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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5-04-03 (일) 12:14
ㆍ조회: 94  
목련같은 전우의 영혼

 

목련이 필 때면 생각나는 전우


목련이 필 때면
당신이 보고습니다.

화창한 날은
빛 고운 목련을 어우르며
그토록 좋아했던 것은,

아마도 목련의
우아함,
순결,
결백,
청순함을,
그가 좋아했음이라!


단아한 자태의 사슴마냥
목련의 꽃잎 같은 한복 곱게 늘이고,
긴 목 구비,
정갈한 마음씨,
인자한 미소...
당신은 한 송이 목련이었습니다.


이 세상
어두운 곳, 소외된 곳, 전장의 혼이되어,
용기 잃고 실의에 찬 월남땅에
자유와 평화의 깃발을 선사하고파,
고국의 아픈 상처 보듬고
외로운 등 다독여 품어 안던.

임이시여!

어찌 국화 향 뒤로하며
그리도 빨리 그때 가셨나요?

그 옛날 이국땅에
그 목련 같은 영혼을
내 마음에 심어두고.
慈源/이현태
      흐르는 음악은 [너만의 향기 * 정유석]사용을 허락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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