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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5-07-26 (화) 20:26
ㆍ조회: 85  
검은머리 물떼새와의 만남

첫만남 (2005년 7월12일)


멀리서 발견한 검은머리물떼새 한마리..
겨울철새이지만  이녀석은 이곳을 사랑하기로 맘먹고  텃새로 자리잡고 살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이녀석을 멀리서 보고 있었지만 어떤 사람이 뻘에 들어가는 바람에 멀리 날아갔다..



멀리날아갔던 녀석이 다시 되돌아오더니 삐욧~삐욧~ 인사(?)를 하며 우리 앞을 지나갔다.




아까보다는 약간 가까운 거리에서 무언가를 잡고있다.


휘파람을 살짝불자..사람은 듣지 못할 먼 거리지만...이녀석은 이쪽을 쳐다본다.


그러더니 마구 우리쪽으로 달려온다.


점점다가오는 녀석...


헉..너무 가까이 온다.


촛점이 안맞는 거리로 들어온 녀석... (망원렌즈라 1.4m부터 촛점이 맞음)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쳐다 보면서 눈을 빤이 맞추어본다..
손가락을 살짝살짝 깨물더니 발앞에서 먹이도 찾으며 편안하게 놀고 있다.
한참을 놀더니 다시 자기가 원래 있던 곳으로 날아갔다. 첫만남은 이렇게 끝났다.
(신랑앞에서 놀고있는 물떼새)


두번째 만남(2005년 7월 20일)

 그 후 이녀석을 보려고 다시 갔지만 없었다. 다시 시간을 내어 이곳에 와 보았다.
이번엔 밀물때라 갯벌이 짧았다. 녀석은 있었다. 우리를 보자마자 친구처럼 다가왔다.
신랑이 준비해간 작은카메라로 나와 녀석이 만나는 장면을 찍어주었다.


신랑이 찍어준 사진.


한번 본 사람을 기억하는 기억력과 친근한 태도도 놀라웠지만
믿고 가까이 와준 녀석이 참 고맙다.
아직까지 녀석에게 나쁘게 대한 사람이 없었다는 아름다운 증거(?)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와서 떠날 때까지 늘 행복하거라..^^

[촬영/ 강화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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