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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무희
작성일 2004-09-11 (토) 14:07
ㆍ조회: 85  
네명의 아내를둔 남자 이야기(펌)
 네명의 아내를 둔 남자가 있었다.그는 첫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나 깨나 늘 곁에 두고 살았다. 둘째는 너무 힘겹게 얻은 아내였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쟁취한 아내이니만치 사랑 또한

극진하기 이를 데 없었다.그에게 있어서 둘째는 든든하기 이를 데 없

는 성과도 같았다. 셋째와 그는 특히 마음에 잘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며 즐거워했다.그러나 넷째는 별 관심이 없었다.그녀는 늘 하녀

취급을 받았으며 온갖 궂은 일만을 도맡아 했지만 그러나 그녀는 싫

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그의 뜻에 순종하기만 했다.



어느 때 그가 머나먼 나라로 떠나게 되어 첫째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러나 첫재는 냉정히 거절했다.그는 충격을 받았다. 둘째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둘째 역시 거절했다. 첫째도 안 따라가는데 자기가 왜

가느냐는 것이었다.그는 셋째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셋째는 말했다.

"성문 밖가지 배웅해 줄 수 있지만 그러나 같이 갈 순 없습니다."그는

넷째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넷째는 말했다.

"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 가겠습니다."이렇게하여 그는 넷째

부인만을 데리고 머나먼 나라로 떠나갔다.

(잡아함경)



* 여기

'머나먼 나라'는 저승길을 말한다.

'첫째부인'은 육체를 뜻한다.우린 육체를 나 자신이라 생각하며 살아

가고 있다.그러나 죽음이 찾아오면 우린 이 육체를 버리고 가지 않으

면 안 된다.

'둘째부인'은 재물이다. 우린 재물을 모으기 위하여 별짓을 다했다.

'셋째부인'은 일가 친척,친구들이다. 그들과 어울려 우린 신나게 살아

가고 있다.내가 죽게되면 그들은 화장터까지 나를 따라와 준다.그리고

돌아가서 얼마 후 나를 잊어 버릴 것이다.

'넷째부인'은 마음이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린 마음에 대하여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죽을 때 나를 따라오는 것은 오직 이 '마음'

뿐이다.

그러므로 살아 생전에 '마음 닦는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이 '마음 닦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

그는임종의 순간이 오면 미소를 지을 것이다.


61.110.143.125 이현태: 마지막 죽음까지 같이할수 있는 사람이 진실한 사랑이란 것을 의미하네요 여러사람 같이한다는 것 좋기는 한데 나는 능력이 못되서 ㅎㅎㅎㅎ 정무희님은 몇명이나 되나요 많을수록 좋을것 같은뎋ㅎㅎㅎㅎㅎ -[09/11-15:08]-
221.158.149.25 정무희: 저역시 능력이 없어서 하나로 만족하며 살지요. 많다고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현태부회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09/1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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