자료를 통한 짐작만이라도
얼마나 후련한지 모르겠다.
 
계속 남쪽으로 강을 건너 리벡과 푸동을 둘러 보고 6중대의 자큐로 가려고 하니 기사와 안내인은
다리가 없다며 못 간다고 필사적으로 거부한다. 프랑스식민시절에도....40여년전의 미해병이
새로이 건설한 다리도 있었는데 가 보지도 않고 없다고 손사래를 치니 결국 2대대지역을 갈때
가보기로하고 투본강을 옆에 끼고 동쪽으로 디엔반으로 나가는 소로를 따라 나가며
1중대를 찾아 보기로 하였다. 

 

원문보기: 월남전 오늘도 작전중

                                                                                 http://blog.daum.net/debtorcjs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1 그때 그녀는 .... [5] 정봉 2010-11-04 977
70 前)청룡의 추억여행 ~~두번째.....잔인했든 1968년의 2월 최종상 2010-03-04 1311
69 前)청룡의 추억여행~~두번째...호이안으로의 청룡부대 이동과 철.. [1]+2 최종상 2010-02-03 1244
68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호이안에 남은 추억들 최종상 2010-02-03 936
67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호치민의 옛 대통령궁 최종상 2010-02-03 752
66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디엔반-호이안의 청룡과 함께한... 최종상 2010-01-14 651
65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 아쉬움만 남는 호이안 최종상 2010-01-14 614
64 前) 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호이안이동 당시의 상황들... 최종상 2010-01-14 657
63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My Son유적지-2 최종상 2010-01-14 539
62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미손(My Son)유적지를 찾아서-1 최종상 2010-01-14 499
61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호이안이동후의 청룡2대대 최종상 2009-12-09 779
60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다시 디엔반을 거쳐 2대대 주둔지로.. 최종상 2009-12-09 668
59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호이안의 1중대를 찾아서.. 최종상 2009-12-09 568
58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 두엉손(Duong Son)의 고엽제 저장.. 관리자 2009-12-09 601
57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 -- 호이안의 1대대는... 최종상 2009-11-13 692
56 前)청룡의 두번째 추억여행---호이안의 청룡 3대대는..... 최종상 2009-11-13 803
12345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